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yomyong

주체조선의 절대병기

Date: 20/11/2019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08(2019)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정 론

주체조선의 절대병기

1

주체조선의 존엄과 불굴의 용진력은 매우 괄목할만 하다. 시련속에서 더 강해지고 시련속에서 자기가 걸어갈 발전의 길을 알게 되였으며 시련속에서 언제나 이기는 법을 배운 나라, 크지 않아도 그 이름은 지구를 감돌고있으며 어려워도 그 당당함은 세계를 깨우치고있다.

조국의 력사에서 가장 격동적인 해, 일각일초가 귀중하고 그 한걸음한걸음의 전진이 값비싼 승리의 돌격로였던 2019년이 어느덧 결승선에로 다가서고있다.

고난앞에 흔들리고 역경앞에 멈춰서고 주저앉기를 바라며 적대세력들은 그 시간표만을 들여다보고있었지만 과연 무엇이 좌절과 혼란에 빠지고 무엇이 솟구치며 천백배로 강해졌는가.

우리 식 주체무기들의 련이은 탄생을 줄기차게 선포한 초고속개발속도는 세상을 뒤흔든 병기신화로 2019년의 한페지에 뚜렷이 새겨졌다. 적대세력들의 압박공세속에서도 삼지연군이 산간도시의 리상향으로 솟아올라 완공의 시각으로 육박하고있다. 과연 해낼수 있을가 하고 속을 바재이게 하던 양덕지구가 마침내 희한하고 현대적인 온천명소로서의 완벽한 모습을 드러냈다. 나라의 전야마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혁명을 보위하자는 구호높이 다수확열풍이 전례없이 일고있다. 1년전만 해도 먼지가 날리던 허허벌판에 지금은 나라의 온실농사에서 하나의 혁명과 같은 현대적인 거창한 온실의 바다가 펼쳐지고 사회주의문화농촌의 새로운 전형, 시대의 표본이 창조되였다. 당의 높은 뜻을 심장에 새긴 우리의 영용한 함북의 인민들은 10월의 하늘아래 당중앙결사옹위의 방탄벽, 억척의 성벽인양 팔향언제를 훌륭히 쌓아올렸다.

오직 전진, 전진 또 전진만을 해온 이 모든 기적적승리들은 사실상 누구나 눈을 비비고 바라보아야 할 의미심장한 힘의 분출이며 한두번의 파동으로도 국가전체가 휘청거리는 현 세계에서는 실로 믿기 어려운 사실이 아닐수 없다.

힘! 참으로 격렬하게 울려온다.

이 행성은 긴긴세월 폭력과 전횡으로 신음해왔지만 지금과 같이 패권쟁탈과 국력전쟁이 최극단으로 치닫고 도처에서 대립과 충돌이 속출하여 불안과 위기의식이 증대된 시기는 흔치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후 긴장고조눈금은 최고치를 넘어섰으며 앞날에 대한 인류의 신심지수는 력대 최하치로 떨어지고있다.

이런 물음을 제기해야 한다. 지구상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격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요동칠수밖에 없을 때 어떻게 되여 조선만은 그 돌풍광야에 싱싱한 거목처럼 끄떡없이 서있는가. 누구도 겪어본적 없는 최초의 시련과 중압을 낱낱이 감당하면서도 오히려 대세를 조종주도하고 자기가 찾은 상승일로를 따라 용의주도하게 나아가고있는가.

막대한 부와 힘을 축적한 세계의 어느 초대국이나 렬강이라고 해도 전 국민이 1년이 아니라 한달만이라도 우리 인민이 처한 혹독한 환경을 당해본다고 가상해보라. 경제업계와 정부가 총파산국면에 처하여 통채로 뒤흔들리고 전 령토가 통제불능의 대동란과 류혈참극으로 화해버릴것이다. 배집에 기름진 제국주의국가들이 한달도 못 뻗칠것을 우리 인민은 70여년을 강용히 견디여내고 70여년을 줄기차게 전진하고있으니 과연 이런 나라, 이런 인민이 지구상에 존재하고있다는것 자체가 기적이 아닌가.

