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파멸이 정답이다

최근 《자한당》내에서 당대표 황교안과 원내대표 라경원에 대한 불만과 비난이 련이어 터져나오고있다.

정치적으로 미숙하고 유치한 당지도부가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임명사태를 계기로 올랐던 《자한당》에 대한 지지률을 모두 깎아먹고있다는것이다.

옳은 평가이다.

《4선의원》이니, 《제1야당의 강한 녀성지도자》니 하며 요설을 피우던 라경원은 민충이 쑥대우에 올라간듯이 기고만장하여 조국사퇴에 《기여》한 《국회》의원들에게 그 무슨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놀음을 벌려놓는가 하면 개혁법안들의 《신속처리안건》지정을 가로막기 위한 《국회》란동사건에 련루된자들에게 《공천가산점》을 주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아 다른 정당들과 여론의 규탄대상이 되였다.

조국사태로 말하면 초불민심이 강력히 주장하는 사회개혁, 검찰개혁에 반기를 든 《자한당》과 보수적페세력들이 여러가지 의혹들을 마치 사실인듯 여론에 흘리고 검찰패거리들을 사촉하여 빚어낸 일대 란동이였다.

보수패당의 책동에 의해 남조선사회의 량극화와 사회적혼란이 더 커지게 되였다는것이 언론,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이러한 란동사건의 주범들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버젓이 수여한것은 첫째가는 적페청산으로서의 《자한당》의 정체를 여실히 드러내보인것이라고 할수 있다.

저들의 잔명을 부지하고 어떻게 하나 재집권야망을 실현해보기 위해 개혁법안들을 반대하다못해 《국회》를 《동물국회》로, 란장판으로 만들어버린 주범들에게 다음해 《총선》에서 《공천가산점》을 주겠다는 발상 역시 민심과 대세가 무엇인지도 가려볼줄 모르는 정치풋내기들의 어리석은 행위이다.

지금 남조선 각계층은 박근혜역도의 치마폭에 휘감겨 제 정신을 잃고 돌아치다가 지리멸렬의 낭떠러지에 내몰린 《자한당》과 보수패당이 오늘은 라경원년의 치마바람에 내둘리우며 헤여나오지 못할 심연에로 굴러떨어지고있다고 조소하고있다.

《자한당》을 파국에로 몰아가는데서는 당대표인 황교안도 단단히 한몫을 하고있다.

《총선》을 앞두고 라경원에게 질세라 눈치경쟁을 벌리며 황교안이 내놓은것이 《대통령》에 대한 풍자동영상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라는것이 하도 저속하고 치졸하여 보는 사람마다 《천인공노할 내용》,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규탄하면서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 《역풍을 맞을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하지만 황교안은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시도》라는 망발로 이를 정당화해나섰으며 《동화를 잘못 읽었다고 처벌할수 없다.》며 만사람을 경악케 하였다.

황교안이 벌려놓은 《인재영입》놀음도 각계층의 비난의 대상으로 되였다.

《자한당》의 《변화》와 《쇄신》을 보여준다며 각계에서 《모셔》왔다는 《인재》들이 하나같이 적페청산대상이나 범죄련루자들이여서 보수패거리들내에서도 《감동없는 인재영입》,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개탄이 터져나왔다.

이전 《자한당》 대표였던 홍준표까지도 《원내대표는 자기 과오는 인정하지 않고 자리지키기에만 연연하고 지도부는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면서 당이 혼돈상태로 가고있다.》고 공개적으로 떠들고있는 형편이다.

《자한당》내에서는 정치신인, 미숙아들인 황교안과 라경원년이 당지도부에 틀고앉아있는 한 재집권은 고사하고 다음해 《총선》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크게 울려나오고있다.

그러나 권력에 환장한 황교안은 물론이고 임기가 끝나게 된 라경원까지도 《임기연장》의 오그랑수를 쓰며 자기의 자리를 쉽게 내놓으려 하지 않고있다.

민심의 버림을 받고 준엄한 선고를 받은 제 처지도 모르고 설쳐대는 황교안과 라경원의 뒤를 따라 《자한당》이 력사의 쓰레기통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있다.

《자한당》과 같은 오물들을 다시는 솟아나올수 없는 파멸의 무덤에 처넣어야 한다는것이 각계층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박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