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Tongil Voice

《대안은 평화체제》(2)

Date: 13/03/2016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번에는 전 시간에 이어 남조선인터네트 홈페지에 실린 글을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대안은 평화체제》, 오늘은 두번째 분입니다.

한계에 달한 미국의 《전략적인내》정책

2016년 정초부터 터져나오는 사건들은 례사롭지 않습니다. 북의 1월 6일 첫수소폭탄 시험과 2월 7일 인공지구위성 《광명성-4》호 발사에 박근혜《정부》는 깜짝놀라 동분서주하고있습니다. 북의 군사적위력이 미국의 대북대결태세를 무력화시킨다면 미국을 등에 업고 추진되던 박근혜의 《통일구상》이 이루어질수 없기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이는 《한미동맹》에 립각한 대북적대정책을 실질적으로 집행하던 박근혜《정부》가 망연자실해지는 결과가 됩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한미동맹》의 약화인것입니다.

미국도 《자존심》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한때 《악의 축》이라 공언하였던 북이 수소탄보유를 선언하고 미본토까지 타격하겠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 그럴 능력이 충분이 있다는것이 세상이 다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내에서는 북과 전쟁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없고 그런 주장조차 없으며 오히려 미국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북과 당장 평화협정체결론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울려나오고있습니다.

이렇게 초라해져버린 미국의 위신이 몇년을 가겠습니까?

특히 사태가 이대로 종결된다면 국내외의 종미보수세력들의 충격은 이루말할수 없이 클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미국이 북에게 쩔쩔매는 모습은 친미사대주의가 산산쪼각나는 지름길입니다. 신의 시대에서 인간의 시대로 전환을 낳았던 중세유럽의 르네쌍스가 《한》반도에서 재현될 판입니다.

미국은 현재 북과의 핵전쟁이 두려워 전략적대북군사행동을 하지 않는 《전략적인내》정책,  즉 《한미동맹》이라는 《요새》에 은거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북이 수소탄시험과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련이어 단행하자 《요새》 내부에서 《어서 출병해 본때를 보여주세요.》라는 아우성이 이어지고있습니다. 《전략적인내》정책을 종식시키자는 주문이 보수진영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있습니다.

이제 미국은 《전략적인내》정책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쳐야 할듯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조이는 아슬아슬한 곡예는 지난 세기 세계패권을 움켜쥐였던 미국의 체질에 맞지 않습니다. 미국의 전쟁사는 나치스독일과 일본군국주의를 꺾었습니다. 위기에서 물러나는것은 미국의 체질이 아닙니다. 군사력에 의거하여 출로를 여는것은 미국의 본성입니다. 이는 미국에 대한 리념적공세가 아니라 200년만에 200번의 전쟁을 치른 미국의 력사를 분석한데 기초한 과학적결과입니다.

2016년의 《한》반도에서도 미국이 달리 처신할수는 없습니다.  미국은 이제 《이판사판》의 심정으로 북미대결전에 나서게 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북이 화승총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였던 지난날의 조선이 아니라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미싸일, 잠수함탄도미싸일 등을 비롯한 미본토타격능력을 갖추었다는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

전쟁은 량측의 전쟁의지가 충돌할 때 발생합니다. 한쪽의 전쟁의지가 무너지면 일방적으로 파괴하는 파괴살륙전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습니다. 외교전으로 이행하여 평화협상국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것은 파괴하여 빼앗는것보다 파괴하지 않고 빼앗는것이 전쟁승리자에게 훨씬 더 큰 수확을 안겨주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반도 정국은 량측의 전쟁의지가 충돌하는 국면입니다. 미국이 《전략적인내》정책에도 불구하고 전쟁의지를 가지게 된 배경은 앞서 설명하였습니다.

박근혜《정부》의 《강력한 대북대결태세》도 미국의 《전략적인내》정책 구상안에서 갖는 《한국정부》의 역할인것입니다. 미국은 박근혜《정부》 들어 련일 《한미동맹》이 《최상》이라고 극찬을 해왔는데 이는 바꾸어 해석하면 박근혜《정부》가 그만큼 미국이 《전략적인내》정책을 지탱해나가는데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잘 소화하였다는 점에서의 칭찬인것입니다.

게다가 3월 2일 미국주도로 《대북제재결의안》이 통과되였습니다. 북이 지금껏 유엔《제재결의》에 침묵하고 넘어간적은 없었습니다. 유엔의 《제재결의》는 《한》반도 정국의 평화적출로를 완전히 봉쇄해버렸습니다.

지금 형국은 전쟁의지만 충돌하는것이 아니라 충돌의 계기점까지 상정되여있습니다. 세계최장, 최대군사훈련으로 《기네스》기록집에 오를만한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되였습니다. 3월 7일에 시작된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은 지휘부훈련중심이라고 하지만  실제 《한》국군의 전술기동훈련인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이행하여 4월 30일에 종료됩니다.

또한 이번 대규모북침전쟁연습에는 핵무기를 보유한 북을 상대로 계획된 《작전계획 5015》가 적용될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작전계획 5015》에는 이른바 《참수작전》이 언급되여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북은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지금 이 시각부터 우리 혁명무력이 보유하고있는 강위력한 모든 전략 및 전술타격수단들은 이른바 <참수작전>과 <족집게식타격>에 투입되는 적들의 특수작전무력과 작전장비들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그를 사전에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의의 작전수행에 진입할것이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북은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에서 《1차타격대상은 동족대결의 모략소굴인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들이다.》라고 적시하였고 《2차타격대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의 대조선침략기지들과 미국본토이다.》라고 이미 미국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2월 27일 《련합뉴스》에 의하면 북이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보도하자 이틀만에 북에서 무려 150만명이 조선인민군 입대를 청원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북주민들의 확고한 전쟁의지를 잘 알수 있습니다.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비롯한 미본토타격수단을 갖춘 북이 이제 더이상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인터네트 홈페지에 실린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두번째 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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