이는 진정한 국력, 한 나라 인민의 가장 강한 힘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현대정치의 근본을 시사하고있으며 세계와 력사로 하여금 그 정확한 답을 찾아야 함을 준렬히 깨우치고있다. 그것은 불이나 새 대륙발견보다 더 위대한 가치를 가지는것으로서 인간의 완성과 력사의 흐름을 새로운 궤도우에 올려놓는 거대한 사변으로 되며 매 인민의 운명과 개척, 국가의 존립과 발전, 인류의 정신과 진보에 있어서 하나의 중대한 혁명으로 될것이다.

사실상 인류의 과학기술적발전과 문명수준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도약하였지만 인간의 사상과 정신력에 관한 문제, 인민의 역할과 그 힘에 대하여서는 다 알지 못하고있으며 물질중심의 가치관으로써는 그 해명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여있다. 이것은 현 세계의 비극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무기입니다.》

물질의 운동과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을 힘이라고 하며 그 힘과 움직임의 호상관계를 론하는것을 력학이라고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회력사적운동에도 힘의 원리와 법칙이 작용하는바 그것을 정치력학이라고 말할수 있다.

조선혁명은 뉴톤의 운동법칙이나 파스칼법칙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체의 법칙으로 전진하고있다. 기나긴 인류의 흥망사는 물론 오늘의 현대정치세계에서도 최대의 관건은 두가지 즉 무엇을 위하여 어느 길로 갈것인가 하는 리념문제와 함께 그것을 담보하고 실현가능하게 하는 힘에 관한 문제에 귀착된다. 대국들의 500년 흥망사를 분석한 많은 저서들과 고금동서의 철학사, 국가발전사를 연구한 헤아릴수없이 많은 주장과 견해들을 다 총괄해보면 령토와 인구, 군사와 경제, 자원과 과학기술 등으로 매 나라와 민족의 국력을 론하였다. 시각을 좀 넓혔다고 하면 국민의 질, 국민의 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것이다. 이는 아직 자본주의적리념이 범람하고있는 현 세계가 그은 인류지성의 한계이다.

주체철학은 강력한 국가발전력과 인민의 진정한 힘이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론리, 새로운 정의를 확립해주었다.

우리가 주장하는 사회정치력학은 인간의 자주적본성과 력사의 주체인 인민대중의 역할을 기초로 하여 정리된 사상의 력학, 단결의 력학이다. 조선은 력사상 처음으로 세계와 인간이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여 발전해야 한다는 철리를 선언한 위대한 주체사상의 모국일뿐아니라 그것을 지향하고 고수하고 완수할수 있는 힘이 무엇인가를 장구한 혁명실천으로 완벽하게 증명한 자주시대의 첫번째 강국이다. 이것은 현재 지구상에서 창출되는 모든 기적과 사변, 문명과 진보중에서도 가장 의의있는 발견이며 향후 국가들의 발전과 인류사의 흐름을 주도하는 라침판과 리정표로 될것이다.

제국주의의 황금과 폭제의 만능론에 우리는 사상과 단결의 만능론으로 대답한다. 물질적재부와 기술만능론, 무장장비우세론만으로 따지면 조선은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당히 존재하고있을뿐아니라 자주강국으로 계속 장성강화되고있는것은 바로 그 모든것을 릉가하는 우리 식의 절대력을 지니고있기때문이다.

《세계에는 부유하다고 하는 나라도 많지만 강권과 전횡앞에서는 다 굽신거리는것이 례상사로 되고있다. 그러나 오직 하나 조선만은 다르다. 그것은 령도자가 위대하고 그이를 지지하는 인민의 힘이 보통 강하지 않기때문이다. 부인할수 없는것은 이런 국가단결력이 어느 시기, 어느 나라에서도 실현된 일이 없는것이다. 정확히 말해서 그것을 실현은 고사하고 흉내낼수 있는 나라조차 현재 이 지구상에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조선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안다고 하는 유럽의 한 인사가 우리와 만나 터놓은 진심의 한토막이다.

지금까지 세계속의 조선, 조선에서 보는 세계를 나름대로 분석하기도 하고 편견과 곡해를 가지고 우리 현실을 투시해본 사람들까지도 다같이 이런 결론을 남기군 한다. 적대세력들이 이 말을 올리기를 제일 꺼려하고 죽기보다 더 힘들어하는것은 그것이 무엇보다 제일 무서운 진실이고 아직 그것을 압도할만 한 능력이 전혀 없기때문이며 그것이 세계에 전파되는것을 매우 두려워하기때문이다. 그자체가 우리만의 유일무이한 절대력에 대한 반증으로 되며 날로 장성강화되는 이 힘의 위력함을 자부하게 한다.

