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yomyong

그 끝은 오직 파멸뿐…

Date: 20/08/2019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그 끝은 오직 파멸뿐…

최근 남조선보수당들안에서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고있는 속에 《자한당》의 내부싸움이 가속화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자한당》의 지지률이 전달에 비해 10%대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격으로 지금 《자한당》에서는 당지지률이 10%대로 떨어진 책임을 놓고 당지도부를 교체해야 한다는 비당권파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황교안파가 서로 옥신각신하고있다.

설상가상으로 원내대표 라경원이 《바른미래당》내 류승민파와의 통합을 제안한데 대해 친박근혜파들이 《당분렬행위》라고 반발해나서는 등 내부싸움이 그치지 않고있다.

《자한당》내부가 날로 치렬해지는 계파간의 싸움질로 소란스럽기 그지없는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당대표 황교안의 정치적무능과 친박근혜파의 득세로 《도로박근혜당》이 된데 그 원인이 있다.

황교안이 친박의 《힘》에 의거해 당대표가 되였으며 지금도 친박세력을 등에 업고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있다는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또한 박근혜탄핵후 개몰리듯 하던 친박세력이 오늘날에는 비박세력을 누르고 지도부자리를 차지하였으며 래년 《총선》도 《친박공천》을 기본으로 치르게 된다는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언론들은 물론이고 《자한당》내에서조차 다시는 소생할것 같지 못하던 친박계가 용을 쓰고 비박계가 지리멸렬의 위기에 처하게 된것은 박근혜의 사환군이였던 황교안의 계책과 무관할수 없다고 일치하게 평하고있다.

아는바와 같이 2년전 《박근혜의 부역자》로 락인을 받고 청와대에서 쫓겨난 후 사람들의 눈을 피해가며 숨어살다싶이 해온 황교안은 지난 1월 《자한당》에 입당한 후 제창 당권쟁탈전에 뛰여들었다.

박근혜집권시기 장관, 《총리》질을 해먹으면서 권력의 맛을 톡톡히 본 황교안인지라 당의 우두머리자리를 차지하고 나아가 그를 토대로 《대통령》이 되려는 욕망이 꿈틀거렸던것이다.

《자한당》에 들어오자마자 선거사무실번호를 박근혜의 수인번호와 같은 《503》으로 명명한 이자는 대구, 경북 등을 련이어 찾아다니며 국민이 박정희의 《열정》을 바라보고있다느니, 《박정희정신》이 다시 절실해지는 리유이니 하며 아양을 떨었는가 하면 《최순실 태블릿PC의 조작가능성》, 《박근혜석방》을 공공연히 뇌까리며 친박세력의 환심을 사기 위해 교활하게 획책하였다.

이러한 권모술수들이 친박계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으며 결국 당대표선거에서 박근혜의 밑씻개로 락인되여있는 황교안이 대표감투를 쓰게 된것이다.

당시 황교안이 《자한당》의 우두머리가 되였다는 소식에 접한 남조선의 야당들과 각계층 인민들이 《그가 당대표가 된것은 명백한 좀비정치의 부활이자 정치퇴행》, 《박근혜를 숙주삼은 황교안의 등장은 언땅을 녹였던 초불의 슬픈 종언》, 《<자한당>은 이제 <도로박근혜당>, <원조국정롱단정당>, <친박정당>으로 회귀하고 <반평화, 반통일당>의 본색을 더욱 명백히 하였다.》고 개탄하였다.

민심의 이런 평가는 오늘날 《자한당》의 모습에서 더욱 명백히 립증되고있다.

얼마전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비박계인물이 밀려나고 친박계인물이 선출되였으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도 친박계의원이 내정되는 등 친박세력이 당내 주요직을 대부분 차지하였다.

벌써부터 당안에서는 《총선》을 계기로 친박계와 황교안이 작당하여 홍준표, 김무성을 비롯한 비박중진들을 가차없이 숙청하게 될것이라는것, 박근혜탄핵때 손을 들어준 비박계를 당에서 쫓아내는 조건에서 《우리공화당》과 련대하기로 합의하였다는것, 래년 4월 친박잔치가 《성대》하게 치르어지고 비박세력이 지리멸렬하게 될것이라는것 등의 여론이 천파만파로 퍼지고있다.

친박계의 득세에 비박계가 가만있을리 만무하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자한당》의 원내대표 라경원이 《바른미래당》내 류승민파와의 통합을 제안하였다.

이것은 원내대표 라경원이 비박근혜파들과 결탁하여 황교안을 밀어제끼고 다음기 《대권》후보자리를 차지하려 획책하고있다는 친박계의 주장과 무관할수 없다.

이미 비박세력은 황교안을 《적》으로 간주한지 오래다.

그들은 당대표를 탄핵시키고 《참신하고 공정한 인물》을 천거해야 한다, 그것이 안되면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며 벌써부터 윽윽 벼르고있는 판이다.

분명한것은 적페집단으로 락인되여있는 《자한당》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든, 당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든 더러운 본성, 추구하는 목적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으며 그 끝은 오직 파멸뿐이라는것이다.

최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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