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인민들을 성심성의껏 지원

평양시에서

평양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태풍피해를 제일 크게 받은 황해남도에 많은 량의 지원물자를 마련하여 보내주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 당, 대중이 위대한 사상과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굳게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은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재부입니다.》

지난 ８일 태풍이 지나간 즉시 평양시인민위원회에서는 시안의 구역, 군인민위원회 위원장들의 긴급협의회가 열리였다.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열린 협의회에서는 태풍피해상황이 구체적으로 통보되고 모두가 피해지역 인민들을 성심성의로 도와나설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다.

시안의 모든 구역, 군일군들이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정신으로 심장을 끓이며 피해복구전투장에 대한 지원사업에 적극 떨쳐나섰다.

여러 구역, 군의 일군들은 자기 사는 마을을 보다 훌륭히 꾸려나가기 위하여 마련하였던 세멘트, 연유, 강재 등을 아낌없이 피해복구현장에 보내줄 결심을 내리고 수송조직사업까지 면밀히 짜고들었다.

시안의 당, 행정일군들이 이 사업에 앞장서서 많은 량의 세멘트와 생활필수품을 확보하고 모든 구역, 군의 일군들이 지원사업을 적극 짜고든 결과 반나절동안에 １７４종에 달하는 지원물자가 마련되였다.

그리하여 지난 ９일 오전에 세멘트, 강재, 연유와 함께 각종 생활필수품, 가정용품, 기초식품, 의약품, 식량 등을 가득 실은 ２２대의 자동차행렬이 피해복구전투가 벌어지는 황해남도로 향하게 되였다.

평양시의 책임일군들과 구역, 군인민위원장들이 직접 지원물자를 실은 화물자동차를 타고 피해지역을 찾았다.

현지에 도착한 이들은 주민세대들에까지 들어가 자기들이 마련한 지원물자를 안겨주면서 피해복구투쟁에 떨쳐나선 그들을 고무해주었다.

평양시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성의있는 지원에 크게 감동된 황해남도 피해지역 인민들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아니고서야 이런 뜨거운 지원을 생각이나 할수 있겠는가고 하면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크나큰 긍지와 행복에 대해 격정을 터치였다.

학교복구에 선차적힘을

장진군에서

장진군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부성고급중학교에 나가 태풍피해를 가시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지난 ９월 ７일 태풍１３호의 영향으로 여느때없이 불어난 강물이 가까이에 위치한 부성고급중학교 운동장으로 밀려들었다.

하여 수천㎡의 학교운동장에는 수십㎝의 높이로 감탕과 모래가 쌓이고 학교건물도 부분적인 피해를 입게 되였다.

피해가 발생한 즉시 군당위원회와 군인민위원회일군들, 군안의 공장, 기업소종업원들로 이루어진 복구대가 조직되였다.

학교로 갈수 있는 도로들이 파괴되고 강을 건늘수 없는 조건에서 복구대성원들은 산발을 타면서 읍지구에서 수십리 떨어진 피해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학교에 도착한 즉시 피해복구사업에 달라붙었다.

건물이 입은 피해는 그리 크지 않지만 넓은 면적의 운동장에 쌓인 감탕과 모래를 빠른 시일안에 퍼내자면 많은 기계설비들이 있어야 하였다.

그런데 도로들이 파괴되여 기계설비들의 도움을 받을수 없었다.

복구대성원들은 손달구지와 등짐으로 감탕과 모래를 퍼내고 그 자리에 석비레를 가져다 폈으며 한편으로는 피해받은 건물벽체를 원상대로 복구하기 위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학교교직원들도 수업을 정상적으로 보장하면서 복구대성원들과 함께 피해복구작업에 적극 떨쳐나섰다.

장진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부성고급중학교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지금 피해복구사업은 마감단계를 가까이하고있다.

지금 이들은 번듯한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뛰여놀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복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