제국주의가 아무리 돈과 첨단무기로 세계의 생존공간을 한손에 거머쥐고 지구의 거의 모든 자산을 독점하고있다고 해도, 그것으로 세상을 제 생각대로 주무르며 호통친다고 해도 우리의 위대한 사상앞에는 저속하고 취약할수밖에 없으며 조선의 일심단결앞에는 언제나 어리석고 무능할수밖에 없다.

사상의 힘은 그 어떤 단위로도 잴수 없다. 인간의 넋과 정신의 총체인 사상은 그 진가에 따라 강자로 만들기도 하고 약자로 만들기도 하며 억조의 재부나 총칼앞이라 해도, 지어 죽음이라 해도 그 모든것을 무색하게 하는 힘을 낳게 한다.

주체무기개발의 승리는 우리 당이 사람중심의 주체철학을 구현하여 이룩한 성과이며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인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 혼연일체야말로 한계가 없는 세계유일무이의 절대병기라는것, 이것은 제국주의자들이 그 어떤 물리적힘이나 기술만능론을 가지고서는 100년, 200년이 가도 절대로 가질수 없다는것을 선언한 일대 사변으로 된다. 세상에 없는 우리 식 새 무기들이 나온것도 기적이지만 그보다도 당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는 훌륭한 과학자대군이 성장한것이 더 자랑스러운것이다.

물론 물질적재부나 과학기술력도 다 인간의 탐구와 지혜의 산물이다. 그러나 개인주의가치관과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국가나 사회령역에서는 그것이 아무리 세계를 독점할만큼 비대해진것이라 해도 결코 최강의것이라고 말할수 없다. 그 힘에는 한계가 있고 시한부가 있으며 그것이 아무리 요란하고 막강한것이라고 해도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의것이 아닌 한줌도 안되는 극소수 지배계급의것으로서 명분도 지지기반도 없다. 더우기 조국과 개인이 분리되고 국가와 국민이 분리되여있는 자본주의세계에서 물질적부의 증대는 오히려 많은 모순과 대립을 산생시키며 따라서 성장과 힘의 지수가 높아질수록 인간과 사회는 더 부패되고 취약해지게 되여있다. 우리는 그것을 현시대 해가 지는 제국들에서 매일같이 울려오는 개탄과 혼란스러운 목소리에서 끊임없이 확인하고있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당과 인민의 위대한 힘이다. 그것은 한계를 모르는 생명력을 가지고있으며 시련이 닥쳐올수록 그 강도와 세기가 백배해진다. 인간의 힘은 사상의 힘이고 사상의 힘은 단결의 힘이며 단결의 힘은 무한대이다. 이것이 조선로동당이 밝힌 주체의 힘의 철학이다.

천지개벽한 삼지연군안의 건설장들을 찾으시였던 우리 원수님께서 하신 그날의 말씀 우리 가슴 뜨겁게 울린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정말 좋은 인민과 위대한 시대를 앞당겨가고있다는 남다른 자부심에 가슴이 뜨거워온다고,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할 때 점령 못할 요새가 없고 넘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새기게 된다고 하신 우리 원수님.

우리 혁명은 주체의 붉은기아래 동지와 단결로부터 시작되였고 동지와 단결로 어제도 이기고 오늘도 이기고있다. 보총으로 원자탄을 이긴 전승에는 월미도의 3일간, 안영애영웅의 피묻은 당원증, 락원의 10명 당원들과 직동령의 방아소리가 있었다. 재더미를 딛고 날아오른 천리마기상에는 강철로 당을 받든 강선로동계급의 웨침소리와 어버이수령님만을 절대적으로 지지한 태성할머니의 소박한 목소리가 있었으며 고난의 행군의 혈로우에는 또 조국을 수호한 선군의 총대와 강계의 눈보라가 있었다.

과연 무엇이 제국주의폭제를 휘여잡아 번영의 새 전기를 안아올 당의 전략적결단을 절대적으로 받들어 산악같이 일떠서게 하였고 무엇이 억사철사로 조여드는 압박공세를 썩은 새끼오리마냥 뿌려던지며 이 땅우에 부국강병의 무수한 승전과 천지개벽을 안아오게 하였던가.

