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6, 2024
KCNA Tongil Voice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대화원을 꽃피워준 위대한 사랑은 영원합니다 (1)

Date: 20/05/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겨레의 목소리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주체106(2017)년 4월 총련 니시도꾜조선제2초중급학교 교장 리정애선생이 쓴 글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대화원을 꽃피워준 위대한 사랑은 영원합니다》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총련의 민족교육을 발전시키시기 위하여 첫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때로부터 어느덧 60년이라는 년륜이 새겨졌습니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처녀교원으로 민족교육의 교단에 섰던 저의 귀밑머리도 어느새 희여졌지만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받아안고 우리 학교에서 배워 오늘도 현직교원으로 사업하고있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각별한 은총으로 공화국 로력영웅, 인민교원의 영예를 지닌 총련교육일군으로서 온 동포사회가 울고 웃으며 눈물을 흘리던 그날의 감격을 영원히 잊을수 없어서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재일동포들이 살고있는 곳 어데 가나 우리 말과 글, 우리 노래를 배우는 아이들의 랑랑한 목소리가 울려나오고 일본땅에 민족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진 이 현실은 마를줄 모르는 사랑의 생명수, 영양소를 부어주신 절세위인들의 은덕을 떠나 생각할수 없습니다.

나라가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해 세계해외교포운동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고 년대와 세기를 이어 베풀어주시는 절세위인들의 은혜로운 사랑과 배려는 오늘 우리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습니다.

애국의 피줄기를 굳건히 이어준 위대한 사랑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발전에서 민족교육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시고 총련결성후 동포자녀들을 위한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업에 큰 힘을 넣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습니다.

《공화국정부는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업을 힘껏 도와줄것입니다. 교육원조비와 장학금도 보내주고 교과서도 보내주려고 합니다.》

언어도 다르고 생활풍습도 같지 않은 일본사람들속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민족의 넋을 심어주어 그들이 민족성을 지키고 애국의 길을 꿋꿋이 이어나가게 하는데서 민족교육의 역할은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수 없습니다.

더우기 지난날 모든 차별과 탄압으로 배울래야 배울수 없었던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교육사업은 재일동포사회의 존속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사업이였습니다.

우리 재일동포들이 해방의 기쁨을 안고 자녀들의 민족교육을 위해 곳곳에 세워놓았던 조선인자주학교는 일본반동들의 탄압으로 페쇄되거나 일본학교법의 제약을 받는 공립학교, 공립분교, 민족학급으로 개편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로선전환방침에 따라 주체44(1955)년 5월 25일에 총련이 결성되여 재일동포들은 민족교육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으나 몇개 안되는 조선학교들마저 교육기자재구입과 교원들의 생활보장문제로 매우 어려운 형편에 있었습니다.

이런 속에서 학생들의 교육비보장은 생각도 할수 없었습니다. 교원들은 허물어져가는 판자교실에서 백묵과 종이마저 부족하여 한숨을 지었고 동포들은 자녀들의 학비를 보장하기 위해 품팔이로동으로 푼전을 모았지만 너무도 보잘것없어 대다수의 동포학생들이 배움의 꿈을 포기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동포자녀들이 취학의 길을 잃었으며 일본반동들로부터 동화교육을 강요당하였습니다. 1955년만 보아도 12만명의 동포학령아동가운데서 취학생은 절반도 안되였습니다.

자녀들을 공부시키려고 그처럼 애태우던 동포들도, 동포자녀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그들을 참된 조선사람으로 키우자고 모지름을 쓰던 교육자들도 해결방도를 몰라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 재일동포들의 그 심정과 총련의 교육실태를 속속들이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의 민족교육체계를 바로세우고 교육사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갈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1955년 9월 조국해방 10돐경축 재일조선인축하단을 만나주시고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업을 힘껏 도와줄것이며 교육원조비와 장학금도 보내주고 교과서도 보내주겠다고, 희망하는 학생들은 조국에 와서 공부하도록 하자고 은정어린 교시를 하시였습니다. 같은 해 10월 공화국을 방문한 일본국회 의원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도 일본정부가 공화국이 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받아들일것을 요구하신데 이어 공화국의 국가예산항목에 재일동포자녀들에 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항목을 첨부시키도록 하시였습니다.

