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졸업식〉《우린 무엇이든 할수 있다》/졸업생들, 결심안고 애족애국의 현장으로

Date: 14/03/2019 | Source: Choson Sinbo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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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생활을 보낸 친구들과 함께

민족교육의 최고학당에서 보낸 학창생활은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에게 있어서 둘도 없는 귀중한 《인생의 보물》이 되였다. 재학기간에 키운 자질과 경험을 살려 애족애국의 현장에 달려나가려는 졸업생들은 저저마다 굳은 결심을 가다듬고있다. (취재반)

교육학부 교육학과 3년제 곽성실학생은 축하연에서 부모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랑독하였다.

호꾸리꾸초중을 다닌 후 아이찌조고에서 기숙사생활을 보낸 곽성실학생은 조고시기에 호꾸리꾸초중이 휴교된다는 소식에 접하고 《자기자신이 제일선에서 민족교육의 명줄을 이어나가고싶다.》고 생각하게 되고 조대 교육학부에 진학할것을 결심하였다고 한다.

《제가 하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너무도 잘 아시는 아버지, 어머니이시였기에 쉽게 허락해주시지 않았다는것, 그래도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성스러운 길이기에 마지막에는 등을 밀어주셨다는것을 이제는 잘 알고있습니다.》

눈물을 머금으며 부모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곽성실학생은 조대에서 만난 친구들과 뜻을 함께 하여 졸업후에 시가초급에서 열심히 사업해나갈것을 다짐하였다.

부모앞에서 결심을 피력한 졸업생들

그의 어머니 하복청씨(56살)는 《학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교원이 되는것은 물론 지역동포들에게 사랑을 안겨주는 교원으로 되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정치경제학부 리옥희학생(규슈조고출신)은 출신지인 가고시마에서 조청전임일군으로서 애족애국운동의 첫걸음을 내디디게 된다. 작년 9월 22일에 결성된 조청 가고시마현본부의 첫 전임일군이다.

동포청년들이 보다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조청사업을 벌리고싶은 심정은 있었으나 갓 태여난 조청 가고시마현본부를 지키고 활성화시켜나가는것은 남의 일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몫으로 여겼던것이다. 조대에서 늘 외우던 말그대로 《선구자》가 될 뜨거운 결심을 안고 대학을 떠난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조청사업의 토대구축부터 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을 할수 있을가.〉 하는 물음은 곧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그러면서 《외롭지는 않다. 나를 기다리는 지역동포청년들이 있고 4년간 침식을 같이한 동창생들이 나의 등을 밀어주고있다. 있는 힘을 다하여 지역동포사회를 흥하게 만들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그의 어머니 리명애씨(51살)는 《딸의 선택을 우리 가족은 긍지로 느끼고있다. 좋은 동창생들과 만나 함께 보낸 시간은 그의 인생의 보배가 될것이다.》며 딸을 믿고 그와 함께 지역동포사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분발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문학력사학부 력지학과 리미혜학생(히로시마조고출신)은 졸업후 오까야마초중의 교원으로 나서게 된다. 그의 아버지 리수복씨도 조대 력지학부(당시)를 졸업하여 현재 히로시마초중고교육회 회장으로서 사업하고있다.

히로시마조고학구에서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잘하고싶다고 말하는 리미혜학생은 《히로시마초중고와 조대의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의 덕택으로 대학을 졸업할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족교육의 현장에서 그 은혜에 보답해나갈것을 다짐하였다.

외국어학부 강향애학생(고베조고출신)의 2명의 형은 효고의 조청일군으로서, 아버지는 총련효고 니시고베지부위원장으로 사업하고있다. 강향애학생 또한 효고에 돌아가 현내 조선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였다.

재학생들로부터 축복을 받는 졸업생들

축하연마당에서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은 그는 《전임일군으로 사업하시는 아버지의 모습, 언제나 학교와 지역동포사회를 위해 힘쓰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까지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 동포사회를 지켜나가는 길에서 살고싶다고 생각하게 되였다.》며 받아안은 사랑을 후대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것으로 조국과 조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하였다.

경영학부 김정호학생(도꾜조고출신)은 졸업후 도꾜도상공회에서 사업하게 된다.

《애국적상공인으로서 헌신분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경영학부에 진학하였다.》는 그는 《내가 조선사람으로서 살수 있는것은 조국과 조직 그리고 동포사회가 있기때문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경제전문가로서 동포사회에 헌신할 길에 나설것을 결심하였다.

그는 《대학에서 뜻을 같이하는 친구를 많이 얻었다. 어떤 어려움도 그들과 함께라면 해낼수 있다. 동포사회의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하여 정열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정치경제학부 리성래학생(오사까조고출신)은 동포들의 중소기업을 지원, 봉사하기 위하여 재학중에 행정서사자격을 취득하였다. 동창생들은 그를 《학습모범생》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선생님과 동창생들의 뜨거운 격려와 방조를 받았다. 힘들 때도 있었으나 그것이 마음의 기둥으로 되였다.》고 감사를 전하면서 《〈동포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전공에 대한 자질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하였다.

그는 4월부터 조대연구원에 진학하여 법률연구를 깊이게 된다.

한편 조은영학생(규슈조고출신)은 이번에 조대연구원을 졸업하게 되였다.

가족, 친척들과 함께 기념사진

교육학부 음악과, 연구원 예과에서 조선민요에 대한 연구를 깊이는 한편 조선의 김원균명칭음악종합대학(통신학부)을 졸업(2018년)한 그는 앞으로 금강산가극단 성악배우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조대에서 민족성악을 마음껏 배웠다. 이제부터는 동포들의 행복을 위하여 마음껏 노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조선민요 《그네뛰는 처녀》를 피로하였다.

축하연마당에서는 체육학부 한용태학생(도꾜조고출신)이 일본프로축구리그 1부 松本山雅FC에 입단하게 되였다는것(일시적으로 2부 鹿児島유나이텟드FC에 이적)이 소개되였다. 개막전으로부터 2시합련속으로 득점을 올려 졸업식전날에 공식경기에 출전한 그는 공화국대표로 선출되여 국제경기에도 출전한바 있다.

한용태학생은 《축구선수가 될수 있었던것은 부모들과 우리 학교가 나를 키워주었기때문이다.》고 하면서 《재일동포의 대표로서 일본과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수 있는 선수로 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조선대학교 제61회 졸업식/전면적부흥을 안아올 성스러운 길에서 청춘을 깡그리 바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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