그것은 바로 어려울수록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치는 인민의 힘이였다.

오늘의 세계를 위협하는것은 자원고갈이나 환경파괴, 경제파동이기 전에 인간자체의 정신적빈곤과 인민의 변색과 와해로 인한 도덕적부패와 사회적동란이다. 제국주의자들은 군사적우세론으로 공포와 위기를 조성하고 돈과 경제자산을 휘두르며 나라들의 생명줄을 조이는 한편 사상문화적침투로 사람들의 가치관과 인민의 감정을 유도변질시켜 국가제도를 조락붕괴시키려고 획책하고있다. 여기서도 인민와해전이 제일 품이 들고 결정적인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있다. 이로부터 세대교체를 겨냥하여 혁명성을 계속 마비시키면 제도전복이 현실화될수 있다는 그 무슨 《생물학적붕괴론》과 다른 종류의 유전자를 주입하여 본래의 생명체의 모양을 서서히 변화시키는 이른바 《정치적유전자변이전략》을 추구하고있다. 실제적으로 적들은 이 수법으로 저들의 전략적리익을 실현했으며 지금도 그 《마술》에 걸려 지리멸렬되는 가슴아픈 사례를 우리는 보고있다.

거의 실패를 모른다는 이 《무적의 마술》을 여지없이 박멸해버릴수 있는것은 조선의 일심단결밖에 없다. 우리의 사상은 인류가 공인하는 가장 위대한 리념이고 우리의 단결은 유전자변이따위가 아닌 불속에서도 타보고 재속에도 묻혀보고 눈보라속에서도 단련된 무쇠철갑의 생명체이기때문이다.

세상을 둘러보면 국가의 생존력과 인민의 단합을 표방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하지만 이루 헤아릴수없이 출몰했던 정치강령과 리념들에도 불구하고, 억대의 재부와 부유한 향락을 떠들며 세계《최강》의 폭제를 휘둘렀음에도 불구하고, 정권의 쇠퇴몰락과 참담한 전란속에서 피의 교훈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어느 나라도 진정한 단결을 이루지 못하였으며 이것은 조선만의 유일소유권으로 절대적으로 신성시되고있다.

그것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 조선로동당의 령도가 있고 혁명의 억천만리길에서 단련되고 성장한 영웅적조선인민이 있는 이 땅에서만 가능한 우리 식의 제1국력, 우리 식의 최강의 존재방식, 우리 식의 불멸의 승리법칙이다.

이 행성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고무할만 한 유일무이한 절대병기, 절대력이 어디에 있는가를 론한다면 우리는 다름아닌 조선로동당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우리의 위대한 일심단결이라고 긍지높이 선언한다.

2

정은 피보다 진하고 사랑은 무쇠보다 강하다. 그러나 그 정과 사랑보다 더 강하고 힘있는것이 바로 믿음이다. 정과 사랑도 믿음으로 주는것이 더 진하고 뜻도 믿음으로 나누는것이 더 견결하며 단결도 믿음으로 하나가 되는것이 제일 공고하고 위력하다.

조선의 일심단결이 세계에 없는 유일무이한 절대병기라면 이 거대한 생명체가 무궁한 활력에 넘쳐 끝없이 장성강화되게 하는 그 억세인 피줄기는 바로 믿음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이시야말로 위대한 믿음으로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승리의 진격로를 여시며 조국의 창창한 앞날을 펼쳐가시는 사랑과 믿음의 최고화신이시다.

사실상 지상의 모든 물체와 그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위성이 도처에 떠있는 속에서 전혀 본적 없는 신형무기시험을 내놓고 실행한다는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였다.

여기서도 우리 당은 대담하게 우리 과학자들을 믿고 성공도 단번성공을 확신하였다. 그 결심이 어떤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을 낳았는가는 전체 인민이 보았으며 위성이 보고 세계가 다 보았다.

력사의 흐름을 마음먹은대로 주도하는 우리 당의 무한대의 담력과 배짱은 다른데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바로 위대한 인민이 있다는 자부와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믿음을 받고있다는 확신에 억척의 뿌리를 두고있다.

