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yomyong

빼앗긴 자주권과 존엄을 되찾아야 한다

Date: 11/11/2019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빼앗긴 자주권과 존엄을 되찾아야 한다

미국이 11월중에 서울에서 열리게 되는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체결을 위한 3차회의를 앞두고 남조선당국을 대상으로 방위비분담금증액을 더욱 강박하고있어 민심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미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한국은 미국을 과도하게 리용해왔으며 미국을 벗겨먹는다.》, 《수십년간 한국을 도왔지만 아무것도 얻은것이 없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떠벌이면서 미국이 남조선에 투입하는 전략자산비용뿐아니라 미군의 전쟁 및 군사작전수행에 직간접적으로 련관되여있는 미국민간군사기업의 비용까지 《방위비분담금》에 포함하여야 한다고 생떼를 쓰고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강압적으로 증액한 현재의 방위비분담금을 또 5배이상으로 대폭 늘이라고 남조선당국에 압박을 가하고있는 형편이다.

《방위비분담금》이 증액되여 더 많은 혈세를 외세에게 빨리우면 가뜩이나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남조선경제와 생활고에 시달리고있는 인민들의 처지가 더욱더 악화될것은 불보듯 뻔하다. 그러나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제 배만 채우기에 급급하면서 《방위비분담금》증액을 끈질기게 강박하고있다.

이것이 바로 기회만 있으면 《빛샐틈없는 <동맹>》이니, 《우방국》이니 하며 살점이라도 떼여줄듯이 놀아대던 미국의 진면모이다.

미국이 천문학적액수의 《방위비》로도 성차지 않아 현재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더 내라고 강박하고있는것이야말로 횡포무도하기 짝이 없는 날강도적요구이다.

남조선이 미국에 해마다 섬겨바치는 《방위비》라는것은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려는 북침전쟁비용, 강점군의 끝없는 방탕과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향락비용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오죽하면 남조선강점 미군이 현재 받고있는 유지비도 다 쓰지 못하여 그것을 가지고 풍청거리던 나머지 남조선과 미국의 은행들에 불법적인 리자소득을 위한 밑천으로 도용하고 그것도 성차지 않아 변놓이까지 하고있겠는가.

이것이 바로 력대 남조선당국의 친미매국정책이 빚어낸 참담한 후과이며 현 위정자들이 입이 아프도록 떠들어대는 《한미동맹》의 실체이다.

지금 미국의 날강도적인 행태에 격분한 남조선 각계층은  미국대사관과 군사기지들에서 《미국이라는 강도에게 언제까지 끌려다니기만 해야 하는가.》, 《불평등한 <한미동맹>은 더는 필요없다.》, 《우리 피를 빨아먹으며 살아가는 미군은 이 땅을 즉각 떠나라.》, 《수치스러운 친미굴종에서 벗어나 존엄을 되찾자.》고 항거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강박에 《수용가능한 합의》요 뭐요 하며 쩔쩔매면서도 이에 항거하는 인민들의 의로운 투쟁에 대해서는 폭거를 가하며 민심에 역행하고있다.

상전을 하내비처럼 여기며 인민들의 혈세를 더 많이 섬겨바칠수록 미국의 전횡은 날로 더욱 우심해질것이며 식민지노예의 올가미는 더 바싹 조여지게 될뿐이다.

더는 예속의 올가미를 쓰고 굴종와 수치를 감수하며 살아갈수 없다.

남조선 각계층은 미국과의 온갖 예속적이고 굴욕적인 불평등한 협정들을 철페하고 빼앗긴 자주권과 존엄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안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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