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Tongil Voice

어느 한 가정을 찾아서

Date: 17/09/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다음은 본 방송 리미화기자의 방문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느 한 가정을 찾아서》

얼마전 우리는 여섯명의 자식들을 낳아 훌륭하게 키워 내세웠다는 평양시 서성구역 상흥동에서 살고있는 백명주로인을 만나보고싶어 이 가정을 찾았습니다.

집문을 두드리려는데 한 할머니가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알고보니 이 가정의 가장인 백명주로인이였습니다.

반겨맞는 집주인들의 손에 이끌리여 우리는 아담하게 꾸려진 방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구색이 맞게 여러가지 가정용품들이 갖추어져있는 방들과 부엌, 식사칸, 세면장…

보면 볼수록 자기들이 사는 보금자리에 대한 애착을 안고 행복한 생활을 누려가는 가족성원들의 체취가 그대로 느껴지는 집이였습니다.

우리는 가족들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명절날이면 우리 집에 자식들과 손주, 며느리들이 다 모여 얼마나 흥성거리는지 모릅니다. 그럴 때면 나는 우리 온 가족이 받아안은 사랑에 대한 생각으로 추억도 깊어집니다.》

백명주로인이 하는 말이였습니다.

해방전 로인은 너무도 가난하여 학교문전에도 가보지 못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시고 공화국을 창건하여주신 때로부터 비로소 진정한 삶을 누릴수 있게 되였으며 자식들도 고마운 우리 조국의 품속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훌륭하게 키울수 있었습니다.

로인은 세월은 흘러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인민적시책속에 오늘은 조성철, 조성호쌍둥이형제를 비롯하여 12명의 손자, 손녀들이 어엿하게 자라나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세상에 무상으로 공부시켜주고 찾아와서까지 치료해주고 살림집을 안겨주는 이처럼 고마운 제도가 어디에 또 있습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맺는 로인의 눈가에는 맑은것이 어리였습니다.

맏아들 조영복동무가 말을 이었습니다.

《우리 어머닌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에 대표로 참가하였으며 꿈결에도 그립던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니였습니다.

날을 따라 더해지는 그 사랑이 고마워 어머니는 30여년세월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대한 지원의 길을 걷고있습니다.》

고마운 우리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행복을 누리고있는 자기 가정에 대한 자랑이 함뿍 담겨있는 이들의 이야기,

어찌 이 한가정이 전하는 이야기이겠습니까.

그 어느 가정에나 사회주의 조국의 품속에서 꽃피는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있거니,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해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은정을 잊지 않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자는것이 우리 인민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이고 강렬한 지향이며 열망입니다.

지금까지 본 방송 리미화기자의 방문기를 보내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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