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Tongil Voice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된다

Date: 15/11/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지난 9월초 청진철도공장에서는 현대화된 차륜용착기의 시운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

화차수리속도와 질을 높이는데서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차륜용착기를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낸다는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뚜렷한 창조의 자욱을 새겨가려는 이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어려운 임무앞에서 동요하거나 주저하지 않았다.

우리의 힘과 기술로 기어이 현대적이고 능률적인 차륜용착기를 만들어내자!

지난해말 공장로동계급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설비를 제작할것을 결의하고 모두가 떨쳐나섰다.

4.15기술혁신돌격대를 비롯한 공장의 기술집단은 설계작성에 진입하였다. 설비구조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고 작성해야 할 도면은 수십종에 수백매에 달하였으며 하나부터 백까지 생소한 길을 개척해야만 했지만 그들은 피타는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며 기어이 설계를 완성하였다.

공장에서는 설계도면이 완성되는 족족 부분품을 가공하기 위한 립체전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 용착기시험은 여러차례 실패를 거듭했지만 제작집단은 조금도 주저와 동요를 몰랐다.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각오를 안고 일군들과 기술자들, 로동계급은 매번 다시 일어나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치며 성공의 날을 향하여 굴함없이 내달려 기어이 성공하고야 말았다.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인민경제의 선행관을 지켜 뚜렷한 창조의 자욱을 새겨가는 청진철도공장로동계급의 투쟁은 무엇을 새겨주는가.

어느 단위에서나 마음먹고 달라붙어 능률높은 설비들을 제작하고 생산공정들을 하나하나 현대화해나갈 때 자립경제발전에서 큰걸음을 내디딜수 있다는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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