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수첩

Date: 30/03/2019 | Source: Sports DPRK Korean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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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이전 쏘련공산당 총비서사이에 단독회담이 진행된 주체 55(1966)년 12월에 있은 일이다.

회담에서는 두 나라사이의 관계문제, 국제공산주의운동에서 호상관심사로 되는 문제, 경제문화교류와 관련한 문제, 군사문제 등 다방면적이고 심중한 문제들이 론의되였다.

회담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계속되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된 회담이 결속단계에 이르렀을 때 일찌기 외교력사에 없었던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쏘련공산당 총비서가 량손으로 책상을 짚고 엉거주춤 일어나 수령님의 앞에 놓인 자그마한 수첩을 들여다 보았던것이다.

사람들의 눈길이 집중되는 가운데 두 지도자들사이에 이런 대화가 진행되였다.

쏘련공산당총비서; 《김일성동지, 이거 실례이지만 그것이 무슨 수첩입니까? 도대체 그 신기한 수첩속에 무엇이 있기에 면담발언요지도 없이 그 수첩만 놓고 각방면의 문제들에 대하여 그리도 거침없이 말씀하십니까?》

수령님; 《이것말입니까?》

수령님께서 웃으시며 푸른색뚜껑의 자그마한 수첩을 그에게 보여주시였다.

쏘련공산당총비서는 《신기한 수첩》을 뚫어지게 들여다 보았다.

수첩장에는 삼각표식을 하고 몇글자씩 적은것이 서너줄 되나마나하였다.

총비서는 외교석상이라는것도 잊은듯 주석과 수첩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무엇인가 석연치 못해하는 표정을 지은채 의자에 앉았다.

주석께서 정치, 경제, 군사, 문화 그리고 철학문제에 이르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회담 전 과정에 그 작은 수첩하나를 놓고 말씀하시였던것이다.

그날 저녁 연회장에서 쏘련공산당총비서는 이렇게 고백하였다.

《김일성동지, 당신이야말로 다재다능하신 절세의 위인이십니다.

나는 지금까지 세계 여러나라 수반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지만 당신같으신 만능의 위인은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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