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Rodong Sinmun (Kr)

환경보호를 위한 사업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

Date: 13/11/2019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외국문출판사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놓고

지난 7월부터 보통강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준첩을 시작한 외국문출판사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보통강을 준첩하여 환경오염을 막는 일은 이 단위가 맡은 일도 아니며 그 누가 시킨 일도 아니다.

이제 첫발을 뗀데 불과한 이들의 사업이 왜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되는가.

그것은 바로 환경보호사업을 잘할데 대한 당정책관철에 네일내일 가림없이 뛰여든 외국문출판사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가 소중하고 돋보이기때문이다.

당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앉아서 나라일을 걱정이나 하는 우국지사가 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여 조국을 받드는 참다운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고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지난 4월초 외국문출판사에서는 일군들의 긴급협의회가 진행되였다.

무슨 중요한 문제를 토의하려는가 하여 긴장되여있던 일군들은 협의회안건을 놓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당면한 생산과제도 아닌 보통강준첩과 관련한 문제이니 십분 그럴만도 하였다.

그러는 일군들을 둘러보며 초급당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물론 보통강준첩을 맡은 단위도 있고 또 현실적으로 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습니다.하지만 준첩설비들의 능력이 제한되여있으니 시에서 애를 먹고있습니다.우리가 이 사실을 뻔히 알고있으면서도 자기 일이 아니라고 외면한다면 어떻게 수도에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까.우리에게 있는 뽐프식준첩선을 보통강에 끌어다놓고 우리도 한몫 맡아나섭시다.》

이렇게 되여 협의회에서는 지방에 있는 준첩선을 보통강으로 끌어오는 문제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실무적인 문제가 진지하게 토의되였다.

사실 그 준첩선으로 말하면 출판사에서 수산기지건설을 위해 수많은 자금을 들여 마련한 능력이 큰 현대적인 설비였다.자기 단위 후방기지건설에 절실히 필요한 설비를 내놓자고 하니 일군들은 아쉬운 마음도 없지 않았다.하지만 모든 일군들이 애국의 마음을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당에서는 이들의 소행을 적극 지지해주고 모든 대책을 세워주었다.

당의 크나큰 믿음에 고무되여 이곳 당조직에서는 짧은 기간에 준첩선을 보통강에 전개하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릴 대담한 목표를 세웠다.산하단위 일군인 김선일동무가 이 사업을 책임지고 지난 4월말부터 온천군에 있는 준첩선을 끌어오기 위한 통이 큰 작전을 펼치였다.간고한 시련끝에 준첩선을 보통강하류에 끌어온 종업원들은 작업장을 전개하는데 달라붙었다.

시당위원회와 시인민위원회,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비롯한 많은 단위 일군들이 이들을 적극 도와나섰다.그들은 해당 부문 일군들을 현지에 파견하여 외국문출판사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아무런 지장없이 맡은 일을 하도록 아낌없는 방조를 주었다.

이렇게 되여 지난 7월초부터 준첩작업이 진행되였다.

시간당 천㎥의 퇴적물이 침전지에 쏟아지는 모습은 정말 볼만 하다.

용을 쓰며 작업하는 준첩선과 퇴적물이 세차게 뿜어져나오는 광경은 보통강주변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고있다.

특히 보통강의 환경오염을 막는것도 중요하지만 준첩과정에 얻어지는 경제적인 실리 또한 큰것이 사람들의 화제거리로 되고있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70%가 물이고 나머지가 모래와 감탕으로 이루어진 퇴적물이 구경이 큰 관에서 쏟아져나오면서 모래는 그밑에 떨어지고 나머지는 침전지로 흘러들어가 감탕은 가라앉고 물은 려과되여 다시 보통강으로 흘러들어가고있다.

말하자면 질좋은 모래와 유기질함량이 풍부한 비료원천도 얻어지고 물도 려과되니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고 둥지털어 불때는 격이다.

작업을 시작한지 불과 몇달밖에 안되지만 작업장주변에는 벌써 모래무지가 치솟고 질좋은 유기질비료원천이 나날이 덧쌓이고있으며 수심이 깊어진 맑은 물에는 물고기들이 모여들고있다.

여기서 찾아보게 되는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단위일군들이 본위주의를 부리면서 자기 단위 일이 아니라고 외면할것이 아니라 외국문출판사 일군들처럼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고 나라에 보탬을 주는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사람들이 오늘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애국자들이라는것이다.

이들의 높은 정신세계에 비해볼 때 보통강바닥을 한삽 퍼내지는 못할망정 아직도 정화되지 않은 퇴수를 망탕 내보내면서도 자그마한 량심상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일부 단위 일군들의 무책임한 일본새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보통강을 락원의 강, 행복의 강으로 전변시키려 온갖 심혈을 기울이시였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나라일이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보통강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평양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이처럼 중요한 보통강의 환경오염을 막는 사업을 자기 단위, 자기 사업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애국의 마음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외국문출판사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는 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로 된다.

누구나 이들의 사업을 적극 도와나서는것은 보통강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하는 중요한 일로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이들처럼 내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까지도 다 자기 가슴에 품어안고 자기의 더운 피로 뜨겁게 덥혀주는 참다운 애국의 마음을 지닐 때 내 나라는 더욱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될것이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최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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