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조립공의 수고를 헤아려주시며

Date: 13/08/2019 | Source: Chongnyon Chonwi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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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한 처녀조립공이 베아링을 조립하는 모습을 대견히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어린 처녀가 재치있다고, 용타고 치하하시다가 그에게 바투 다가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신께서도 한번 해보자고 하시며 손수 베아링환을 잡으시고 알을 분할하려고 하시였으나 알들이 제자리로 잘 들어가지 않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잘 안된다고 하시며 옆의 일군에게 동무도 한번 해보라고 하시였다.

그 역시 애를 썼으나 되지 않았다. 여러 일군들이 팔소매를 걷어올리고 달라붙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며 보라고, 보기에는 쉬운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시며 조립공에게 자신과 함께 해보자고 하시였다.

처녀조립공은 당황하였다. 기름묻은 손을 어떻게 닦아야 할지 몰라 허둥거리기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기름묻은 손이 어쨌는가고, 일없으니 어서 해보자고 하시였다.

처녀조립공은  위대한 장군님의 손우에 자기의 손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손동작을 해가며 위대한 장군님께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된다고 정중히 설명해드리였다.

그의 동작대로 하니 정말 베아링알들이 순식간에 자기 자리로 들어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것 참 재간이라고, 베아링알들이 요술을 부린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정말 신기하다고 웃음을 머금었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때 전혀 다른 측면을 생각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처녀조립공에게 하루종일 일하면 힘들지라고 정담아 물으시였다.

순간 처녀조립공은 가슴이 뭉클했다.

그는 감격에 겨워 위대한 장군님께 이젠 숙련이 되여 힘들지 않다고 말씀드리였다.

이런 대답을 들으시고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친히 그의 오른팔을 만져보시며 이건 비단 기능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고, 아무리 숙련됐다해도 하루종일 이 일을 하면 저녁때쯤에는 팔이 뚝 떨어지는것 같이 아플거라고 뜨겁게 헤아려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렇지 않은가고 다시 물으시는데 처녀조립공은 대답할념을 못하고 눈물만 글썽해졌다.

아직까지 자기의 작업모습을 보며 감탄하는 사람은 많았어도 팔이 아플거라고 걱정해주신분은 오직 위대한 장군님뿐이시였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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