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설치를 환영하며 철저한 수사를 바랍니다》

지난 6일 남조선의 4. 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다시 조직된 특별수사단이 철저한 수사로 《세월》호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엄격히 해줄것을 요구한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4. 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검찰의 특별수사단설치를 환영합니다.

올해 봄부터 우리 가족들은 《세월》호참사 전면재수사와 특별수사단설치를 요구해왔습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발표된 검찰의 특별수사단설치결정을 환영합니다. 《세월》호참사의 전면적인 재수사가 대대적이고 철저히 이루어져 진실을 한쪼각도 남김없이 밝혀내고 책임자전원의 처벌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앞으로 《세월》호 특별수사단은 책임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요구합니다.

10월 31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발표로 드러난 《세월》호참사 당시 구조, 수색의 부재가 가져온 참담한 결과는 다시 한번 《세월》호참사의 전면적인 재수사의 필요성을 확인시켰습니다. 이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스스로의 의무를 저버림으로써 죄없는 국민 304분을 무참히 희생시킨 범죄의 진실 한쪼각이 드러난것입니다.

4. 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지금까지 122명의 《세월》호참사 책임자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단은 이들 책임자들 모두를 철저히 수사하고 기소해서 《법》에 따라 엄격히 처벌받도록 해야 합니다.

《세월》호참사 피해자가족들과 국민들은 11월 15일 검찰 특별수사단에 우리가 직접 특정한 《세월》호참사책임자 고소고발장을 1차로 접수할것입니다.

검찰과 정치권이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외면해온 지난 6년가까운 세월동안 피해자가족들이 직접 《세월》호참사 책임자를 특정하고 범죄혐의를 찾아 검찰에 고소고발을 준비했습니다. 이미 329명의 피해자가족들이 고소인으로 참여했고 5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고발인으로 참여하고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세월》호참사 전면재수사과정에서 검찰 특별수사단은 철저히 4. 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피해자가족을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4. 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가장 큰 고통과 피해를 안고있으며 누구보다 진실의 증거, 증언을 많이 가지고있는 당사자이며 《법》적고소인입니다. 또한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알 권리를 당연히 가진 피해자들입니다.

《법》적고소인인 《세월》호피해자가족들과 고발인인 국민들이 《세월》호참사 책임자들에 대해 강력한 수사와 처벌의지를 피력하고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단은 철저히 피해자들의 의지를 중심에 둔 수사와 기소를 해야 합니다.

또한 특별수사단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공조해야 합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참사 피해자가족들과 국민들의 념원으로 발족된 《정부》조사기구로서 지금까지 《세월》호관련조사를 바탕으로 이미 검찰에 여러 차례 수사의뢰를 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단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와 공조하여 수사방향과 과제를 결정하고 박근혜집권당시 청와대와 《국정원》, 《국군기무사령부》 등 그야말로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합니다.

우리 4. 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앞으로 특별수사단의 모든 수사과정을 두눈 부릅뜨고 지켜볼것입니다. 검찰은 지난 시절 부실편파수사의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고 304분 희생자의 억울한 죽음앞에 부끄럽지 않는 수사결과를 발표할수 있기를 요구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것은 결코 없습니다.

부디 검찰 특별수사단의 철저한 수사로 이제는 《세월》호참사의 진상이 완전히 밝혀지고 책임자 전원이 처벌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