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신년사에서 온 민족이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나갈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적하신바와 같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면 북남사이에 채택된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는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북남수뇌분들께서는 판문점과 평양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채택발표하시였다.

북남선언들은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의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리정표이고 민족의 의사와 념원에 맞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민족공동의 강령으로서 거기에는 북과 남 어느 일방의 리해관계가 아니라 우리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이 반영되여있다.

판문점선언은 북남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갈데 대한 문제,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할데 대한 문제 등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력사적인 리정표이다.

9월평양공동선언은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판문점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리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실천강령이다.

참으로 북남선언들에는 북남사이의 적대관계해소와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조선반도를 가장 평화롭고 번영하는 민족의 참다운 보금자리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다.

하지만 이러한 북남선언들이 실제적으로 리행되지 못하고 하나의 종이장으로만 남아있게 된다면 언제가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할수 없다.

지나온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는 북남사이에 아무리 좋은 합의가 이루어지고 훌륭한 선언들이 채택되였다 하여도 그것을 철저히 리행하지 못한다면 불신과 대립을 해소할수 없고 결국 조국통일위업이 난관과 장애에 부닥치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북남선언들을 리행하는 과정은 곧 북남사이의 신뢰를 두터이하는 과정이며 나아가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위업실현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해가는 과정이다.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해나갈 때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사업도,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도 성과적으로 진행될수 있다.

지난 주체107(2018)년에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은 북남선언들을 리행할 때 조선반도의 평화번영도 조국통일도 이룩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북과 남의 체육인들이 여러 국제경기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하여 민족의 슬기와 힘을 떨치고 예술인들이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공연을  진행한  모습들은  온  겨레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외세의 제재압박책동속에서도 이루어진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철도, 도로, 산림, 보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사업들 역시 우리 민족끼리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나간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세계와 력사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이 모든것은 북남선언들의 철저한 리행이야말로 라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의 지향과 념원이 어린 북남선언들을 귀중히 여기고 그 리행을 다그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힘차게 떨쳐나 평화와 번영, 통일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와야 할것이다.

사회과학원 연구사 리남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