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편이 더 잘하는것 같은데…​

Date: 11/09/2019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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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87(1998)년 5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어느 한 군관학교에서 진행한 병사팀과 군관팀사이의 롱구경기를 보아주실 때에 있은 일이다.

그이께서는 선수들의 빠른 련락과 빼몰기동작을 보시며 롱구를 아주 잘한다고 치하해주시였다.

병사팀의 6번선수가 처음으로 3점짜리 던져넣기를 보기 좋게 성공시켰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롱구경기에서는 3점짜리가 기본이라고 하시면서 누구보다 먼저 박수를 보내주시였다.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볼만 해졌다.

그이께서는 병사팀의 6번선수가 거듭 3점짜리를 성공시킬 때마다 계속 박수를 보내주시며 다른 선수들이 그렇게 득점시킬때에도 또 들어간다고 하시면서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경기가 끝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심에게 몇 대 몇인가고 승부를 물으시였다.

17 대 26이라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편이 이겼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주심은 머뭇거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승부를 모르지 않으실텐데 물으시는것이였다.

그 물으심에는 어딘가 병사팀의 승리를 바라시는 그이의 심중이 비껴있었다.

주심은 바재이던 끝에 군관팀이 이겼다고 사실대로 보고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못 아쉬워하시며 빨간편이 더 잘하는것 같은데… 하시고는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일시에 폭소가 터졌다.

빨간편은 다름아닌 병사팀이였기때문이였다.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병사팀 선수들은 어깨가 으쓱해졌다.

그들의 모습은 《장군님은 언제나 우리 병사들편이야!》 하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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