대흥청년영웅광산에서

 

대흥청년영웅광산 일군들과 로동자,기술자들이 총공격전의 불길높이 광물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과 함께 전기를 절약하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가고있다.

이들은 전기절약예비가 기술공정개선에 있다는것을 자각하고 얼마전에 마그네샤크링카분공장 송풍계통공사와 무학분광산 압축공기계통공사를 진행하여 많은 전기를 절약하면서 경소마그네샤와 마그네사이트광석생산에서 혁신을 이룩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

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잠재력과 내부예비를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올해 정초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고 한자리에 모인 광산의 일군들은 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올해 광물생산을 늘이며 １０여개의 공장건설 및 건물개건을 위한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그 수행을 위한 치밀한 조직사업까지 이루어지자 협의회에 참가한 일군들은 올해 전투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으로 하여 손을 흔들며 흥분된 심정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러나 광산책임일군의 얼굴은 그닥 밝지 못하였다.

《올해 우리가 경소마그네샤가공제품과 광산종업원들의 물질문화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자면 적지 않은 전기가 더 요구됩니다.나라의 전력사정이 긴장한 조건에서 우리는 전기절약예비를 찾기 위한 사업을 중단없이 밀고나가야 합니다.전기절약예비는 우리의 심장속에 있습니다.》

일군들에게 심각한 어조로 하는 책임일군의 말이였다.

사실 지난해까지 교차생산조직을 짜고들면서 과대용량전동기들을 알맞는것으로 바꾸고 무부하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여 많은 전기를 절약한 광산일군들은 더는 전기절약예비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여기에 관심을 두지 않고있었던것이다.

책임일군의 이야기는 협의회에 참가한 일군들을 새롭게 각성시켰다.

그러면 전기절약예비는 어디에 있겠는가.

협의회가 있은 후 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진지한 토론을 하면서 사색을 기울이고 탐구하는 과정에 점차 기술공정개선에로 지향되였으며 마그네샤크링카분공장 소성로의 불판통기를 바람량과 압력에 맞게 조절하기만 하면 전동기 한대로 소성로 １기가 아니라 ２기에 필요한 바람을 보장할수 있다는 혁신적인 안이 나오게 되였다.

하지만 광물생산과 １０여개의 공장건설 및 건물개건전투를 진행하면서 소성로의 불판통기와 송풍관로망을 개조하여 열효률을 보다 높이는 사업은 헐한 일이 아니였다.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만약 그렇게 하였다가 연소열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생산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겠는가,올해에 계획한 사업도 많은데 다음해로 미루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도 제기되였다.

그러나 일단 전기를 절약할수 있는 방도를 찾은 조건에서 물러설수 없다는것이 이곳 책임일군들의 확고한 결심이였다.

결심은 곧 실천으로 이어졌다.광산 기술발전과장,설비과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대흥공업대학 교원,연구사들이 망라된 기술혁신조가 무어졌다.구체적인 계획밑에 불판통기와 함께 바람의 량과 압력을 합리적으로 정하기 위한 연구사업이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진행되였으며 공장의 공무부문 로동자들이 송풍관로망과 불판통기개조전투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쳐 계획보다 빠른 기간에 성과적으로 완성하는 혁신이 이룩되였다.

결실은 컸다.전동기 １０대가 아니라 ５대로 소성로들의 바람을 보장하여 경소마그네샤의 질을 올리면서 종전에 비해 전력을 ３０％이상 절약하게 된것이다.

여기에 만족을 느끼지 않고 광산에서는 최근에 무학분광산의 압축공기관로망공사를 새롭게 하여 능력이 큰 압축기를 작은 압축기로 교체함으로써 종전보다 전력소비량을 ２/３로 줄이였다.

생산활성화를 전기절약과 결부하여 실속있게 해나가는 이들의 일본새는 자랑할만 하다.

본사기자 정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