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

Date: 12/09/2019 | Source: DPRK Today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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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9월 12일

몇해전에 김철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대동강구역 청류소학교 교원으로 배치받은 저에게는 남모르는 걱정거리가 있었습니다. 일찌기 부모를 잃다보니 늦도록 가정을 이룰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림창호, 리경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의 일군들과 교원들은 교육자의 얼굴에 그늘이 비끼면 학생들의 얼굴이 어두워진다고 하면서 저를 친혈육의 정으로 돌봐주었습니다.

제가 인물곱고 마음착한 제대군인처녀와 일생을 약속하였을 때에는 살림에 필요한 부엌세간들과 이불, 치마저고리감 등을 성의껏 마련해주었습니다. 림창호교장선생님이 살림집출입문까지 제손으로 달아주고나서 미흡한 점이 더 없는가 살펴보며 마음쓸 때 저는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나 울었습니다.

저희들의 결혼식날에는 학교의 교직원들은 물론이고 대동강구역당위원회의 책임일군들까지 찾아와 소중한 기념품을 안겨주며 앞날을 축복해주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친혈육의 정을 기울여주는 고마운 사람들의 모습을 대하며 저는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는 당의 높은 뜻을 깨끗한 량심으로 받들어가는 참된 교육자가 되라는 우리 시대의 부름을 마음속깊이 새겨안았습니다.

진정 사람들 누구나가 화목한 대가정의 한식솔로 살며 일하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이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대동강구역 청류소학교 교원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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