지금까지 주체106(2017)년 4월 총련 니시도꾜조선제2초중급학교 교장 리정애선생이 쓴 글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대화원을 꽃피워준 위대한 사랑은 영원합니다》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겨레의 목소리 여기서 마칩니다.

More From Tongil Voice

괴뢰여야당의 대립 날로 격화

괴뢰여야당의 대립 날로 격화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역도의 《거부권》행사를 놓고 여야당것들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습니다.지

January 10, 2024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역도의 《거부권》행사를 놓고 여야당것들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습니다.지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 시간에는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괴뢰지역에는 근 80년에 걸쳐 굳어질대로 굳어

January 10, 2024

이 시간에는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괴뢰지역에는 근 80년에 걸쳐 굳어질대로 굳어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

January 10, 2024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

너를 바치라(13, 마지막회)

너를 바치라(13, 마지막회)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지배인은 처녀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더 할 말이 없

January 10,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지배인은 처녀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더 할 말이 없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 시간에는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6일과 7일 괴뢰언론들이 새해에 들어와 경기도일대에

January 10, 2024

이 시간에는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6일과 7일 괴뢰언론들이 새해에 들어와 경기도일대에

심장으로 부른 노래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인민의 세상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January 09, 2024

인민의 세상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 시간에는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

January 09, 2024

이 시간에는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

권력쟁탈만을 일삼는 괴뢰정치권을 비난

권력쟁탈만을 일삼는 괴뢰정치권을 비난

괴뢰언론들이 민생은 안중에 없이 권력쟁탈에만 몰두하는 여야당패거리들을 비난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January 09, 2024

괴뢰언론들이 민생은 안중에 없이 권력쟁탈에만 몰두하는 여야당패거리들을 비난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 시간에는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새해벽두부

January 09, 2024

이 시간에는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새해벽두부

해님의 축복

해님의 축복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해님의 축복》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조선소년단원

January 08, 2024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해님의 축복》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조선소년단원

증오의 분출

증오의 분출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증오의 분출》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한겨울의 강추위로 얼

January 08, 2024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증오의 분출》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한겨울의 강추위로 얼

필연적산물

필연적산물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필연적산물》,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

January 08, 2024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필연적산물》,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

윤석열역적패당의 대결망동에 대한 비난 고조

윤석열역적패당의 대결망동에 대한 비난 고조

괴뢰언론들과 사회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호전적대결망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새해에 들어와 전쟁위기

January 08, 2024

괴뢰언론들과 사회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호전적대결망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새해에 들어와 전쟁위기

너를 바치라(12)

너를 바치라(12)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두번째시간입니다.6행정청사에 잇달려 자리잡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정

January 08,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두번째시간입니다.6행정청사에 잇달려 자리잡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정

우리의 첫걸음

우리의 첫걸음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우리의 첫걸음》며칠전 새해 첫 출근길이였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

January 07, 2024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우리의 첫걸음》며칠전 새해 첫 출근길이였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

《검투사정치》

《검투사정치》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검투사정치》새해벽두부터 윤석열역도의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놓고 벌어지고

January 07, 2024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검투사정치》새해벽두부터 윤석열역도의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놓고 벌어지고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 격화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 격화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새해벽두부터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습니다.윤석열역도가

January 07, 2024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새해벽두부터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습니다.윤석열역도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January 06, 2024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너를 바치라(11)

너를 바치라(11)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한번째시간입니다.유민은 그리로 천천히 다가갔다. 몇발자국앞에 이르

January 06,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한번째시간입니다.유민은 그리로 천천히 다가갔다. 몇발자국앞에 이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동상에 재중동포단체, 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동상에 재중동포단체, 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에 주체113(2024)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중동포단체,

January 06, 2024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에 주체113(2024)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중동포단체,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