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Voice

초불민심에 대한 배반

Date: 08/12/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속담에 《큰 산이 떠나갈듯 하더니 쥐 한마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굉장히 소문을 내여 시작한 일이 결과는 아주 보잘것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입니다. 미국과 일본의 압력에 굴복하여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종료를 연기한 남조선당국의 처사에 신통히도 어울리는 말이라 하겠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초불민심에 대한 배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남조선당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종료를 연기하는 비굴한 결정을 내려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습니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당국은 일본의 파렴치한 경제보복행위에 분노한 초불민심앞에서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 《단호히 대응할것이다.》, 《일본의 부당한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등 《대일강경》발언들을 련이어 쏟아냈습니다.

이렇게 흰소리치던 남조선당국이 지난 11월 22일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종료를 6시간 앞두고 《조건부연장》이라는 결정을 내렸으며 외교부 장관을 일본에 보내여 남조선일본《외교장관회담》을 벌려놓고 관계개선을 구걸하는 추태를 부렸습니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외세굴종적인 처사야말로 반민족적인 범죄이며 초불민심에 대한 배반이 아닐수 없습니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은 《친일적페청산》의 구호밑에 반일항전에 과감히 떨쳐나서고있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보수집권시기 매국역적들이 남겨놓은 친일적페의 오물을 청산하고 파렴치한 일본반동들에게서 과거범죄의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 남조선민심의 견결한 의지가 비껴있습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이러한 민심과는 동떨어지게 일본반동들에게 굴욕적인 태도를 취하며 관계개선을 구걸하고있으니 실로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의 자존심에 칼질을 하고 초불민심의 정의로운 투쟁에 찬물을 끼얹는 배신적망동이 아닐수 없습니다.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을 페기하는것은 박근혜역도가 남겨놓은 친일적페의 오물을 청산하고 침략적인 《3각군사동맹》을 조작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야욕을 용납치 않으려는 초불민심의 강력한 요구입니다.

남조선당국은 굴욕적인 결정을 통해 저들이 《초불정권》이 아니라 미일상전의 주구, 현대판 식민지노예에 불과하다는것을 적라라하게 드러내보였습니다.

이번 굴종행위는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가 안보를 볼모로 삼는 무능한 도박이라고 아우성치며 친미, 친일을 극구선동한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의 매국적행태와 조금도 다를바 없습니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각지에서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고 한 공약을 줴버리고 천년숙적에게 머리숙였다.》 ,《일본에 굴복한 <정부>를 용납할수 없다.》, 《더이상 <초불정권>이 아니다.》는 비난과 규탄이 터져나오는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입니다.

민족의 리익은 안중에 없이 외세에게 빌붙어 구차한 명줄을 부지해가며 초불민심에 역행하는자들에게 차례질것은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 쓰디쓴 후회와 비참한 결말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초불민심에 대한 배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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