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Sogwang.com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유일한 나라

Date: 22/11/2019 | Source: Sogwang.com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울라지미르 스미르노브

  1989년 11월 유엔총회 제44차회의에서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된 때로부터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인권에 관한 협약들중에서도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조인한 나라들이 제일 많다고들 한다.

  서문에 어린이들이 어떠한 차별도 없이 성장 및 복리와 관련한 모든 권리와 자유를 가지며 그들을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보호하고 방조하여야 한다는것을 언급한 이 협약이 얼마나 훌륭하였던지.

  그러나 그 협약의 리행정도는 나라마다 다르며 더우기 《돈이 말하는 사회》에서 이 협약은 단지 협약 그자체로만 존재할뿐이다.

  아이들의 장래가 국가와 사회에 의해서가 아니라 부모의 직위 또는 그들의 돈주머니에 따라 좌우되며 돈많은 부모만이 자식의 보호자가 될수 있는것이 오늘 자본주의사회의 부정할수 없는 보편적인 현실이다.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여 낳을수 없는것만큼 부모를 잘못 만난 아이들은 필경 《버려진 존재》, 《잊혀진 존재》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

  그래서 아이들은 국가와 사회가 아니라 부모를 잘 만나야 자기의 권리를 다소 누릴수 있다는것이 나의 굳어진 인식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의 이러한 시각과 관점은 조선의 현실을 대하며 뒤집혀졌다.

  내가 본 조선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이 가장 철저히 리행되고있는 유일한 나라였다.

  이 나라에서는 부모있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잃은 아이들에 한해서도 아동의 권리가 어떠한 차별도 없이 리행되고있었다.

  정부가 국가자금으로 수도를 비롯한 전국각지에 부모잃은 원아들을 위한 육아원, 애육원을 마련해주고 그들의 장래를 전적으로 돌봐주고있었다.

  부모잃은 아이는 있어도 고아가 없는 조선, 부모잃은 원아들이 명당자리에 일떠선 육아원, 애육원, 초등, 중등학원에서 부럼없이 자라나는 모습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환상이라고 해야 할지.

  지금 세계적으로 근 1억명에 달하는 고아들이 길거리에서 방황하고 해마다 수십만의 어린이들이 다른 나라로 입양되고있는 현실과는 너무도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있었다.

  세계적인 막강한 경제력을 자랑하며 《인권이 가장 완벽하게 보장》되고있다고 자처하는 미국에는 아이를 버려도 된다는 괴이한 법이 존재하고있다고 한다.

  놀라운것은 1999년 어느 주에서 만들어진 이 법이 지금은 무려 47개 주에서 시행되여 출생후 3일~1개월도 안되는 갓난아이들을 합법적으로 버리고있다는것이다.

  태여나자마자 버려지는 아이들, 태여나서도 부모의 버림을 받고 길거리를 헤매는 아이들, 이것이 《자유의 녀신상》배후의 아동인권이다.

  분명 이것은 자녀양육부담에 대한 부모들의 현실도피, 사회제도가 빚어낸 상황일것이다.

  이러한 어두운 구속을 숨겨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는 지금 《부의 축적》과 《인권》, 《문명》에 대해 요란히 광고하고있다.

  그렇지만 조선은 아직 자기들의 형편이 넉넉치는 못하다고 또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한다.

  이런속에서도 조선은 아낌없이 아이들을 위한 국가적투자를 나날이 늘이며 그들을 위한 시설들을 중단없이 세우고 개건하고있다.

  세상에 없는 훌륭한 과외교양기지로 일떠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두고 이전에 미국 CNN방송이 전한 소식의 한 대목이 매우 인상적이다.

  《올여름에는 벌찬 자식들을 달랠수 있는 좋은 방법이 무엇이겠는지. 그런 자식들을 조선으로 떠나보내라고 권고하고싶다.》

  야영소에 대하여 상세히 소개하면서 CNN방송은 야영생들에게 있어서 이곳은 오아시스와 같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나는 여기서 왜 서방언론이 조선의 현실을 외곡하는데, 보다는 미국이 조선을 악마화하는 선전에 그렇게 많은 《품》을 들이는지 한가지 리유를 찾았다.

