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Sogwang.com

침략의 력사는 되풀이되는가

Date: 10/09/2019 | Source: Sogwang.com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리지민 서광편집사 기자

  아놀드 토인비(1889-1975)의 《력사는 되풀이된다》는 학설은 어느정도 타당성을 가지고있다.

  이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조선침략을 위한 미일제국주의의 범죄적공모결탁이 력사를 이어가며 더욱 흉포해지는것을 보며 떠오른 생각이다.

  조선을 침략의 교두보로 인식한 미국과 일본의 침략자들은 19세기 70년대부터 흉책실현을 위한 성군작당을 시작하였다.

  미국은 《대동아공영권》을 꿈꾸는 일본군국주의의 야망을 리용하여 그를 《돌격대》, 《선봉》으로 내세우고 조선침략의 길을 앞장서 닦도록 부추기는 한편 조선침략준비에 적극 협력하였다.

  《운양》호사건을 조작한 일본이 7척의 군함, 800여명의 침략군으로 조선원정함대를 편성하고 출발하던 당시 전권부사 이노우에 가오루에게 주일 미국공사 빙햄이 준 《페리의 일본원정소사》(테일러 저)가 쥐여져있었다는것은 더는 비밀이 아니다.

  미국이 저들을 굴복시켰던 포함외교로 일본은 조선에 불평등적이고 침략적이며 예속적인 조약을 강요하였으며 침략을 로골화하여 마침내는 조선을 반식민지로 전락시키였다.

  교활한 미국은 《일본의 조선침략》, 《조선의 보호》를 주장하면서 청나라의 뒤받침밑에 조선봉건통치배들을 회유압박하여 유미렬강들중에서 제일먼저 조선정부에 불평등조약을 강요하였다.

  그후 미국은 일본의 조선강점을 지원하고 40여년간의 식민지통치를 사촉하면서 앞으로의 조선침략지반을 착실하게 축성하였으며 조선인민의 반제민족해방투쟁을 각방으로 방해하였다.

  해방후 일제를 대신하여 남조선을 강점한 미국은 새로운 식민지통치자로 군림하고 일본군국주의를 재생, 재무장시켜 조선전쟁에도 가담케 하였다.

  조선전쟁(1950-1953)이후 미국의 반조선침략책동에 일본의 력대집권세력이 앞장에서 편승해온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중국에는 《하늘은 시간을 두고 변하고 사람은 일생을 두고 변한다.》는 말이 있고 고대그리스의 유물론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B.C. 540-470경)는 《같은 강에 두번다시 들어갈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시간과 세기의 변천에도 변하지 않은것은 미일의 조선침략에 대한 야망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지금 미국과 일본이 강행하는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은 그 연장선상의 자그마한 실례일뿐이다.

  그 부당성은 력사적으로 타국과 타민족에 대한 침략은 정의와 진리,평화와 인류에 대한 모독이고 침해였다는데 있다.

  제국주의침략에 대처하기 위한 조선의 군력강화를 위한 노력이 있을 때마다 세계에 대고 《평화에 대한 갈망》을 누구보다 크게 웨쳐온것은 바로 미국과 일본이였다.

  오늘 미국과 일본은 《평화》의 너울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전쟁과 침략의 총본산으로서의 흉체를 적라라하게 드러내고있다.

  6.12조미공동성명채택과 평화에로의 행보에 미국과 일본의 극우보수세력은 저들의 립지와 발언권상실에 당황망조하여 발악하고있다.

  새로운 군비경쟁을 촉발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며 첨단전쟁장비들을 반입하는것으로 지역정세악화와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제2의 조선전쟁, 제3차 세계대전의 발화점을 만들어가고있다.

  진정한 평화는 우선 전쟁의 주인을 제거할것을 요구한다고 한 로맹 롤랑의 말은 천만번 지당하다.

  조선침략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야망은 제국주의가 지구촌에서 소멸되지 않는 한 결코 소진하지 않을것이다.

