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1일 로동신문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오늘은 세계인구의 날이다. 유엔인구기금은 1987년 7월 11일 시점에서 세계인구가 50억명에 도달한것을 기념하여 1989년에 열린 집행리사회회의에서 이날을 세계인구의 날로 제정하였다.

지난 6월 17일 유엔은 세계인구가 현재의 77억명에서 2050년에는 97억명으로, 2100년에는 109억명으로 늘어날것이라고 추산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994년 9월 에짚트의 수도 까히라에서 진행된 《인구와 개발에 관한 국제대회》는 인구문제해결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대회는 인간을 발전의 중심에 놓고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며 그의 생명과 생활을 보호하는것을 중요한 과제로 내세웠다. 특히 녀성문제해결이 세계인구문제해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공동의 인식에 기초하여 녀성들의 권능을 높이며 재생산건강과 권리를 보장하는것이 인구문제해결의 관건적고리로 된다는데 대하여 확정하였다.

대회에서 채택된 2015년까지 리행하여야 할 행동강령에는 가족계획봉사를 포함하여 모든 녀성들과 남성들에게 전반적인 재생산건강정보와 봉사를 제공하며 유아 및 어린이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문제가 들어있다. 또한 배울 나이에 이른 아이들 특히 소녀들에 대한 전반적인 초등교육실시, 남녀평등과 녀성들의 권리보장에 관한 문제들도 포함되여있다.

그때로부터 지난 25년간 여러 국제협약이 채택되였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가족계획을 포함한 재생산건강봉사를 전반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사람들의 요구는 의연히 해결되지 못하고있다.

지난 시기 세계는 개별적사람들의 산생활동을 통제하면 인구문제를 해결할수 있는것으로 간주하여왔다.

가족계획은 가정의 복리와 사회적진보를 위하여 태여나게 될 아이수와 출생간격, 출생시기에 대하여 부부들이 세우게 되는 계획을 의미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해마다 28만 9 000명의 녀성들이 임신과 해산시 합병증으로 사망하고있다.

발전도상나라들에서 임신녀성 3명중 1명이 산전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있고 절반이상의 해산이 보건시설밖에서 그리고 전문보건일군이 아닌 사람들에 의한 해산방조로 진행되고있다.

가족계획봉사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여 매해 원하지 않는 임신이 많이 발생하고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히브에 감염되고있는데 그들중 절반이 24살미만의 녀성들이다.

또한 매해 50만명의 녀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보건기관들에 등록되고있으며 25만명의 녀성들이 이 병으로 인하여 사망하고있다.

이러한 실태로부터 유엔인구기금은 각국 정부들이 《인구와 개발에 관한 국제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25년이 되는 올해에 까히라국제대회에서 채택된 행동강령리행을 촉진시킬데 대한 문제를 올해 세계인구의 날 주제로 제정하였다.

올해주제는 《인구와 개발에 관한 국제대회 25돐:행동강령리행을 다그치자》이다.

까히라국제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지난 25년동안 우리 나라에서는 대회에서 채택된 행동강령리행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사람들의 건강과 복리증진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삼고있는 국가의 인민적인 시책에 의하여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와 옥류아동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을 비롯한 현대적인 보건시설들이 새롭게 일떠서 녀성들과 어린이들을 비롯한 온 나라 인민들이 완전하고도 전반적인 무상치료제의 혜택속에 복된 삶을 누려가고있다.

이것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이다.

올해 세계인구의 날을 맞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토론회를 비롯한 여러가지 활동들이 진행된다.

우리 나라는 앞으로도 인민들에게 보다 문화위생적인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며 인구와 개발에 관한 국제대회 행동강령을 철저히 리행해나갈것이다.

박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