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북침합동군사연습 중단하라!>, <평화협정 체결하라!>》

 

지난 7일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가 미국과 괴뢰보수패당이 《키 리졸브》, 《독수리》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은것과 관련하여 이를 규탄하며 평화협정체결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호소문은 다음과 같다.

이 땅의 전쟁위기가 력대 최대로 고조되고있다.

오늘부터 《키 리졸브》, 《독수리》북침전쟁연습이 시작된다.

이번 전쟁연습은 규모와 성격면에서 대단히 위험하고 우려스럽다. 다음달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에는 30만이상의 병력과 《죤. 씨 스테니스》핵추진항공모함, 원자력잠수함, 《B-2》스텔스폭격기, 《F-22A》스텔스전투기 등 미국의 전략무기들이 총동원된다. 또한 처음으로 적용된 《작전계획 5015》에 따라 《참수작전》과 북상륙작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북립장에서는 강력히 반발할수밖에 없는 연습이다.

현시기 남북관계를 보더라도 이번 전쟁연습은 이 땅에서 전쟁을 부추기는 군사연습이다. 당국은 개성공업지구의 가동을 전면 중단시켰으며 이로 인해 남북관계는 전면대결의 상황이다. 평화의 안전고리가 뽑힌 위험천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대화를 통한 사태의 해결보다는 북에 대한 강경발언만을 쏟아내고있다.

미국 역시 북에 대한 사상최대의 《제재》를 가하고있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를 비롯하여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각종 《제재》가 이어지고있다.

북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해나서며 당국과 미국에 강력한 경고를 하고있다. 북은 지난달 23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의 중대성명을 통해 가차없는 징벌조치가 취해질것이며 1차 타격대상으로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들을, 2차 타격대상으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의 대조선침략기지와 미국본토라고 명시한바 있다.

며칠전에도 북은 남조선작전지대안의 주요타격대상들을 사정권안에 둔 공격수단들이 실전배비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기지들과 미국본토를 과녁으로 삼은 강력한 핵타격수단들이 항시적인 발사대기상태에 있다고 천명하였고 유엔《제재결의》에 대해서도 정부대변인 성명을 발표하여 단호히 대응할것이며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조건에서 북이 강력히 반발하고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진행된다면 충돌은 불가피해진다.

국제사회에서도 현 정국이 심상치 않다는것을 이미 포착하고있다.

지금 이 땅은 전쟁이냐, 평화이냐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 서있으며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전쟁이 난다면 청년들은 총알받이가 되여야 한다. 청년들에게 끊임없이 포기만을 강요하는 이 사회는 이제 청년들의 목숨과 평화까지 포기하라고 종용하고있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이 땅의 청년들은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당국과 미국을 강력히 규탄하며 당장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중단할것을 요구한다.

제재는 충돌을 부를뿐이다. 우리는 당국과 미국이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모든 행동을 멈추고 이 땅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평화협정을 위한 대화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 청년들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려나갈것이며 남과 북이 맺은 통일의 약속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것이다.

이러다가 전쟁난다. 《한》미합동군사연습 중단하라!

제재가 아닌 대화로! 평화협정 체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