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Voice

민족음식의 특성을 잘 살려

Date: 19/11/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다음은 《민족음식의 특성을 잘 살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전에 진행된 전국미꾸라지료리경연 평양시 사회급양봉사부문경연에서 대동강구역종합식당 대동강추어탕집 료리사들이 1등과 2등, 3등을 하여 참가자들의 절찬을 받았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즐겨 해먹은 전통적인 민족음식의 특성을 잘 살려 두부를 넣은 추어탕, 시래기를 넣은 추어탕, 버섯을 넣은 추어탕을 특색있게 만들어내놓아 모두 순위권에 든 대동강추어탕집의 료리사들.

하다면 그 성과의 비결은 무엇이겠습니까.

이 식당의 정옥실동무는 그 비결은 식당의 모든 료리사들이 집체적지혜와 열정을 합친데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번 경연을 준비하면서 식당의 모든 료리사들은 지난 기간 봉사과정에 터득한 미꾸라지의 가공학적특성과 부재료들의 각이한 효과에 대하여 서로 토론해가며 경험과 기술을 허심하게 나누었습니다.

특히 경연참가자로 선발된 김경희, 박경희, 윤선희동무들은 참고도서들도 탐독하고 다른 동무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맛과 향기, 영양가와 약효를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였습니다.

이 과정에 그들은 미꾸라지료리에서 기본은 미꾸라지가 가지고있는 단맛을 잘 살리는것이 중요하며 그러자면 산 미꾸라지를 2~3%의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빼버린 다음 물에서 건져 다시 소금을 뿌려 겉면의 점성물질을 깨끗이 없애야 한다는것, 미꾸라지를 토막내여 가마에서 끓일 때 생강과 풋고추를 일정한 시간 같이 넣어 끓여야 비린맛을 없애고 단맛을 살려준다는것, 또한 미꾸라지는 클수록 맛이 더 좋다는것, 특히 미꾸라지료리는 된장과 함께 고추장을 써야 그 맛이 더 좋아진다는것 등을 하나하나 과학적으로 따져가며 그 가공시간과 온도조절, 부재료들의 배합공정들을 충분히 파악하게 되였습니다.

료리기술을 련마하기 위한 실기련습과 시식회, 품평회만 하여도 수십차례.

구역종합식당의 일군들도 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밤을 밝혀가며 힘을 주고 걸린 문제도 우선적으로 풀어주면서 적극 떠밀어주었습니다.

전통적인 민족음식의 우수성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집체적지혜와 열정을 다 바친 이들의 노력은 마침내 경연에서 모두 순위권에 드는 자랑찬 결실을 가져왔습니다.

하여 이들은 대동강구역종합식당이 종합 1등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지금 이곳 봉사자들은 경연에서 거둔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료리의 가지수를 더 늘일 목표밑에 봉사활동을 적극 벌려나가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족음식의 특성을 잘 살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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