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조선의 오늘》 기자가 나눈 대담 -

기자; 얼마전 태권도전당에서는 3. 8국제부녀절 109돐기념 전국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의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가 진행되였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부위원장; 이번 경기에서는 배구, 태권도, 윷놀이, 유희오락경기들이 진행되였다.

배구경기에서 맞다든 팀들을 이기고 결승단계에 진출한 팀들은 평양시, 함경남도, 황해남도, 평안남도팀들이였다.

3등과 4등을 가르는 경기가 황해남도팀과 평안남도팀간에 진행되였다.

1회전시작부터 량팀 선수들은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리며 련마한 육체기술, 전술적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기세를 올리였다.

평안남도팀이 선수들간의 협동을 강화하며 경기주도권을 틀어쥐고 경기를 박력있게 운영함으로써 2:0으로 황해남도팀을 누르고 3등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평양시팀과 함경남도팀사이의 결승경기도 매우 치렬하게 벌어졌다.

평양시팀은 지난해에도 우승한 전적을 가지고있는 강팀이였으며 지난해에는 비록 높은 성적을 쟁취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기어이 우승할 일념으로 기술을 높인 함경남도팀도 예선에서부터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어 우승후보팀으로 확고히 지목되고있었다.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한 결승경기는 시작부터 매우 치렬하였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긴장하게 벌어진 결승경기에서는 평양시녀맹위원회 위원장을 주장으로 하는 평양시팀이 2:0으로 함경남도팀을 이기고 영예의 1등을 쟁취하였다.

기자; 이번에 진행된 태권도경기를 보니 모두가 가정부인들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위원장; 태권도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 많은 품을 들였다.

특히 황해북도팀에서는 대부분 선수들이 경기경험이 전혀 없는것으로 하여 처음에는 우려한 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신계군녀맹위원회 위원장과 선수들은 훈련에 힘을 넣는 한편 사리원시의 여러 장소들에서 시범출연을 진행하였다.

민속공원과 역전광장을 비롯한 공공장소들에서 이들이 펼쳐놓은 태권도틀출연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그들이 도를 대표하여 출전하는 태권도선수들이라는것을 알게 된 사리원시 사람들이 저저마다 찾아와 고무도 해주면서 사기를 북돋아주었다고 한다. 이런 뜨거운 마음에 떠받들려 경기장에 나선 황해북도 태권도선수들은 2등을 쟁취하였다.

기자; 윷놀이경기에서는 자강도팀이 이번에 또다시 우승함으로써 5련승을 기록하지 않았는가.

부위원장; 그렇다. 자강도팀과 평양시팀간에 진행된 윷놀이결승경기는 정말 아슬아슬하였다.

자강도팀의 주장이며 제일 경험이 많은 김상련녀성이 기어이 우승하여 도의 영예를 떨치자고 선수들을 고무하며 경기를 주동적으로 잘 이끌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여 승리를 안아온 선수들속에는 김상련녀성의 며느리도 있다.

기자; 이번 경기의 특징은 많은 녀맹일군들이 선수로 참가한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위원장; 그렇다.

배구경기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준 김인숙 평양시녀맹위원회 위원장과 60이 넘은 나이이지만 청춘의 열정을 안고 경기장에 나선 허명월 황해남도녀맹위원회 부위원장, 태권도경기에서 팀의 모범이 된 박은희 남포시 대안구역녀맹위원회 위원장의 모습은 녀성들속에서 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리는데서도 일군들부터가 앞장서야 한다는것을 실천으로 잘 보여주었다.

기자; 3. 8국제부녀절 109돐기념 전국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의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는 온 나라의 체육열기를 고조시키는데서 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이 한몫 단단히 해나갈 결심과 의지를 더욱 굳혀준 의의깊은 계기였다고 본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 해주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