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축구광신자

Date: 05/03/2019 | Source: Sports DPRK Korean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Share Button

(체육유모아)

한 축구광신자가 있었는데 입장권을 사지 못해 운동장바깥의 전선대에 매달려 경기장안을 들여다보고있었다.

한참 보고있는데 경찰이 자기쪽으로 걸어오고있었다.

그는 바삐 아래로 내려왔다. 경찰이 괜찮다는 표정으로 손을 저으면서 꼴이 났는가고 물었다. 축구광신자는 《1 대 0 입니다. 우리가 앞서고있습 니다.》라고 했다.

경찰은 기쁨에 넘쳐 《OK. 계속 보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오.》라고 했다. 축구시합이 거의 끝날무렵 경찰은 또 다가왔다.

《몇 대 몇이요?》

《1 대 2 인데요. 저쪽이 이기고있습니다.》

축구광신자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경찰은 눈을 부라리면서 《뭘 볼게 있다고 지금도 보고있단 말이요. 어서 냉큼 내려오지 못하겠소!》라고 소리를 질렀다. 축구광신자는 다급히 아래로 내려왔다.

그가 반쯤 내려왔을 때 운동장안에서 《와-》하는 함성과 함께 박수소리가 세차게 울려왔다.

경찰은 《누가 꼴을 넣었는지 어서 빨리 올라가보오.》라고 재촉했다.

Get North Korea headlines delivered to your inbox daily

Subscribe to the NK News 'Daily Update' and get links to must-read stories each 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