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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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5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Date: 14/08/2019 | Source: Sogwang.com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아득해진 조국해방의 그날로부터 74년이 흘러왔다.

  강도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40여년간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밑에 나라의 인적 물적자원을 깡그리 빼앗기고 지어는 자기의 말과 글, 성까지 빼앗기다 못해 살붙이 나어린 딸들과도 생리별을 강요당해야 했던 피눈물나는 암흑의 그 나날.

  조선의 운명이 칠성판에 올랐던 그 세월을 거쳐 해방을 맞이하였던 사람들중에 생존해있는 분들의 년세는 이미 고령이다.

  망국노가 무엇인지를 피와 살로 느낀 그들의 기억속에서 8. 15의 의미는 모진 진통속에서 태여난 생명과도 같은것이였다.    

  끝이 없을상 싶던 민족수난의 숨막힌 그 밤에 마침내 광명이 밝아왔다.

  조선민족모두가 일일천추로 갈망해온 조국해방의 날이 왔다.

  1945년 8월 15일이였다.

  조선민족모두가 터치는 해방만세의 환호는 삼천리강토를 진감시켰다.

  조선시인을 대표하는 조기천은 조국해방을 안아오신 전설적영웅을 우러러 터치는 인민의 감격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이는 이름만 들어도 삼도왜적이 치떠는 조선의 빨찌산 김대장! …동서에서 침략을 뒤부신 온 누리에 빛을 준, 포연탄우를 지나온 만고의 빨찌산…

  이 나라 백성이 그렇게도 그리던 빨찌산 김대장, 김일성 장군님이시다!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일제를 타승하시고 빼앗겼던 나라를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 은 진정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영웅이시였다. 

  전세계적범위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좌 우 두 진영으로 갈라지던 1940년대중엽까지만 하여도 세상사람들의 이목은 제2차세계대전시기 련합국이였던 쏘련과 미국의 대결에 집중되여있었다.

  쏘미간의 랭전시대가 어떻게 끝나는가를 지켜보던 세상사람들은 가장 강하다고 자처하는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세계제국주의련합세력을  상대로 한 치렬한 반제반미투쟁에서 전설같은 승리를 이룩하신 조선인민의 탁월한 수령 위대한 김일성 동지 이시야말로 한세대에 미, 일 두 제국주의를 쳐물리치신 세계의 으뜸가는 영웅이시고 승리의 상징이시라고 찬탄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온 세계가 숨죽이고 지켜본 일촉즉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들도 모두 다 어김없이 조선의 승리로 끝나는것을 련이어 체험할수 있었다. 

  랭전의 종식후에도 제국주의의 세계일극화에 유일하게 맞서는 조선을 력사는 눈을 번쩍 뜨고 보았다. 

  세계제패를 꿈꾸며 필사적인 군비경쟁과 전쟁도 서슴없이 불사하던 렬강들이 결코 세계의 최강자, 승리자가 아님을 세계는 똑똑히 체험하게 되였다. 여러 시대의 격류를 넘어 제국주의에 단독으로 맞서 기적적인 승리만을 이룩해가는 영웅조선을 보았던것이다. 

  오늘에는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과 판문점조미수뇌상봉을 목격하며 세계는 승리가 언제나 조선의 것임을 더욱 더 굳게 확신하였다.

  조국해방의 그날로부터 74년, 그것은 《세계유일초대국》이라는 미국과 조선이 1대1로 맞서온 첨예한 대결의 력사였다.

  오늘 조선이 세계의 최정상에 당당히 올라설수 있는것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 께서 계시기때문이다.

  우리 8천만 조선민족은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 를 모시여 조국통일에 대한 굳은 확신을 가지고있다. 

  통큰 결단으로 평화의 새력사를 만들어나가시는 절세위인의 뛰여난 실력과 과감한 실천력에 온 겨레는 지금 민족의 오늘뿐만아니라  미래까지도 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께 맡기고있다.   

  우리 조국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를 높이 모신 크나큰 자랑을 안고 평화수호의 사명을 더욱 훌륭히 수행해나가기 위해 우리 국가안전의 잠재적, 직접적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첨단무기체계의 줄기찬 개발과 국방력강화에서 최전성기를 펼쳐나가고있다.

  위대한 우리 조국의 백승의 력사를 되새겨주는 8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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