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추종의 대가로 차례질것은
최근 방위비분담금증액문제로 《한》미쌍방사이의 대립과 마찰이 심화되고있는 가운데 미국이 남조선의 여야정객들에게까지 이것을 강박한 사실이 알려져 민심의 분노가 높아가고있다.
얼마전 미국대사는 야당의원들을 제 집에 불러들여 50억US$의 방위비분담금을 내야 한다고 강박하였는가 하면 미정계의 고위인물들도 여야당의 원내대표들을 미국에 끌어들여 역할분담은 미국만 지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방위비증액을 로골적으로 압박하였다.
이에 대해 여야진보정당들과 각계층 단체들은 격분하여 로골적인 방위비분담금증액압박책동은 남조선을 한갖 저들의 식민지로, 돈주머니로 여기는 미국의 횡포성과 오만성의 극치라고 단죄규탄하고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3. 2%가 《미국의 방위비증액요구를 절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하였으며 70%는 《주한미군이 철수한다해도 방위비분담금인상은 안된다.》고 주장하는 등 반미기운이 고조되고있다.
이처럼 미국이 남조선정객들을 개불러대듯 하면서 방위비분담금증액을 강박한 사실 하나만 보아도 그들이 남조선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돌이켜보면 미국은 남조선을 《동맹자》가 아니라 식민지로 하찮게 여기며 정객들만이 아니라 인민들까지 모욕하고 릉욕하고있다.
남조선을 강점한 첫날부터 인민들을 대상으로 살인과 강간, 폭행 등을 거리낌없이 감행하고있는 미군의 범죄행위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 세상을 경악케 한 동두천녀인삭발사건, 윤금이살해사건, 미군장갑차에 의한 두 녀중학생살인사건 등의 치떨리는 야수적만행들은 그 대표적실례들이다.
남조선인민들의 존엄이나 생명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미군병사들에게 있어서 그들은 애당초 사람이 아니라 꿩이나 오리, 들쥐와 같은 짐승에 불과하였고 야수적인 렵기심과 변태적인 수욕을 충족시켜주는 한갖 쾌락대상으로밖에 되지 않았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더라도 미군이 해방후부터 지금까지 저지른 살인, 강도, 강간을 비롯한 각종 범죄는 무려 23만건이상에 달하며 성범죄로 인한 피해액은 일본군성노예배상기준으로 계산하여 2000년대 초반까지만도 무려 1 000여억US$나 된다.
남조선을 속국으로. 하찮은 존재로 여기는 미국의 행태는 비단 이뿐이 아니다.
미국은 자기들에게 순종하지 않거나 리용가치가 없을 때에는 그가 누구든지 가차없이 제거해버리는것도 서슴지 않았다.
결론은 미국이 남조선인민들을 식민지주구로밖에 여기지 않고있다는것을 적라라하게 실증해고있다.
외세추종의 대가로 차례질것은 수치와 치욕밖에 없다는것이 지나온 민족사가 깨우쳐준 진리이다.
민족화해협의회 최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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