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천하무도한 망동은 징벌을 면치 못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새로 들어선 미국의 트럼프행정부가 주요직책들을 강경매파들로 꾸리고 기고만장하여 당장 우리를 어째볼듯이 전쟁광기를 부리고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트럼프행정부가 감히 《북수뇌부제거》를 반공화국군사적압살전략의 기본목표로 정하고 그 실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는 사실이다.

미국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기간에 우리 공화국의 핵사용권을 탈취하자면 《명령권자》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떠들어대면서 《특수작전》흉계를 꾸미고 《수뇌부제거작전》에 동원될 테로부대들을 남조선에 대량 끌어들이는 천하무도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어째보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분별한 망동은 우리 인민군대의 사명이 무엇인지,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무엇이 용암처럼 끓어번지고있는지도 분간 못하고 함부로 설쳐대는 천하백치들의 가소로운 망동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천만군민은 혁명의 수뇌부를 자기 삶의 전부보다 더 신성시하고있으며 그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있다．얼마전에 진행된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８５돐경축 조선인민군 군종합동타격시위는 수령결사옹위를 자기의 사명으로 삼고 혁명의 수뇌부를 천만자루의 총, 천만개의 폭탄이 되여 목숨으로 사수하며 원쑤들이 감히 우리 조국의 신성한 령토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기는 경우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고야말 백두산혁명강군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우리 인민의 생존권을 말살하기 위한 악랄한 핵위협공갈과 전대미문의 야만적인 제재압박소동에 매여달리다 못해 우리 혁명의 수뇌부를 어째보려는 미국의 천하무도한 망동이야말로 천추에 용납 못할 국가테로행위이며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선전포고이다．

지난 시기 미국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정권전복과 같은 범죄행위들을 꺼리낌없이 감행하였으며 여기에서 재미를 톡톡히 보았다.

문제는 어리석게도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감행한 국가테로행위가 우리에게도 통할수 있으리라고 타산하고있다는데 있다.

상대에 대한 무지로 말하면 초학도수준밖에 안되는 트럼프행정부에 명백히 해둔다.

혁명의 수뇌부옹위를 제일생명으로，최상의 영광으로 여기고 그 길에 자기 한목숨도 서슴없이 내대는것이 바로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혁명의 수뇌부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 방패를 이룬 우리 군대와 인민의 힘은 원자탄보다 더 위력하며 우리의 일심단결을 깨뜨릴 힘은 이 세상에 없다.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어째보려는자들이 있다면 그가 누구든 이 지구상 그 어디에 있건 모조리 찾아내여 생존불가능하게 죽탕쳐버리려는것이 바로 우리 천만군민의 철석의 의지이다．

미국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이 의지를 함부로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비대한 힘을 믿고 천하무도한짓도 꺼리낌없이 감행하며 설쳐대는 미국이 우리의 최고존엄을 어째보려고 움쩍하기만 하면 백두산혁명강군의 노호한 불세례앞에서 도발자들은 무주고혼의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을 다시금 경고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