우리는 검은색도 아니며 회색도 아닙니다, 우리는 붉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모든 근로자들이 혁명적인 붉은 일색으로 되기를 원하며 또 그렇게 하기 위하여 투쟁하고있습니다라고 하시며 한평생 오직 인민의 지지와 보호, 절대적인 믿음에서 진로를 찾으시고 고난과 역경을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우리 당력사에 《유일사상》, 《일심단결》이라는 고귀한 혁명언어를 불멸의 자산으로 남겨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그 세월 일심단결의 성새에 금을 내려던 원쑤들의 야망을 믿음의 장검으로 짓뭉개버리시고 자신에 대한 믿음, 동지와 인민에 대한 믿음으로 조국수호의 선군장정에 결연히 나서시였다.

반드시 승리하는것이 무엇인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이 무엇인가.

믿어야 한다. 우리 당원들을 믿어야 하며 우리 인민의 강의함을 믿어야 하며 우리 앞날을 믿어야 한다.

이 세가지 믿음만 있으면 승리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조선로동당의 정치철학은 바로 믿음의 힘으로 이기는 혁명철학이다. 인민의 믿음을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시며 인민의 믿음에 보답할수 있다면 저 하늘의 별도 따와야 하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필생의 뜻이 얼마나 가슴에 사무치시였으면 우리 원수님 하나의 행복찾아 머나먼 길 왔던가 명예를 바라고서 이 길 따라 왔던가라는 노래 《전사의 길》을 외우시였으랴.

얼마나 많은 시련의 준령들이 련련히 막아서고 얼마나 많은 불가능과 악착한 압박공세가 우리를 멈춰세우려 하는가. 어려운 경제형편과 허리띠를 풀지 못한 인민들의 생활은 또 어떻게 일떠세워야 하는가.

억만금의 돈이나 그 누구의 도움도 아니며 그 무슨 침발린 흥정따위도 아니다. 믿고 의지할것은 오직 하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조선로동당을 견결히 지지하고 진정을 다해 받들고 결사적으로 옹위하는 이 나라 인민의 반석같은 마음이다.

언제나 인민을 마음속에 안고계시기에 수만리 하늘길, 렬차길 이 세상 그 어디에 가시여도 인민과 함께 가시고 판문점의 그 봄날에도, 행성을 뒤흔든 《세기의 담판》장에도 그이의 곁에는 인민이 있었다. 시종 미소를 뿌리시며 항상 만장을 주관하시는 그 출중함과 당당함에도 지구도 들 억척의 지지점으로 충성다해 받들고있는 위대한 인민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정말 내리기 힘든 어려운 중대결단을 하셔야 할 때에도 조용히 마음의 문을 열고 인민이 다가와 원수님, 우린 언제나 원수님 뜻만 따르겠습니다라고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깊은 밤 지치고 피로하실 때에도 기쁨의 새 소식으로, 행복의 웃음소리로 말없는 힘과 용기를 더해드리는것이 이 나라의 소박한 인민이다. 인민들이 겪는 어려운 생활형편을 두고 때없이 가슴이 아파오실 때에도 조용히 그이의 옷자락을 꼭 잡고 지금보다 더 힘들어진다 해도 우린 견디여냅니다, 우린 원수님만 계시면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라고 참으로 눈물겨운 마음속진정을 아뢰올리는 우리 인민이다.

언제 어느때나 인민의 그 마음이 다가오고 가슴속에 뜨겁게 스며들어 하늘땅을 얻은듯 희열에 넘쳐계신다. 시간은 낮과 밤이 있고 계절은 사시장철이 있어도 우리 원수님께서 인민과 나누시는 믿음의 대화는 자나깨나 걸음걸음 쉬임없이 계속되고있으며 그것은 그이께서 인민과 스스로 목숨처럼 이어놓으신 보이지 않는 피줄기이다.

이처럼 심장에서 뿜어올리고 진하고진한 피를 부어주는것이기에 그 믿음은 새로운 인간과 세계를 창조하며 혁명이라는 거대한 위업을 이끌어간다. 인간을 개조하고 사회를 변혁하며 미래를 담보한다는것, 바로 이것이 조선로동당의 믿음의 철학이다.

위대한 당이 위대한 인민을 키웠다.

자기 령도자에 대한 조선인민의 믿음, 아마도 이 지구천지에 이처럼 순결무구하고 영원불멸하며 강직하고 의로우며 진실하고 뜨거운 인민의 량심, 인민의 지조, 인민의 감정은 없을것이다.

