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Tongil Voice

사회악의 첫째가는 희생물인 어린이들

Date: 20/11/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나라와 민족의 양양한 전도는 밝게 웃는 어린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력력히 비끼게 됩니다. 지금 세인들은 황금만능, 약육강식, 극단한 개인리기주의의 소용돌이속에서 채 피여나지도 못하고 시들어가는 꽃망울들의 비참한 모습을 통하여 자본주의사회의 마지막숨소리를 듣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사회악의 첫째가는 희생물인 어린이들》,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린이들은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미래의 주인공들입니다. 때문에 매개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전도는 어린이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극단한 개인리기주의, 황금만능주의와 인간증오사상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온갖 사회악의 첫째가는 희생물로 되고있습니다.

예로부터 자식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며 지어낼수도 강요할수도 없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감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식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운명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할 책임을 지니고있는 부모들이 어린이학대행위의 주범으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현실은 만연되고있는 개인리기주의가 더욱더 많은 사람들을 부모도 자식도 친우도 모르고 자기의 안락만을 추구하는 정신적기형아들로 전락시키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습니다.

지난 9월 한 서방나라에서 남성이 어린이를 상하게 한 죄로 7년형을 언도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태여난지 13개월 된 녀자아이가 탈수기안에 있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기계를 돌렸다고 합니다. 결국 아이는 머리뼈가 골절되는 등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인간적인 행위가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범죄자의 행동은 너무도 태연했습니다. 금방 걸음마를 뗀 아이가 스스로 탈수기에 들어가는것을 보고 그를 《도와》 기계를 돌렸을뿐이라고 같지 않은 변명을 늘어놓았던것입니다.

현재까지 총 4건의 아동폭행혐의로 기소된 그는 한번은 여러차례 남자아이의 머리와 몸을 무자비하게 때려 생명에 위험을 조성한 죄로 재판을 받은적도 있었습니다.

서방이 떠드는 《고도의 문명》이란 바로 이런것입니다.

9년전 일본의 한 신문에는 2살 난 맏아들을 쓰레기통에 넣어 질식시켜 죽인 아버지라는 사람이 수사관의 물음에 대답한 내용이 실리였습니다.

《〈어린애를 빵구이로에 넣은 리유가 무엇인가?〉

〈특별한것은 없다. 뜨거운것을 리해할수 있는 나이인가를 시험해보려고 스위치를 넣었다. 인차 스위치를 끄면 괜찮을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안해는 담배를 피우고있었다. 후에는 세탁기에도 넣었다. 아이의 머리우에 빨래감을 덮어놓고 스위치를 넣었다.〉》

일본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이런 끔찍하고 렵기적이며 변태적인 범죄행위들이 해마다 늘어나고있습니다.

오죽하면 일본의 어느 한 대학 림상심리학교수가 《때리고 차는것과 같은 발작적인 행동이 아니라 말하자면 만성적인 학대행위가 어떻게 생겨나는것인지 도무지 리해할수 없다. 현재의 사법체계는 그러한 심리를 리해하기에는 불충분하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있는 중대한 변화를 리해하고 학대로 신음하는 어린이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일본의 사법기구가 별도의 사회적책임을 다 할 시기가 다가오고있다.》라고 개탄하였겠습니까.

일본에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이러한 어린이학대행위들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공개된 자료만 보더라도 이 나라에서는 2018회계년도에 어린이학대행위가 약 16만건에 달하였는데 이것은 그전 회계년도에 비해 2만 6 070여건 더 많은것이라고 합니다.

가정과 사회의 따뜻한 보살핌과 관심속에 자라나야 할 어린이들이 범죄의 희생물로 되고있는 비참한 현실은 미국에서도 펼쳐지고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지난해에만도 4분의 1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학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2018년 이 나라의 한 웨브싸이트는 지난 10년간 텍사스주의 여러 탁아소에서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학대를 받았으며 그중 88명이 죽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나라들에서의 실태도 다를바 없습니다.

북마께도니아에서는 지난해 반년어간에 약 70명의 어린이가 부모나 친척들로부터 갖은 학대를 받았습니다.

오스트랄리아에서도 어린이학대행위가 근절되지 않고있어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제기되고있습니다.

오늘날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성행하고있는 어린이학대행위는 자본주의사회에 만연하는 말세기적풍조로 굳어져버렸습니다.

지금 이 나라들에서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대책을 세운다 어쩐다 하며 부산을 피우고있지만 산성화된 땅을 개량하지 않고서는 좋은 수확을 바랄수 없는것처럼 개인주의, 약육강식의 생존방식이 지배하는 자본주의토양을 완전히 뒤집지 않고서는 어린이들의 밝은 앞날을 기대할수 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증오, 나를 제외한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철저히 남이라는 극심한 개인주의에 바탕을 두고 온갖 패륜패덕이 살판치는 자본주의사회가 사멸되지 않는 한 어린이학대행위와 같은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현상은 절대로 없어질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악의 첫째가는 희생물인 어린이들》,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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