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수화상극》

Date: 19/07/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남조선의 서울시에서 살고있는 리춘삼주민의 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화상극》

먼 옛날부터 전해지는 말에 《수화상극》이라는 말도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삼척동자도 알 일이다.

물과 불,

서로 용납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누구나 알고있는 표현을 새삼스레 다시한번 되새겨보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얼마전 《자한당》내부에서 현 집권자를 비하하는 《세월호 한척》이라는 막말이 터져나오자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물론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 타인의 잘못에 대하여 지적하는것은 례상사라 생각하고 넘어가보자.

하지만 《세월호 한척》이라는 말의 의미는 고려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세월호 한척》이라는 막말에는 바로 정치인들의 도덕성문제, 즉 국민을 어떻게 보고 대하는가 하는 문제가 련관되여있기때문이다.

한척의 배, 바다속에 가라앉은 《세월》호참상은 사고로 인한 의미로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생활에서 사고는 뜻하지 않게 우리들에게 다가오기때문이다.

문제는 사고발생시 죽음이란 어떤것인지도 알지 못하는 수백명의 꽃같은 아이들이 숨져갈 때 《국민의 생명안전을 책임》졌다는 박근혜일당과 당시 여당이였던 《자한당》이 보여준 인피수육의 행태이다.

또 입만 터지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며 국민혈세를 서슴없이 탐오하고 마음껏 써대면서도 응당한것으로 여기는 정치인들의 행동이다.

정치인들이 지녀야 할 능력과 자질에서 도덕성이 제1순위라는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있다. 그만큼 도덕성은 정치인이라면 꼭 지녀야 하는 징표이기때문이다.

그러면 《자한당》내부에서 련이어 터져나오는 《세월》호막말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은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쳐먹고 찜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나게 우려먹는다.》

전 국민을 분노케했던 이 망발은 지난 4월 인간오물통 - 《자한당》에서 터져나온것이다.

당의 비호두둔속에 치떨리는 막말선수들이 아무런 책임도, 죄의식도 없이 뻐젓이 활개치며 날치는 개탄스러운 판국에 또다시 《세월호 한척》이라는 망언이 쏟아져나왔다.

생각해보자.

수백명의 어린 아이들이 숨진것을 누구나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있는 국민이다.

그것은 국민들 모두가 부모처자가 있는 인간이기때문이다.

그러면 국민의 마음속에 아물지 않을 뼈아픈 상처에 대해 동정은 못할망정, 책임의식을 느끼지 못할 망정 마구잡이로 계속 허벼대는 《자한당》의 본태는 무엇인가.

《세월호 한척》, 바로 이 몇글자속에 감출수 없는 《자한당》의 모습이 그대로 비껴있다.

국민의 아픔같은것은 강건너 불보듯하는 이것이 바로 《자한당》의 변할수 없는 실체이다.

물과 불은 수화상극이다.

국민과 아픔을 같이 하지 않는 무리,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는 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반드시 청산해야 하는 적페대상이다.

지금 온 국민은 이번에 《자한당》내부에서 터져나온 《세월호 한척》이라는 막말을 통해 《자한당》이야말로 국민과 한 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무리, 꼭 송두리채 뽑아버려야 하는 독초임을 다시금 뼈저리게 통감하고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서울시에서 살고있는 리춘삼주민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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