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벌에서의 체육경기

Date: 30/04/2019 | Source: Sports DPRK Korean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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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63(1974)년 10월 6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벼가을이 한창인 청산벌에 나오시였다.

논두렁에 서시여 벼이삭이 설레이는 농장벌을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곳 관리일군에게 정보당 몇t이나 날것 같은가고 물으시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시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못내 만족해하시면서 농사를 잘했다고, 청산리가 장훈을 부른셈이라고 높이 치하하시면서 벼가을을 언제까지 다 하겠는가고 물으시였다.

벼가을을 빨리 하여야 한다는 한가지 생각만 하고있던 그는 미처 타산해보지도 못한채 당창건기념일인 10월 10일까지 끝내겠다고 대답올리였다.

《10월 10일 …그렇게 해보시오.》수령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농장을 떠나시였다. 이날 밤 관리일군은 홀로 앉아 생각을 굴려보았다.

논배미들을 하나하나 꼽아보며 아무리 궁냥을 해보아야 이제 남은 나흘동안에 벼가을을 끝낸다는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였다.

마음이 급해나기 시작했다. 이런 마음이 농장원들에게도 옮겨져 모두들 어쩔바를 몰랐다. 이때였다. 수많은 자동차들이 전조등빛을 번쩍이며 마을어구로 꼬리를 물고 들어서는것이 아닌가.

어리둥절한 그가 길 한옆으로 비껴서는데 앞서오던 차가 멈춰서더니 누군가가 뛰여내리며 그를 부르는것이였다.

청산리에 자주 나오군 하던 예술부문의 한 일군이였다.

《관리위원장동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우리들을 급히 여기로 보내주시였습니다.》그러면서 그는 자기들이 오게 된 경위를 자세히 이야기해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청산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이 10월 10일까지 가을걷이를 끝내겠다고 수령님께 말씀올렸는데 농장로력과 지금 나가있는 지원로력만으로는 힘들것 같다고 걱정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모레부터 하게 되여있는 예술부문과 출판보도부문의 체육경기대회를 래일로 앞당기고 첫 경기의 한 종목으로 청산협동농장 벼가을전투를 넣어야 하겠습니다.

이번에 출전하게 되여있는 모든 선수들과 응원자들을 청산협동농장 벼가을전투경기에 다 참가시켜야 하겠습니다.》

그러시면서 장군님께서는 벼이삭 하나라도 흘려서는 안되며 그런 단체는 다음 경기에 참가할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경기《준칙》까지 설정해주시고 경기판정성원들도 정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체육경기력사에 없는 청산리벼가을전투경기가 경기 첫 종목으로 선정되였고 체육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과 응원자들을 태운 요란한 자동차행렬이 첫 경기에 참가하기 위하여 벼가을전투 경기장으로 달려왔던것이였다.

하여 청산리벼가을은 10월 10일까지 성과적으로 끝낼수 있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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