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3, 2024
KCNA Uriminzokkiri (Kr)

통일애국인사로 영생하는 값높은 삶

Date: 19/07/2019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위대한 태양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민족이 기억하는 통일애국인사로 영생하고있는 전 인민당 당수였으며 조국통일상 수상자인 려운형선생이 세상을 떠난지도 이제는 70여년이 되여온다.

꿈속에서라도 민족의 태양을 뵈옵고저 몽양이라 호를 지었던 그가 마침내 우리 민족이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불세출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만나뵈온것은 조국과 민족이 기억하는 참된 혁명가로 두번다시 태여난 인생의 출발점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해방직후에 경애하는 수령님의 접견을 받은 려운형은 수령님의 위대성과 고매한 덕성에 감화되여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투쟁하는 새로운 길에 나섰습니다. 려운형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친히 영향을 주시여 키우신 혁명전사입니다.》

파란만장의 풍운을 겪으며 겨레의 운명을 구원해줄 구세주를 목마르게 기다려온 려운형선생이 위대한 태양의 넓은 품에 안긴것은 주체35(1946)년 2월이였다.

우리 나라가 북과 남으로 갈라진후 그가 사선을 헤치고 평양으로 찾아온것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고 가르치심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것은 오로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남조선인민들이 나아갈 앞길을 명확히 밝혀주실수 있다고 생각하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의 이러한 숭배심은 오랜 세월 걸출한 영웅을 찾아헤맸던 파란많은 체험을 통해 얻은 확고한 신념이였다.

일찌기 청년시절에 독립의 뜻을 품고 3. 1운동에도 참가하여 만세도 불렀고 동방민족의 자결권을 위한 국제회의장에 달려가 약소민족의 설음도 하소했으며 민족주의에 뜻을 두고 《상해림시정부》에도 찾아갔는가 하면 또 선진사상에 기대를 걸고 공산주의운동가들도 찾아가 만났던 몽양이였다. 또 한때는 민족해방의 진로를 찾으려고 동남아시아일대를 편답하면서 이름난 민족운동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반침략투쟁방도도 모색했고 모스크바에 가서 레닌을 만나 민족자결문제를 두고 의논도 하였다. 하지만 그는 어디에서도 조선민족해방의 진로는 찾을수 없었다.

꿈속에서도 해빛을 그리며 어둠속을 헤매던 몽양이 비로소 조선독립의 려명을 찾은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진행하신 보천보전투에 대한 소식에 접한 때부터였다. 그는 무릎을 치며 이제야 민족이 그토록 갈망하던 절세의 영웅이 저 백두산에 오르시였으니 조선의 맥박이 뛰게 되였다고 기뻐했다.

이러한 몽양이기에 해방후 남조선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할 방도를 가르쳐주실분은 오직 위대한 수령님밖에 없으며 그이께서만이 력사와 민족의 요구에 과학적해답을 주실수 있을것이라고 믿고 떠났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2월 11일 몸소 려운형선생을 만나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너그러우신 인품에 끌려 려운형선생은 어려움도 잊고 그간 남조선에서 겪은 고충과 애로를 솔직히 말씀드리면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나서서 자기의 주장을 웨치고있는데 해방된 조선이 나아갈 길을 수령님께서 밝혀주실것을 간절히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청을 쾌히 받아들이시여 그가 제기하는 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명을 주시였다.

꿈결에도 그립던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은것은 그의 일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였다.

건국을 위해서는 전민족이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야 하며 다른 나라식이 아닌 조선식민주주의길로 나가야 한다는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을 가슴에 새기며 려운형선생은 깊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참으로 난생처음 들어보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애국의 진리, 투쟁의 진리, 혁명의 진리였다.

려운형선생은 조선식이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그는 분명 그이의 교시에서 기성의 리론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위대한 자기 인민의 힘을 느꼈던것이다.

하기에 그는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서울로 돌아간 후 모든 일을 그이의 가르치심대로만 하였으며 정세가 복잡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투쟁원칙을 드팀없는 신조로 삼고 조국통일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갔다. 주체36(1947)년 7월 19일 원쑤들의 흉탄에 맞아 쓰러지는 최후의 순간까지 그는 자기의 신조를 단 한치도 어기지 않았다.

민족의 위대한 태양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충정의 마음을 안고 성스러운 조국통일위업에 한몸바친 열혈의 애국투사 려운형선생, 그의 심장은 비록 고동을 멈추었지만 그 고결한 애국의 넋은 위대한 사랑의 품속에서 영생하는 삶으로 오늘도 빛을 뿌리고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애국인사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결한 사랑과 의리의 력사는 오늘 우리 겨레가 높이 받들어모신 또 한분의 탁월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모시고있는것은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영광중의 영광이고 최대의 행운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그이의 애국애족의 령도를 따라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반드시 성취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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