  세계와 인류의 평화를 진정 바란다면 우려나 불안을 호소나 할것이 아니라 반제, 반전평화의 기치를 들고 단결하고 투쟁해야 한다는것이 이 글에서 나의 주장이다.

More From Sogwang.com

세계적인 유술패권자 계순희

세계적인 유술패권자 계순희

올림픽우승 및 4중세계유술선수권보유자인 계순희는 세계가 인정하는 유술패권자이다. 1996년 7월에 진행된 제26차 여름철올림픽경기대회

July 24, 2020

올림픽우승 및 4중세계유술선수권보유자인 계순희는 세계가 인정하는 유술패권자이다. 1996년 7월에 진행된 제26차 여름철올림픽경기대회

품질높은 석재공구 개발

품질높은 석재공구 개발

평양석재공구개발제작사에서 국내의 원료원천에 의거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수십가지 석재공구를 개발하였다. 사장 박금학(60살)의 말에 의

July 24, 2020

평양석재공구개발제작사에서 국내의 원료원천에 의거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수십가지 석재공구를 개발하였다. 사장 박금학(60살)의 말에 의

현대적인 양묘장들 련이어 건설

현대적인 양묘장들 련이어 건설

조선에서 현대적인 나무모생산기지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다. 올해에만도 황해북도, 평안남도, 라선시, 남포시에서는 자기 지역의 특성에

July 24, 2020

조선에서 현대적인 나무모생산기지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다. 올해에만도 황해북도, 평안남도, 라선시, 남포시에서는 자기 지역의 특성에

조선의 민속무용 상모춤

조선의 민속무용 상모춤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박사 부교수 김선영 상모춤은 조선의 고유한 민속무용이다. 상모춤은 우리 인민들이 농사의 성과를 바라거나 경

July 23, 2020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박사 부교수 김선영 상모춤은 조선의 고유한 민속무용이다. 상모춤은 우리 인민들이 농사의 성과를 바라거나 경

박사부녀와 도서

박사부녀와 도서

년에 출판된 조선의 국보적인 도서 《조선자연치료자원총람》(전 5권)에서는 조선에 온천과 약수, 감탕치료자원지대를 비롯하여 자연치료를

July 23, 2020

년에 출판된 조선의 국보적인 도서 《조선자연치료자원총람》(전 5권)에서는 조선에 온천과 약수, 감탕치료자원지대를 비롯하여 자연치료를

완공된 어랑천4호발전소

완공된 어랑천4호발전소

조선에서 함경북도안의 인민들과 군인건설자들이 군민협동작전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어랑천4호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

July 22, 2020

조선에서 함경북도안의 인민들과 군인건설자들이 군민협동작전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어랑천4호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

항공기술을 련마

항공기술을 련마

평양시항공구락부 감독, 선수들이 항공기술을 련마하기 위해 지혜를 합쳐가고있다.(끝)

July 21, 2020

평양시항공구락부 감독, 선수들이 항공기술을 련마하기 위해 지혜를 합쳐가고있다.(끝)

다수확의 일념으로

다수확의 일념으로

만경대구역 칠골남새전문농장 농업근로자들이 다수확의 일념으로 포전별, 필지별영농공정에 따르는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잘해

July 21, 2020

만경대구역 칠골남새전문농장 농업근로자들이 다수확의 일념으로 포전별, 필지별영농공정에 따르는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잘해

평양의 저녁

평양의 저녁

평양의 저녁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불야경들은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에 희한한 별천지를 펼치고있다.(끝)

July 20, 2020

평양의 저녁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불야경들은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에 희한한 별천지를 펼치고있다.(끝)

