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Uriminzokkiri (Kr)

단위사업의 성과와 일군들의 견인기적역할

Date: 13/11/2019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제남탄광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올해에 들어와 제남탄광의 석탄생산계획은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그에 비해볼 때 생산조건은 더욱 불리해졌다. 막장의 심도가 깊어지다보니 설비와 로력이 딸리였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명적으로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초급당위원회는 요구성을 높이기 전에 당일군들부터 화선에 나가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게 하였다.

지난 1월 1갱과 8갱의 석탄생산실적이 처지던 때의 일이다.

문제는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혁명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있는 갱일군들의 옳지 못한 처사였다.

이런 때 초급당위원회일군들은 추궁하는것으로 사업을 대치하지 않았다. 일제히 굴진초소들에 나갔다. 동발나무가 필요할 때에는 남먼저 채벌지에 올라가 막장에까지 운반해왔고 광차가 부족하여 버럭을 제때에 실어내지 못하고있을 때에는 즉시 공무직장에 나가 그곳 로동자들을 불러일으키는 선동나팔수가 되기도 했다.

혁신이 일어났다. 하루동안에 15대의 광차가 수리되였던것이다. 이것을 목격하며 그곳 일군들은 갱의 생산을 책임진 일군이 패배주의에 빠지면 한개 단위가 주저앉게 된다는 교훈을 찾았다.

기관차의 힘이자 견인능력이다. 마찬가지로 당일군들이 마력수가 높은 견인기가 되자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 서야 한다.

이런 각도에서 문제를 세운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이 그렇게 살며 일하도록 이끌어주었다.

지난 2월 10갱의 생산을 추켜세우기 위한 문제를 토의하는 협의회를 조직했을 때였다.

일부 일군들속에서 굴진로력을 조절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였다.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고 보아야 한다는 근시안적인 태도였다. 스쳐보낼수 없는것은 그곳 당일군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똑똑한 주견을 세우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 이것은 그가 자기 단위에 제시된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겠다는 립장에서 당사업을 전개하지 못하고있음을 보여주고있었다.

이것을 극복하자면 당일군이 갱의 생산실태를 행정일군 못지 않게 아는것이 중요했다. 이로부터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생산실적만을 보고받던 종래의 방식에서 벗어나 갱의 당일군으로부터 석탄생산에서 걸린 문제와 그것을 풀어준 정형을 빠짐없이 보고받는 체계를 세웠다. 이렇게 하니 당일군이 갱막장에 들어가는 걸음이 잦아졌고 걸린 문제를 수시로 알아보면서 풀어나가게 되였다.

그후 10갱의 생산실적은 하루가 다르게 뛰여올랐다. 이것은 생산의 책임은 마치도 행정일군들에게만 있는것처럼 여기면서 네일내일을 가리던 일부 당일군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각성시켰다. 모든 갱의 당일군들은 무슨 일이든지 소방대식으로가 아니라 걸린 문제를 앞질러가며 포착하고 바로잡아나가게 되였다.

3갱의 부문당위원장이 185편도에서 석탄채굴을 하면 잔주를 모조리 캐면서도 석탄생산을 쑥 높일수 있다는것을 탄광기술과 일군들에게 알려주어 갱이 상반년 석탄생산계획을 수행하는데 기여한 사실을 놓고도 말할수 있다.

독불장군이라고 혼자서는 큰일을 할수 없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마력수가 높은 견인기가 되자면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필줄 알아야 한다.

상반년 화력탄보장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으로 온 탄광이 부글부글 끓고있던 지난 5월 어느날이였다.

탄광의 당, 행정일군들은 긴급협의회에 참가하라는 련락을 받았다. 생산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가 토의될것이라는 제나름의 생각을 앞세웠던 협의회참가자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독립2중대장을 료양소에 보내여 치료를 받게 할데 대한 안건이였기때문이였다. 다른 때도 아니고 상반년계획수행때문에 한초가 새로운 때에 이런 협의회가 열린데는 사연이 있었다.

지난 4월 독립2중대장의 치료대책정형을 알아보던 한학종초급당위원장의 마음은 무거웠다. 그를 료양소에 보내기로 토의하였는데 그것이 집행되지 않았기때문이였다. 알아보니 본인이 상반년 화력탄보장계획을 수행한 다음에 료양소에 가겠다고 완강하게 나오기에 그렇게 하였다고 하였지만 초급당일군은 이 문제를 실무적으로 대하지 않았다. 종업원들에 대한 일군들의 관점문제로 보았다.

이렇게 되여 협의회가 열리였다. 그가 달천영예군인료양소에 갈 때 초급당위원장의 승용차를 리용하도록 락착을 지었다.

이날의 협의회는 중대장에게 당조직의 믿음과 기대가 얼마나 큰가를 심장으로 느끼게 하였다. 또한 일군들에게 생산도 중요하지만 종업원들의 건강이 첫째이라는것을 깨우쳐주는 계기로 되였다. 그 한사람만이 아니다. 7갱 갱장에게 보약재를 보내준 이야기, 지난 7월 50여명의 혁신자들이 평양견학을 했다는 이야기…

이런 뜨거운 인정미에 감복되지 않을 사람이 과연 어디 있겠는가.

그러니 우리가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를 찾았을 때 당책임일군이 제남탄광에서는 일군들과 로동자들사이에 정이 흐르고 그것이 곧 석탄증산성과로 이어진다고 하던 말이 우연하지 않다. 그것이 올해 탄광이 상반년 석탄생산계획과 화력탄보장계획을 넘쳐 수행하게 하는 밑불로 되였다.

제남탄광이라고 생산조건이 특별히 좋은것은 아니다. 조건을 놓고보면 다른 탄광들보다 더 어렵다고 말할수 있다.

그런데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는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탄광초급당위원회일군들의 사업을 놓고 우리는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된다. 단위의 사업성과는 일군들의 견인기적역할에 의해 결정된다고.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손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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