  황량하고 메마른 사막에서 애타게 갈망하는 생명수-오아시스가 조선에 있다면 그것자체가 그들에게는 무서운 악몽으로 되기때문이다.

  저들과 다른 세계가 있다는것이 자국인들에게 알려지는것은 곧 자기부정, 자기멸망을 초래케 하기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조선의 현실을 외곡하는것을 국정으로 정하고 그 수단으로 유엔까지 도용하고있는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어린이들을 위한 제일 좋은 제도가 조선에 있다는 사실은 이제 더는 감출수 없는 빛으로 되였다.

  한번이라도 조선에 와본 사람들은 누구나 《아동천국》, 《어린이왕국》으로 불리워지는 이 나라를 보며 반성과 극적인 인식전환에 대해 토로하군 한다.

  아직 나도 조선에 대해 아는것보다 모르는것이 많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조선의 정치, 그것이 구현되고있는 현실을 보면서 그들의 밝은 앞날에 대해 확신한다.

  조선은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유일한 나라, 이 세계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나라이다.

More From Sogwang.com

세계적인 유술패권자 계순희

세계적인 유술패권자 계순희

올림픽우승 및 4중세계유술선수권보유자인 계순희는 세계가 인정하는 유술패권자이다. 1996년 7월에 진행된 제26차 여름철올림픽경기대회

July 24, 2020

올림픽우승 및 4중세계유술선수권보유자인 계순희는 세계가 인정하는 유술패권자이다. 1996년 7월에 진행된 제26차 여름철올림픽경기대회

품질높은 석재공구 개발

품질높은 석재공구 개발

평양석재공구개발제작사에서 국내의 원료원천에 의거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수십가지 석재공구를 개발하였다. 사장 박금학(60살)의 말에 의

July 24, 2020

평양석재공구개발제작사에서 국내의 원료원천에 의거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수십가지 석재공구를 개발하였다. 사장 박금학(60살)의 말에 의

현대적인 양묘장들 련이어 건설

현대적인 양묘장들 련이어 건설

조선에서 현대적인 나무모생산기지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다. 올해에만도 황해북도, 평안남도, 라선시, 남포시에서는 자기 지역의 특성에

July 24, 2020

조선에서 현대적인 나무모생산기지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다. 올해에만도 황해북도, 평안남도, 라선시, 남포시에서는 자기 지역의 특성에

조선의 민속무용 상모춤

조선의 민속무용 상모춤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박사 부교수 김선영 상모춤은 조선의 고유한 민속무용이다. 상모춤은 우리 인민들이 농사의 성과를 바라거나 경

July 23, 2020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박사 부교수 김선영 상모춤은 조선의 고유한 민속무용이다. 상모춤은 우리 인민들이 농사의 성과를 바라거나 경

박사부녀와 도서

박사부녀와 도서

년에 출판된 조선의 국보적인 도서 《조선자연치료자원총람》(전 5권)에서는 조선에 온천과 약수, 감탕치료자원지대를 비롯하여 자연치료를

July 23, 2020

년에 출판된 조선의 국보적인 도서 《조선자연치료자원총람》(전 5권)에서는 조선에 온천과 약수, 감탕치료자원지대를 비롯하여 자연치료를

완공된 어랑천4호발전소

완공된 어랑천4호발전소

조선에서 함경북도안의 인민들과 군인건설자들이 군민협동작전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어랑천4호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

July 22, 2020

조선에서 함경북도안의 인민들과 군인건설자들이 군민협동작전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어랑천4호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

항공기술을 련마

항공기술을 련마

평양시항공구락부 감독, 선수들이 항공기술을 련마하기 위해 지혜를 합쳐가고있다.(끝)

July 21, 2020

평양시항공구락부 감독, 선수들이 항공기술을 련마하기 위해 지혜를 합쳐가고있다.(끝)

다수확의 일념으로

다수확의 일념으로

만경대구역 칠골남새전문농장 농업근로자들이 다수확의 일념으로 포전별, 필지별영농공정에 따르는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잘해

July 21, 2020

만경대구역 칠골남새전문농장 농업근로자들이 다수확의 일념으로 포전별, 필지별영농공정에 따르는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잘해

평양의 저녁

평양의 저녁

평양의 저녁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불야경들은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에 희한한 별천지를 펼치고있다.(끝)

