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창 뜻》검색어까지 만든 라경원망언의 해악

Date: 16/05/2019 | Source: Arirang Meari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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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중의 소리》 2019년 5월 13일부에 실린 글 -

 

《자유한국당》의 라경원이 옮겨적기도 부끄러울 《력대급망언》을 했다. 라경원은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규탄집회에서 《달창》이라는 단어를 써서 파문을 일으켰다. 라경원은 발언중에 9일 방송된 《국민과의 대담》의 진행자인 KBS 송현정기자가 비판받는것을 거론하며 《그 기자 요새 <달창>, 이런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하는거 아시죠?》라고 말했다.

《달창》이란 당국자를 비유하는 달과 성매매녀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조합한것으로 현 당국자의 지지자들을 극렬하게 비하하는 표현이다. 주로 극우싸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통용되나 대중들에게는 낯선 말이다. 라경원은 발언후 폭풍이 거세지자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단어를 썼다.》고 변명하고있으나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라경원의 발언은 많은 문제를 안고있다.

우선 라경원의 발언은 최악의 녀성비하표현이다. 녀성인 라경원이 녀성비하적표현을 공개석상에서, 그것도 누구나 참여해 보고들을수 있는 대중집회에서 썼다는 점에서 문자사과로 사태가 진정될지 의문이다.

어린이, 청소년의 언어생활에도 큰 해악을 끼쳤다. 라경원의 발언은 현장에 있던 대부분의 기자도 의미를 잘 몰랐다. 물론 집회에 참석한 당원과 지지자들도 몰랐을것으로 추정된다. 라경원이 이 표현을 쓰면서 포털싸이트에는 일제히 《라경원》과 함께 《달창》, 《달창 뜻》 등이 실시간검색어로 등장했다. 대다수 국민은 《달창》이라는 말을 라경원이 사용해 물의를 일으키면서 알게 됐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이 포털싸이트를 통해 사실상 욕설에 가까운 표현을 알도록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썼다.》는 해명은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한다.

전체 국민의 정치불신을 가중시켰다. 녀성비하적인 표현은 단지 녀성만이 아니라 건전한 인식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모욕감을 안겨준다. SNS에 라경원을 성토하는 의견이 줄을 잇는것도 이때문이다. 설령 정치경향이 현 당국자와 여당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라경원의 발언은 도저히 용인받기 어렵다. 가뜩이나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을 막겠다고 《국회》안에서 육탄전을 벌리고 산적한 현안을 팽개친 채 장외집회에 몰두해 정치불신을 조장하고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거기에 당내서렬 2위인 원내대표의 망언이 전체 정치권의 불신까지 가중시키고있다.

라경원의 문제발언은 대구시민들에게도 모욕이다. 최근 광주를 방문한 황교안은 시민들의 거센 반발도 있고해서 상대적으로 원색적인 표현을 자제했다. 그러나 라경원은 대구가 터밭이자 안방이라고 여긴듯 하다. 《자유한국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구집회이니 지지층을 격발시키고 집결시키기 위해 더 자극적인 표현을 써야겠다고 의식했을수 있다. 이전에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대중에게도 생소한 용어의 등장은 이런 추론을 가능케 한다. 그러나 이런 수준이하의 표현은 보수경향시민들에게도 반감을 부를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대구가 《라경원막말》의 장소로 기억되면서 시민들의 자존심에도 상처를 남기게 됐다.

어찌되였든 라경원은 이런 표현을 어쩌다 쓰게 됐는지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최소한 일정기간 자숙이라도 해야 한다. 물론 전혀 안그럴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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