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를 내다보시고

Date: 13/08/2019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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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하나의 전투를 조직함에 있어서도 적아간의 력량관계뿐아니라 지형지물과 계절의 변화 등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현상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타산하시고 그에 맞게 전술을 쓰시였다.

반절구습격전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연현상을 리용하여 적을 타승하신 전투중의 하나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신출귀몰한 전법과 관련하여 당시 인민들속에서는 〈하늘로 올랐나 땅으로 잦았나〉, 〈종이 한장으로 수만군사 강을 건는다〉를 비롯한 수많은 전설적이야기들이 널리 전해졌습니다.》

력사적인 고난의 행군을 끝마친 조선인민혁명군의 주력부대가 반격전으로 넘어가 적들을 련속 답새길 때인 주체28(1939)년 봄에 있은 일이다.

구가점과 15도구의 적을 소탕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련이어 반절구습격전투를 조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휘관회의에서 전투임무를 구체적으로 하달하시였다.

전투임무를 받은 지휘관들의 가슴은 원쑤들에 대한 적개심으로 끓어번졌다.

습격개시시간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이날따라 달이 유난히도 밝았다. 달빛이 얼마나 환했던지 풀숲에 떨어진 바늘이라도 찾아낼상싶었다.

반절구는 일제의 《토벌》요충지였다. 견고한 토성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집단부락》에는 경찰대와 무장자위단이 있었고 토성 네 모퉁이의 포대에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놈들이 밤낮으로 경계근무를 서고있었다. 게다가 그즈음 곳곳에 유격대가 나타나 구가점을 쳤다, 15도구를 답새겼다는 소식들이 연방 들려오자 제놈들도 언제 벼락을 맞을지 몰라 미칠 지경으로 신경을 돋구고있는 판이였다.

이렇게 경계는 삼엄한데다가 달은 여전히 밝은 빛을 뿌리였다.

전투를 진행하기에는 불리한 조건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항일의 불길속을 헤쳐온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전투의 승리를 확신하고있었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짧은 시간내에 공격진지를 차지하였다.

그런데 습격전투시간이 거의 되였을 때였다. 그렇게도 밝던 달이 갑자기 먹물속에라도 잠긴듯 빛을 잃고 사위가 캄캄해졌다.

대원들모두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영문을 몰라하는 대원들에게 이상하게 생각할것은 하나도 없다고, 방금 월식이 시작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드디여 어둠속의 정적을 깨뜨리면서 요란한 기관총소리가 들려왔다. 부대의 습격이 계획대로 진행되였던것이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번개같이 자리를 차고일어나 토성을 향해 질풍같이 공격하였다.

대낮같이 밝은 달을 믿고 긴장을 풀고있던 적들은 불의에 들이닥친 조선인민혁명군의 습격에 넋을 잃고 몽땅 녹아나고말았다.

예정된 시간에 전투를 끝내고 귀로에 오르니 다시금 환한 달이 산야를 밝게 비치였다.

전투승리의 기쁨속에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정말 김일성장군님은 하늘이 낸분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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