근면함과 슬기로움, 순결함과 선량함, 수수함과 외유내강 등 우리 인민의 모습은 풍부하고 다양하지만 다른 인민과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명실공히 위대한 인민이라고 자부할수 있는 심장과 같은것이 있다.

이 나라 인민은 어느때 제일 잘 보이는가. 어디에 서봐야 그 깊은 속마음을 읽을수 있고 어떻게 그려야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가. 무엇으로써만 가장 진실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가.

령도자에 대한 그리움과 하늘같은 믿음, 이것이 우리 인민이 숨쉬며 전진하게 하는 넋이고 생명이고 량식이며 고난속에서도 세상을 굽어보며 미래를 락관하게 하는 정신적재부이다. 그것은 우리 인민을 위대한 인민으로 되게 하는 핵이고 속성이며 조선인민이 영원히 수령의 인민으로 존엄떨치게 하는, 그 무엇으로써도 변이시킬수 없는 영구불멸의 유전자이다.

수령의 품을 떠나면 그땐 벌써 조선인민의 이름에서 《위대한》이라는 말이 사라지게 되며 당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넋이 없는 생명체, 피가 없는 화석과 같다. 조선인민은 돈이나 재물을 믿고 사는것이 아니라 당을 믿고 조국과 후대를 믿고 그것으로 생의 참됨을 느끼고 서로 그리움과 정을 나누며 그것으로 고난을 락으로 삼는 이 행성에 하나밖에 없는 진짜 하늘같은 인민이다.

천만의 모든 아들딸들이 매일같이 수령의 몸가까이에서 늘 그이를 눈앞에 뵈오며 사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원수님과 멀리 떨어져있고 한번 몸가까이 만나뵈온적은 없어도 보이지 않는 혈류처럼 그이의 말씀이 가슴에 흘러들지 않는 사람은 한명도 없으며 우리의 생활은 그가 누구이든 매일, 매 시각 그이의 말씀으로 그이와 가장 속깊은 진정을 심장으로 나눈다. 믿음과 사랑이 담긴 그이의 말씀을 누구보다 먼저 가슴에 안아야 생의 숨결이 높뛰고 령도자와 뜻과 마음이 통하는 충직한 전사가 될수 있다.

수십년전 위대한 장군님께서 훌륭한 당일군이 되라고 하신 사랑의 교시를 일구월심 뼈속깊이 새기고 오늘까지 군의 발전을 위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하나도 빠짐없이 관철한 연탄군당위원장, 다음해 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고 하신 그 사랑의 약속을 자나깨나 새겨보며 힘들어 쓰러지고싶을 때에도 다시금 마음속으로 외워보면서 흐뭇한 작황을 마련한 평안북도와 강원도의 다수확선구자들만이 아니다.

모든것이 그랬다. 백두산밑에서 타오른 영웅신화창조의 불길을 함경북도에 옮겨지펴야 하겠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북방의 강추위, 대홍수를 몰아온 태풍, 사정없이 흘러가는 시간과의 생사결단의 전쟁을 치르며 온 도가 말그대로 육탄성벽이 되여 언제를 쌓아올린 어랑천의 영웅서사시는 격동의 눈물없이는 읽을수 없다.

콩크리트를 한m 치면 또 한m 차오르는 대홍수의 범람속에서 1분1초도 주저없이 죽음을 각오하고 벌렸던 대격전의 48시간, 수십리 구간을 하루에도 수없이 달리며 거대한 바위들을 밀어내고 강바닥과 산기슭을 밤낮으로 파내여 모래산을 피땀으로 쌓아올린 어랑천전역의 녀인들, 18년을 14개월로 도약하여 마침내 아스라한 언제를 일떠세우고 온 건설자들이 평양하늘을 우러러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승리의 보고를 올렸던 10월의 그날 눈물에 목이 메여 울고웃는 그 격정의 설레임에 바람마저 숨을 죽이고 천험의 산발들도 고개를 숙이였던 그 이야기 우리 어찌 한두마디로 다 전할수 있으랴.

우리는 여기서 조선인민이 피어린 투쟁으로 찾고 확립한 하나의 위대한 혁명진리에 대하여 정의하려 한다.

