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Voice

《력사의 새벽길과 더불어 빛나는 민족자주의 기치》(2)

Date: 23/03/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력사의 새벽길과 더불어 빛나는 민족자주의 기치》,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

조선국민회의 결성은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시려는 김형직선생님의 지원의 숭고한 뜻이 담긴 견결한 민족자주사상과 그 실현을 위한 간고한 투쟁의 고귀한 결실이였으며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이로써 우리 인민은 모든 반일애국력량을 하나로 묶어세워 민족해방운동을 통일적으로 이끌어나갈수 있는 위력한 정치적무기를 가지게 되였으며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은 민족자체의 조직화된 힘에 의하여 확신성있게 전진할수 있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조직결성후 조선국민회는 김형직선생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광범한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강력한 중추적혁명조직으로 강화발전되였으며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민족자주력량을 튼튼히 꾸려나갔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은 일제의 야수적인 탄압에 의하여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조선국민회 조직이 확대강화되고 반일운동이 적극화되는데 당황한 일제는 《조선국민회사건》을 조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옥중생활을 하게 되시였습니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철창속에서도 민족해방의 길을 개척하기 위한 혁명투쟁을 중단하지 않으시였습니다. 일제교형리들의 악착한 고문속에서도 지난 기간 자신께서 벌려오신 혁명활동과정과 종래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교훈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시고 새로운 무산혁명방략을 구상하신 김형직선생님의 혁명적신념과 의지는 더욱 백배해졌습니다.

감옥에서 출옥하시였을 때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제대로 걸으실수 없는 형편이였습니다. 허나 지금 제 한몸을 생각하고 걸음을 지체하면 조선독립이 그만큼 멀어진다고, 가다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떠나야 하겠다고 하시며 그이께서는 투쟁을 멈추지 않으시였습니다.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은 3.1운동을 계기로 옳바른 투쟁방략을 세우고 선진사상의 기치밑에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었습니다.

이 절박한 요구도 김형직선생님께서 무산혁명방침을 내놓으심으로써 빛나게 해결되게 되였습니다.

청수동회의에 이어 력사적인 관전회의를 소집하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을 민족주의운동으로부터 무산혁명에로 방향을 전환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습니다. 회의에서 김형직선생님께서는 민족자주사상에 기초하여 철저히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는 자주적립장을 견지하며 무장한 원쑤는 오직 무장으로 맞서야 한다는 무산혁명의 근본방도를 밝혀주시면서 조선독립달성의 중요한 요인은 무기를 잡고 민족자력으로 일제와 맞서싸우는것이라고 강조하시였습니다.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반일민족해방운동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결정적인 투쟁방도를 무장투쟁에서 찾으신것은 지원의 숭고한 뜻을 실현하시려는 그이의 투철한 민족자주사상과 애국의지의 발현이였습니다.

몸이 찢겨 가루가 되여도 대를 이어가며 굴함없이 싸워 기어이 독립의 새봄을 안아오리라는 굳은 결심을 품으시고 력사의 새벽길을 헤쳐가신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담으신 김형직선생님의 숭고한 의지는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압록강의 맹세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조선을 빛내여가실 위대한 장군님의 룡남산의 맹세로 꿋꿋이 이어졌으며 오늘은 주체의 길, 사회주의한길로 우리 인민을 이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위대한 령도로 더욱 굳건히 이어지고있습니다.

아름드리거목도 떠받드는 뿌리가 있고 용용한 대하도 그 시원이 있기마련입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대하여 하신 뜻깊은 말씀이 우리의 심금을 울립니다.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는 조선혁명에 관통되여있는 민족자주사상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계속혁명사상의 시원입니다.

《남산의 푸른 소나무》!

정녕 이 한편의 노래는 저 멀리 력사의 새벽길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국과 민족을 백승에로 이끌어오신 절세위인들의 계속혁명의 신조였으며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후손만대가 영원토록 높이 울려갈 조선혁명의 주제가입니다.

대를 이어 계속되는 혁명의 길, 투쟁의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하다 하여도 우리 인민은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새겨진 사상과 정신을 심장에 새기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따라 자주로 존엄높고 자력자강으로 위용떨치는 이 땅에 반드시 사회주의강국의 그날을 안아올것입니다.

지금까지 두번에 걸쳐 《력사의 새벽길과 더불어 빛나는 민족자주의 기치》, 이런 제목으로 전부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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