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민의를 거스른다면…》

Date: 12/11/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최근 남조선에서는 민심의 요구를 외면한채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매달리는 당국의 배신적처사에 대한 비난이 높아가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남조선의 목포시에서 살고있는 신동선주민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민의를 거스른다면…》

최근 현 당국자들속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구축》, 《〈한〉일관계경색을 타개하기 위한 소통과 교류추진》 등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운운하는 목소리가 어지럽게 울려나오는 와중에 일본행이 잦아지고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는 민의를 거스른채 외세의 압력에 또다시 무릎을 꿇는 비굴한 추태이다.

다시 말해서 《<지소미아>파기를 철회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라는 미국의 강박에 또다시 휘둘리운 정치적굴복, 사대굴종행위가 아닐수 없다.

남의 집에 배놓아라 감놓아라하는 미국의 강도적행태도 격분스럽지만 그보다 초불민중을 더욱 격앙시킨것은 초불《정권》이라 일컫는 현 당국이 그에 순응하는 배신적행위를 하고있는것이다.

최초의 자주적결정이라 칭한 《지소미아》파기를 철회하려는 속내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내고있는 현실앞에 경악을 금할수 없다.

일본이 과연 어떤 나라인가.

우리 민족앞에 두고두고 석고대죄하여도 용서받을수 없는 만고죄악을 저지른 천년숙적이다.

지금도 생각하면 몸서리쳐지는 간또대지진때의 조선인학살사건이 그 단적인 사례이다.

일본반동정부는 대지진 당시 사상자들과 리재민들에 대한 아무런 구제대책도 취하지 않은 결과로부터 초래된 반정부적감정, 사회정치적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재일조선인학살을 획책하였다. 팔다리를 톱으로 켜고 생눈을 식칼로 도려내였으며 심지어 어린이들을 줄세워놓고 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목을 자른 사무라이들의 야수적만행은 전대미문이라는 말로도 다 표현할수 없는 극악무도한짓이였다.

간또땅은 말그대로 조선사람의 피로 물들었으며 간또대학살은 일제의 야수성과 교활성, 잔인성, 반인륜적죄악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축소판이였다.

이처럼 천추를 두고도 씻지 못할 만고대죄를 짓고도 피절은 과거침략사에 대한 사죄한마디 없이 오히려 력사외곡과 피해자들을 중상모독하는 짓만 골라하는 무리가 바로 후안무치한 섬나라정치난쟁이들이다.

더욱 참을수 없는것은 얼마전 일본방위상이라는자가 《<지소미아>의 재연장을 촉구한다. <한국>측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바란다.》는 공공연한 위협공갈을 가해온것이다.

정말이지 사무라이족속이야말로 침략자의 DNA와 검은 피가 뼈속깊이 흐르는 갈데없는 오랑캐종자가 분명하다. 열백번 환골탈태한대도 왜나라의 침략적본색은 절대로 변할수가 없다.

하기에 지금 이 시각도 민중은 경향각지에서 아베일당과 그에 동조하는 친일보수역적들을 반대하는 반일, 반보수투쟁의 초불을 더욱 높이 추켜들고있다.

반일은 오늘 이 땅의 민심이고 국민의 요구이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지소미아》파기는 초불민중이 안아올린 최초의 자주적결정이다.

당국은 외세의 압력에 추종하면서 간악한 천적과의 관계개선을 운운할것이 아니라 마땅히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하며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

예로부터 백성은 하늘이고 민심은 천심이라 했다.

고금의 인류사를 돌이켜보아도 민의를 거스른자들에게 차례지는것은 파멸뿐이였다.

오직 민중의 힘을 믿고 민의를 따라 민족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 유일한 출로가 있음을 《초불정권》은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목포시에서 살고있는 신동선주민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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