남들은 조금만 타격을 받아도 동란과 전란속에 요동쳐도 우리는 어려울수록 더 단합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있는 사실, 돈과 재물을 따르는 사람들은 서산락일로 가고 당을 따라가는 우리는 해가 솟는 사회주의래일을 향해 나래펴고있는 이 판이한 현실들은 우리의 믿음은 진리이고 법칙이라는것을 증명해준다.

믿으면 어떤 시련과 고통 지어 죽음까지도 이겨낼수 있고 믿어도 심장으로 믿으면 반드시 성공과 승리와 행복의 절정에 오른다.

수령을 믿으라! 당을 믿으라!

이것은 위대한 조선인민의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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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우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단계에서 전진하고있다. 지금 이 시점과 앞으로의 몇해어간은 일각일초, 하루한시가 획기적인 전환점, 도약대를 마련해야 할 시한부적인 절박한 시기로 된다. 눈앞의 형세에 방심해서도 안되고 부닥친 난관에 락심해서도 안되며 조금이라도 주춤거리거나 순간이라도 멈춰서도 안된다.

물론 부족하고 곤난한 애로와 겹쌓인 장애도 최악의것이지만 우리의 준비는 그보다 더 강하며 갈길은 멀고멀어도 우리의 능력과 자신심은 전례없이 충만되여있다.

세계적판도에서 자주권문제가 현세기처럼 첨예하고 운명적으로 제기된 때는 없었다. 우리 당이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 자립, 자위의 토대를 축성해온것은 참으로 얼마나 선견지명한것인가. 렬강들이 그 어느때보다 전략적패권을 추구하며 군사력증강으로 세계정세를 위험계선에로 각일각 몰아가는 지금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갖추고 우리 식 주체무기로 튼튼히 무장한 우리 국가는 얼마나 자신만만한가.

자본주의 전세계가 종말의 불치병으로 가쁜숨을 쉬는 때에 사회주의의 양양한 미래를 선명히 내다보며 시간마다 젊어지는것도 긍지높지만 제국주의자들이 경제명줄을 움켜쥐고 전횡을 부리는 때에 70여년을 다져온 자립경제의 힘으로 모든것을 짓부시며 자력부강의 불변침로따라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조선의 모습은 얼마나 당당한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두리에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야 하며 그이를 따르는 일편단심은 세월이 갈수록 더 붉게 타야 하고 고난이 계속될수록 그것은 더 억세고 뜨거워야 한다. 령도의 중심이 없어 늘 거리에 나와 국가와 앞날을 통탄하는 행렬들, 수천수만의 불우한 인간들이 조국과 부모처자와 헤여져 피난길에 오르는 보도장면을 매일같이 보면서 우리 당이 천신만고하여 마련해준 일심의 단결덕, 단결복이 얼마나 소중한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달아오른다.

주체의 이 길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이어주신 길이며 이 길은 진리이고 법칙이고 과학이다. 이것을 잊으면 우리 생명은 가치를 잃게 된다. 이것이 우리 당의 뜻, 우리 삶의 요구이다. 혁명의 엄숙한 부름이기 전에 우리 전체 당원들과 인민의 신성한 권리이다.

우리 원수님께서 당에서 방향만 주면 그 무엇이든지 못해내는 일이 없다고, 당중앙의 전략적구상과 의도를 그 누구보다 정확히 간파하고 관철해가고있는 이들은 늘 자신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어려움과 난관을 잊게 해주는 정말 고마운 동지들이라고 하신 국방공업전사들, 《알았습니다.》의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조국번영의 전구마다에서 기적적위훈을 창조해가는 우리의 미더운 인민군군인들,

그들처럼 당이 바란다면 하늘에서 별도 따와야 하며 조국이 시련을 겪으면 천만이 어깨겯고 고락을 같이 나누며 억세게 용진해나갈 때 그것이 진짜 위대한 믿음의 힘이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일심단결의 기상이다.

조선의 절대병기인 세계유일무이한 일심단결력에 대한 력사의 검증은 계속되고있다.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하고 자주화된 새 세계를 탄생시키기까지에는 아직도 먼길을 가야 한다.

우리는 몇백년앞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는 튼튼한 기초를 마련해놓은 우리 당의 두리에 더욱 철통같이 뭉쳐 신심드높이 싸워나감으로써 우리 혁명의 최후승리와 조선의 아름다운 미래가 과연 어떤것인가를 전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줄것이다.

동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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