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불이 폭도에게》

Date: 12/06/2019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Share Button

《초불이 폭도에게》

지난 7일 남조선언론 《자주시보》에 민주주의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던 남조선인민들을 《폭도》로 몰아 무력으로 진압하려 했던 진짜 폭도 《자한당》것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의 초불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고 호소한 권말선시인의 시 《초불이 폭도에게》가 실렸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때 나는 《폭도》였다

박근혜퇴진초불이 막 시작될무렵

경찰차는 여지없이 광화문광장

인도와 차도를 갈라 벽을 치듯 늘어섰고

사람들의 공간을 침범한 경찰차가 미워

그 큰바퀴 한발 냅다 걷어차버리자

누군가 뒤에서 어깨를 잡으며 간절한 음성으로

《폭력은 안돼요!》

초불든 우리를 《폭도》로 매도하려 했던 그들에게 보란듯이

폭력의 《ㅍ》도 용납하지 않고 질서정연했던 초불들

경찰차에 꽃스티커를 붙이고

경찰에게 손난로를 건네던 사람들 눈에

경찰차를 발로 차던

나는 어쩌면 위태로운 《폭도》였다

그러나 그때 진짜 폭도가 검은 막뒤에 숨어

그들의 총을 갈마쥐며 때를 노리고있었음을

그들의 군대가 은밀히 움직이려 하고있었음을

《계엄군》의 눈초리가 사람들을 막아서고

《계엄군》의 수갑이 어딘가로 사람들을 끌고가고

초불의 성지 광화문, 대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계엄군》의 땅크가 도시를 짓밟을 계획을 하고있었음을

더우기 경악스러운것은

《세월》호가 서서히 바다로 가라앉을 때

단 한명도 구조하지 않으면서

《전원구조》라는 오보를 당당히 내미는

치떨리는 너희 가증스런 모습에

온 국민이 분노하던 그때도

《계엄령》이라는 피젖은 무기를 꺼내려했었음을

설마하니 꿈에도 모르고있었다

그래, 어디 말해보아라

너희들이 만지작대던 《계엄령》

과연 그 두번이 전부였는지

정보원의 간첩조작과 《선거》개입에 분노했을 때

《국가》폭력에 농민이 쓰러져 분노했을 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력사교과서국정화》,

《한일성노예합의》,

통합진보당해산과 《내란음모》조작…

그렇지, 광우병소고기수입반대초불에도

민중의 분노에 맞다들었던

어거지와 졸속의 그 모든 순간에

검은 어둠속에 숨어 무엇을 모의했는지

어디 한번 제대로 말해보아라

너희야말로 진짜 폭도다

민심을 우롱하고 거짓을 퍼뜨리고

전쟁광나라들의 국기를 흔들어대고

《세월》호, 5. 18항쟁에 악한 말을 쏟아내며

《국회》에 드러누워 란장판 만들어서라도

어떻게든 권력을 붙잡으려 발악하는

너희야말로 이 시대의 끔찍스런 폭도다

사라져야 한다

다시 《선거》철이 다가올테고

쇼를 하듯 연극을 하듯

너희는 위장의 옷을 입고 가면을 쓰고 웃으며

허리를 숙이고 표를 구걸하려 엎드려 절하겠지만

폭도여, 이제 확실히 늦어버렸다

똑똑히 보아라

다시 초불이 피여올랐다

바람불어도 꺼지지 않던 그 초불

《계엄령》도 함부로 대하지 못했던 장엄한 초불이다

우리 초불의 힘이 어디까지 닿는지 두고보아라

홰불이 되여 너희 폭도들을 몰아내고

용광로가 되여 너희 섬기는 외세도 몰아낼테다

참애국자들이 오늘 다시 초불을 밝혔으니

거짓애국자, 너희 폭도들이여

두려워하라

Get North Korea headlines delivered to your inbox daily

Subscribe to the NK News 'Daily Update' and get links to must-read stories each 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