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Tongil Voice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수 없다

Date: 12/11/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최근 미국이 남조선당국에 《한미동맹위기관리각서》의 변경을 강박하고있는 사실이 드러나 남조선각계에서 미국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여느때없이 크게 울려나오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수 없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미국이 남조선과의 《전시작전통제권》반환놀음에 맞추어 《한미호상방위조약》 의 부속문서인 《한미동맹위기관리각서》를 변경시키려고 시도하고있어 내외의 주목을 끌고있습니다.

《한미동맹위기관리각서》는 조선반도에 위기사태가 발생할 경우 미국과 남조선의 련합대응 및 각자의 역할을 규정한것으로서 미국과 리명박패당이 2012년 4월 18일에 체결한 비밀문서입니다.

지금 미국은 각서에 들어있는 《<한>반도유사시》 라는 표현을 《<한>반도 및 미국의 유사시》 로 바꿀것을 남조선당국에 강박하고있습니다.

미국의 요구대로 《위기상황》의 범위가 《<한>반도 및 미국의 유사시》로 확장되는 경우 남조선당국은 미국이 개입하는 해외분쟁지역들에 남조선군을 대포밥으로 제공하지 않을수 없게 되여있습니다. 또 《전시작전권》을 넘겨받는다고 해도 실제적인 작전권은 미제침략군이 계속 행사하게 되여있습니다.

민족적자존심과 주대란 꼬물만큼도 없이 사대적굴종이 몸에 배인 현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강박에 하는수 없이 지난 10월 25일 《전시작전통제권》반환문제를 담당한 군부고위관계자들을 모아놓고 비밀대책회의라는것을 벌려놓았지만 갑론을박끝에 최종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자 온 남조선땅이 격분과 분노로 끓어번지고있습니다.

남조선의 시민사회단체들과 각계각층은 《한미동맹위기관리각서》 개정요구는 남조선군을 미국의 해외침략수행을 위한 첨병으로 삼고 남조선을 그를 위한 완전한 전초기지로 전락시키겠다는것이다, 현 당국은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요구를 단칼에 거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나서고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30일에는 남조선의 사회진보련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학생행진을 비롯한 각계층 단체들이 서울에 있는 미국대사관으로 몰려가 《한미동맹위기관리각서》를 개정하려는 미국을 단죄규탄하였습니다.

외세에 굴종하면 할수록 치욕과 불행만이 가증되는 법입니다.

《동맹자》요, 《보호자》요 하며 입버릇처럼 요사를 떨다가도 저들의 리해관계를 따지는데서는 단 한치의 양보도 없는것이 바로 미국의 진짜 모습입니다.

남조선을 타고앉아 치외법권적인 특권과 향락을 누리면서도 섬겨바치는 주둔비가 모자란다고 앙탈질하다 못해 나중에는 남조선의 청장년들을 저들의 전쟁판에 총알받이로 내몰려는 그런 날강도를 어찌 용서할수가 있단 말입니까.

미국의 흉악한 속심이 담긴 《한미동맹위기관리각서》개정은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수 없습니다.

남조선 각계층은 《한미동맹위기관리각서》를 개정하려는 미국의 책동을 저지파탄시키는것과 함께 모든 굴욕적인 조약들을 페기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할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수 없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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