July 20, 2020

평양의 저녁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불야경들은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에 희한한 별천지를 펼치고있다.(끝)

《수삼나무거리》에서

《수삼나무거리》에서

신영애 섭씨 30℃를 넘어서는 무더운 여름철이다. 저녁녘 상쾌한 마음으로 창광원을 나선 나는 곧바로 집쪽으로 나진 천리마거리쪽으로 들

July 19, 2020

신영애 섭씨 30℃를 넘어서는 무더운 여름철이다. 저녁녘 상쾌한 마음으로 창광원을 나선 나는 곧바로 집쪽으로 나진 천리마거리쪽으로 들

나에게 집이란…

나에게 집이란…

김윤일 서재에서 한참이나 일을 보던 나는 창문을 활짝 열었다. 신선한 밤공기가 나를 포근히 감싸주었다. 나의 집에서는 내가 사는 려

July 18, 2020

김윤일 서재에서 한참이나 일을 보던 나는 창문을 활짝 열었다. 신선한 밤공기가 나를 포근히 감싸주었다. 나의 집에서는 내가 사는 려

심상하게 들리는 부름말

심상하게 들리는 부름말

《우리 원수님》이라는 말은 조선인민들에게서 심상하게 들을수 있는 부름말이다.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와도 같이 친근하게

July 18, 2020

《우리 원수님》이라는 말은 조선인민들에게서 심상하게 들을수 있는 부름말이다.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와도 같이 친근하게

약리효과가 높은 나리화장품

약리효과가 높은 나리화장품

조선의 나리화장품기술교류사에서는 최근년간 나라의 천연물질들을 원료로 약리효과가 높은 20여종의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여 내놓았다.

July 18, 2020

조선의 나리화장품기술교류사에서는 최근년간 나라의 천연물질들을 원료로 약리효과가 높은 20여종의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여 내놓았다.

사랑의 당부

사랑의 당부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있은 이야기이다. 가렬처절한 전투가 한창이던 어느날 1211고지방어임무를 수행하고있던 부대의 한 지휘관은 위대한

July 17, 2020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있은 이야기이다. 가렬처절한 전투가 한창이던 어느날 1211고지방어임무를 수행하고있던 부대의 한 지휘관은 위대한

조선의 오랜 약초재배력사

조선의 오랜 약초재배력사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리국성 예로부터 조선민족은 여러가지 약초를 리용하여 만든 고려약을 병치료에 많이 써왔다. 그만큼 약

July 17, 2020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리국성 예로부터 조선민족은 여러가지 약초를 리용하여 만든 고려약을 병치료에 많이 써왔다. 그만큼 약

력사에 부각될 해

력사에 부각될 해

량명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있은지 한달도 안되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또다시 소집된 소식

July 14, 2020

량명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있은지 한달도 안되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또다시 소집된 소식

분말재료과학부문의 실력가

분말재료과학부문의 실력가

김책공업종합대학 복합재료연구소 소장 박사 김종건은 금속분말주사성형에 의한 제품생산기술을 확립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 분말재료과

July 14, 2020

김책공업종합대학 복합재료연구소 소장 박사 김종건은 금속분말주사성형에 의한 제품생산기술을 확립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 분말재료과

천연열매를 가공하는 발효전문가

천연열매를 가공하는 발효전문가

최근 조선사람들속에 그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단나무열매발효초당액을 개발해낸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 연구사 리충심이다. 올

July 13, 2020

최근 조선사람들속에 그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단나무열매발효초당액을 개발해낸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 연구사 리충심이다. 올

조선의 민속무용 《돈돌라리》

조선의 민속무용 《돈돌라리》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황보은 《돈돌라리》는 조선의 함경도지방사람들이 가무놀이를 할 때 부르던 대표적인 민요이다. 《돈돌

July 12, 2020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황보은 《돈돌라리》는 조선의 함경도지방사람들이 가무놀이를 할 때 부르던 대표적인 민요이다. 《돈돌

유럽의 옛 지도를 통하여 본 독도

유럽의 옛 지도를 통하여 본 독도

력사학 박사 김은택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 일본당국의 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얼마전 일본외무성산하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1

July 11, 2020

력사학 박사 김은택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 일본당국의 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얼마전 일본외무성산하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1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