《수삼나무거리》에서

《수삼나무거리》에서

신영애 섭씨 30℃를 넘어서는 무더운 여름철이다. 저녁녘 상쾌한 마음으로 창광원을 나선 나는 곧바로 집쪽으로 나진 천리마거리쪽으로 들

July 19, 2020

신영애 섭씨 30℃를 넘어서는 무더운 여름철이다. 저녁녘 상쾌한 마음으로 창광원을 나선 나는 곧바로 집쪽으로 나진 천리마거리쪽으로 들

나에게 집이란…

나에게 집이란…

김윤일 서재에서 한참이나 일을 보던 나는 창문을 활짝 열었다. 신선한 밤공기가 나를 포근히 감싸주었다. 나의 집에서는 내가 사는 려

July 18, 2020

김윤일 서재에서 한참이나 일을 보던 나는 창문을 활짝 열었다. 신선한 밤공기가 나를 포근히 감싸주었다. 나의 집에서는 내가 사는 려

심상하게 들리는 부름말

심상하게 들리는 부름말

《우리 원수님》이라는 말은 조선인민들에게서 심상하게 들을수 있는 부름말이다.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와도 같이 친근하게

July 18, 2020

《우리 원수님》이라는 말은 조선인민들에게서 심상하게 들을수 있는 부름말이다.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와도 같이 친근하게

약리효과가 높은 나리화장품

약리효과가 높은 나리화장품

조선의 나리화장품기술교류사에서는 최근년간 나라의 천연물질들을 원료로 약리효과가 높은 20여종의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여 내놓았다.

July 18, 2020

조선의 나리화장품기술교류사에서는 최근년간 나라의 천연물질들을 원료로 약리효과가 높은 20여종의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여 내놓았다.

사랑의 당부

사랑의 당부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있은 이야기이다. 가렬처절한 전투가 한창이던 어느날 1211고지방어임무를 수행하고있던 부대의 한 지휘관은 위대한

July 17, 2020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있은 이야기이다. 가렬처절한 전투가 한창이던 어느날 1211고지방어임무를 수행하고있던 부대의 한 지휘관은 위대한

조선의 오랜 약초재배력사

조선의 오랜 약초재배력사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리국성 예로부터 조선민족은 여러가지 약초를 리용하여 만든 고려약을 병치료에 많이 써왔다. 그만큼 약

July 17, 2020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리국성 예로부터 조선민족은 여러가지 약초를 리용하여 만든 고려약을 병치료에 많이 써왔다. 그만큼 약

력사에 부각될 해

력사에 부각될 해

량명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있은지 한달도 안되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또다시 소집된 소식

July 14, 2020

량명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있은지 한달도 안되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또다시 소집된 소식

분말재료과학부문의 실력가

분말재료과학부문의 실력가

김책공업종합대학 복합재료연구소 소장 박사 김종건은 금속분말주사성형에 의한 제품생산기술을 확립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 분말재료과

July 14, 2020

김책공업종합대학 복합재료연구소 소장 박사 김종건은 금속분말주사성형에 의한 제품생산기술을 확립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 분말재료과

천연열매를 가공하는 발효전문가

천연열매를 가공하는 발효전문가

최근 조선사람들속에 그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단나무열매발효초당액을 개발해낸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 연구사 리충심이다. 올

July 13, 2020

최근 조선사람들속에 그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단나무열매발효초당액을 개발해낸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 연구사 리충심이다. 올

조선의 민속무용 《돈돌라리》

조선의 민속무용 《돈돌라리》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황보은 《돈돌라리》는 조선의 함경도지방사람들이 가무놀이를 할 때 부르던 대표적인 민요이다. 《돈돌

July 12, 2020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황보은 《돈돌라리》는 조선의 함경도지방사람들이 가무놀이를 할 때 부르던 대표적인 민요이다. 《돈돌

유럽의 옛 지도를 통하여 본 독도

유럽의 옛 지도를 통하여 본 독도

력사학 박사 김은택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 일본당국의 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얼마전 일본외무성산하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1

July 11, 2020

력사학 박사 김은택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 일본당국의 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얼마전 일본외무성산하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1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