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Tongil Voice

등판의 허수아비

Date: 08/12/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지금 남조선에서 신당창당바람이 휩쓰는 속에 《자한당》대표 황교안이 내든 《보수대통합》론의가 더욱 소외시되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326전선공장 부기사장 안동욱의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등판의 허수아비》

사람들은 흔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자리만 지키고있는자를 가리켜 허수아비라고 한다.

현시기 남조선정계에 허수아비와 같은 존재가 있으니 그가 다름아닌 《자한당》대표 황교안이다.

남조선에 차고넘치는 권력미치광이들이 저저마다 《신당타령》, 《창당놀음》을 추구하는통에 《보수대통합론》을 력설하던 황교안의 초췌한 몰골은 보다 더욱 추해지고있다.

최근 《바른미래당》 의 류승민, 안철수파, 보수경향의 무소속의원 리언주, 박근혜측근인물인 무소속의원 리정현, 전 《민주공화당》 대표 허경영 등을 비롯한 기성정치세력들이 뿔뿔이 새로운 당을 내오는데 더욱 열을 올리고있어 《자한당》은 정략과 방략을 세우지 못한채 갈팡질팡하고있다.

남조선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미 등록되였거나 창당을 신고한 정당이 무려 45개나 된다니 불안한 심리를 감추지 못하는것도 무리가 아니다.

《자한당》주도의 《보수대통합론》은 이미 거품처럼 되여버렸으며 얼마 되지 않던 지지률조차 급격히 하락하고있는 상태이다.

엎친데덮친격으로 당내계파갈등으로 불협화음들이 끊임없이 울려나오고있어 망조의 기운은 더욱 짙어지고있다.

망해가는 집에 싸움이 잦다고 친박근혜파와 비박근혜파사이에 뿌리깊게 쌓인 앙금,《통합》방식문제, 후보추천문제, 《선거》제도개편안의 《국회》통과여부 등 리해관계의 모순으로 인해 《자한당》의 지붕아래서는 매일같이 피터지는 고함이 그칠새 없다.

내부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하는 제개비집안 허수아비가장의 말을 타산 밝고 눈치 멀쩡한 박쥐의 후예들이 들을리 만무하다.

황교안이 《보수대통합》을 애타게 부르짖음에도 불구하고 개는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식으로 《신당창당》놀음에만 몰두하고있다.

새도 나무를 가려앉는다고 황교안이 허수아비처럼 얼마나 못나고 비루해보였으면 정치철새들조차 《자한당》의 《보수대통합》제의를 무시한채 따로 둥지를 틀고있겠는가.

제반 현실이 보여주는것처럼 인재영입실패, 당내외와 각계의 비난거리로 되여버린 《단식》놀음, 막혔던 물목이 터진듯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부정부패의혹, 부랑자들의 《국회》란동사건 등을 비롯한 정치희비극과 국민사기극을 끊임없이 연출해온 《자한당》이고보면 응당한 대접이며 필연적인 귀결이 아닐수 없다.

벼랑끝에 몰린 종말의 운명에서 벗어나보려고 발악적으로 무기한 단식이라는 《배수진》까지 쳐보았지만 환멸을 느낀 민심은 너무도 단호하게 《자한당해체》라는 무자비한 철추를 내리고있으며 박쥐형의 정치인들조차 갖은 야유와 비난이 실린 랭소를 보내고있으니 《망한당》대표 황교안이야말로 실권도 힘도 없는 빈 허울뿐인 무맥한 존재임이 틀림없다.

그러니 남조선각계로부터 등판의 허수아비란 비평을 받음이 천만번 옳다.

권력사환군들의 부질없는 《창당바람》이 회오리치는 어지러운 정국속에 허수아비로 더욱 각인되고있는 황교안의 처지가 참으로 가긍스럽다.

민심의 거세찬 항거가 실린 반보수태풍에 파멸될 황교안과 《자한당》에게는 더 이상 앞날이 없다.

지금까지 326전선공장 부기사장 안동욱의 단평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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