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전 공화국의 녀성들에게 돌려지는 산전산후휴가제의 사회적혜택에 대한 문제를 놓고 사회과학원 연구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공화국에서 산전산후휴가제의 사회적혜택이 녀성들에게 어떻게 실질적으로 보장되고있는가?

연구사: 우리 나라에서는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녀성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그들이 사회를 위한 보람차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녀성근로자들에게 산전산후휴가제를 실시하고있다.

임신초기부터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무상치료의 혜택을 받는 우리 녀성들은 정기휴가와 보충휴가외에 산전 60일, 산후 180일 모두 240일간의 산전산후휴가를 받는다.

이 기간에 녀성근로자들은 로동년한에 관계없이 자기가 받던 기본생활비의 100%에 해당한 산전산후보조금을 받는다.

해산시에는 복잡한 수술과 해산방조를 현대적인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전문의료일군들의 방조속에 무료로 받고있다.

공화국에서는 산전산후휴가기간이 끝나면 녀성들이 자기가 일하던 직장과 직종에 아무런 제한조건없이 그대로 들어가 생활을 할수 있도록 법적으로 담보해주고있다.

특히 세쌍둥이, 네쌍둥이를 낳은 녀성들에 대한 특별한 보호대책이 세워져있다.

국가는 한번에 여러 어린이를 낳아 키우는 녀성들에게는 일정한 기간 산후휴가를 더 주며 3명이상의 쌍둥이가 태여났을 경우에는 그들에게 일정한 기간 옷과 포단, 젖제품 같은것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학교에 갈 나이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와 어머니에게 의료일군을 따로 두어 그들의 건강을 책임적으로 돌보아준다.

기자: 우리 공화국에서 녀성들에게 돌려지는 산전산후휴가제의 사회적혜택은 어제오늘에 마련된것이 아니지 않는가.

연구사: 그렇다.

나라가 갓 해방되여 모든것이 어렵고 복잡하였던 시기에 벌써 새로 조직되는 인민병원들에 산부인과시설들이 꾸려지고 임신부들에 대한 해산방조가 진행되였으며 조국해방전쟁의 그 준엄한 시기 한사람의 전시로력이 긴장한 때에도 임신한 녀성과 한살아래의 어린애를 가진 녀성들에게는 시간외 로동과 야간로동을 시키지 말며 산모를 특별히 보호할데 대한 국가적인 조치가 취해졌다.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개조가 완성된 후 녀성농민들에게도 사회적부담에 의한 산전산후휴가제가 실시되였으며 1960년 2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2기 제7차회의에서 나라의 모든 임신부들에게 무상으로 해산방조를 줄데 대한 중요한 결정이 채택되였다.

그후 녀성들의 해산 및 산부인과치료를 전문으로 할수 있도록 현대적인 설비와 의료시설을 갖춘 평양산원이 세워지고 해산하는 녀성들에게 꿀과 보약, 귀중한 약재도 보장되고있으며 외진 산골과 섬마을의 이름없는 평범한 녀성들을 위하여 구급해산방조를 위한 현대적설비와 의료품들을 실은 사랑의 비행기가 나는 꿈같은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

기자: 우리 공화국에서 녀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보장해주고있는 산전산후휴가제에 대해 잘 알게 되였다.

그런데 남조선에서는 매해 4 000~5 000명의 녀성로동자들이 산전산후휴가기간에 직장에서 쫓겨나 실업자로 되고있으며 결혼, 임신, 해산 등을 리유로 일자리를 빼앗긴 녀성은 2015년 ４월까지만 해도 무려 205만 3 000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연구사: 2014년 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더라도 남조선에서 산전산후휴가를 받는 녀성은 10명중 2명에 불과하여 최저수준이였다.

실제로 지금 남조선의 녀성로동자들은 산전산후휴가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못하고있으며 《해산휴가를 받으려면 회사에서 나가야 한다.》는 회사측의 로골적인 압력을 받고있는 형편이다. 특히 비정규직녀성로동자들인 경우 해산은 곧 해고로 이어지고있으며 지어 녀성들이 결혼을 하게 되면 《언제 아이를 낳겠는가. 그 날자를 미리 알려달라.》, 《임신하면 직장에서 나가겠다는 계약서를 미리 제출하라.》는 강압적인 요구를 받고있다.

기자: 정말 우리 제도가 얼마나 좋고 우리 공화국의 녀성들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였다.

좋은 이야기를 해주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