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2, 2020
KCNA Rodong Sinmun (Kr)

전사의 길

Date: 09/12/2019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깊은 사색과 류다른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노래를 우리는 때없이 부른다.

《전사의 길》, 이 노래를 부르면 당과 혁명을 위하여 한몸바쳐 싸우리라고 붉은기앞에서 다진 맹세가 더욱 굳세여지고 걸음걸음 심신이 정화되여 어떤 유혹과 위협앞에서도 굴함을 모르게 되며 시련을 헤치는 간고한 투쟁도 더없이 영광스럽게 여겨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백두에서 개척된 혁명의 길로만 변함없이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인간의 육체적한계와 함께 그가 걸은 인생길도 끝나기마련이다.그런것으로 해서 사람은 한생에 두번다시 걸을수 없는 길을 놓고 옳바로 선택했는가, 끝까지 가야 하는가 하는 심중의 물음을 제기하면서 지나온 로정을 뒤돌아보기도 한다.

그러나 노래 《전사의 길》은 단연코 주장하고있다.



먼길을 왔다고 돌아보지 말라

전사가 가는 길 후회가 없다네



자기가 가는 운명의 길을 두고 혁명가가 이렇게 자그마한 망설임도 없이 떳떳이 자부하게 되는것은 바로 그 길이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실현이라는 가장 위대하고 정의로우며 더없이 보람찬 진리의 길이기때문이다.

행복을 찾고 명예를 귀중히 여기는것은 인간생활의 리치이다.그러나 혁명가는 저 하나의 명예와 행복을 좇거나 대가를 바라고 머나먼 길을 걷지 않는다.

고결한 뜻을 따라가는 길, 원대한 리상을 안고가는 혁명가의 길에서 저 하나의 욕망과 향락은 너무도 보잘것없는것으로밖에 되지 않으며 오히려 그것은 경멸을 불러일으킨다.

바로 여기에 범속한 인간들은 리해하기 어렵고 그로 해서 더욱 성스럽고 존엄높은 혁명가의 세계가 있다.

혁명가는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고 자주적인간의 위대한 력사를 창조하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이다.자신보다 먼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데서 인간의 가장 고상한 기쁨을 찾고 인민들의 높아가는 행복의 웃음소리에서 끓어오르는 희열을 느끼며 숭고한 리념이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소중한 만족을 얻는 사람들이 혁명가들이다.

시련의 가시덤불길, 진펄길을 남먼저 헤치면서 인민이 걸어갈 행복의 길을 내는 사람들, 앞에 강이 막아나서면 한몸이 그대로 억척의 지지점이 되여 전진하는 조국을 떠받드는 전사에게 있어서 고생은 곧 락이고 티없는 량심의 증거이다.

그 값높은 보람을 위해 혁명가는 피와 땀을 뿌리고 자기의 소중한것을 바치기도 하며 지어 목숨까지 내댄다.

풍랑세찬 날바다우에서, 수천척지하막장들에서, 외진 섬이며 불빛밝은 마을을 뒤에 두고 가는 밤길들에서, 보이지 않는 전선들에서 얼마나 많은 혁명전사들이 이렇게 심신을 불태우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빛나는 생을 수놓아가고있는것인가.

그러나 그처럼 숭고한 정신과 고결한 인품을 지닌 혁명가라고 하여도 앞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없고 의지할 마음의 기둥이 없으면 전사의 먼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혁명전사가 가는 길은 위대한 수령을 따르는 길, 그 탁월한 사상과 령도에 매혹되고 그 뜨거운 사랑과 은덕에 목이 메여 험산준령도 불비속도 죽음도 맞받아나가는 신념의 길이다.

산언덕 하나만 내려서면 부모처자 맞아줄 고향이건만 추위와 굶주림, 적들의 맹추격속에서 사령관동지를 찾아가다 권총을 손에 쥔채 쓰러졌던 항일의 투사도, 전화의 나날 지척도 분간할수 없는 캄캄한 밤길에서 무엇때문에 최고사령부를 찾아가는가고 물으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만 받으면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다고 담차게 대답올리던 나어린 전사도 우리 지나온 길에 있다.

고개 한번만 끄덕이면 편안히 살수 있는 길도 있었으나 적후에서 수십만대군과 싸우다 《김정일장군 만세!》를 웨치며 자폭의 폭음을 높이 울린 영웅전사들의 불굴의 절개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전사의 깨끗한 량심과 의리를 지켜 심장이 고동친 유명무명 렬사들의 고귀한 정신도 태양을 우러러 높이 선 푸른 소나무처럼, 부서져도 흰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 이 길우에 새겨져있다.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 혁명의 천만리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수령님들을 숭고한 귀감으로 우러르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선렬들이 걸어온 그 길을 오늘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운명의 태양으로 모시고 우리 세대가 걸어간다.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막아서고 눈비가 내리고 풍랑이 세차도 그이께선 가신다.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두고 가슴미여지는 아픔에 잠 못 이루신 날들은 그 얼마이고 애지중지 사랑하시던 전사들이 하나, 둘 떠나갈 때마다 억장이 무너져내리는것만 같은 비통함에 흘리신 눈물은 또 얼마이던가.

인민을 세상에 부럼없이 내세우고싶으신 마음 너무도 간절하시여 안타까움도 크신 우리 원수님, 인민을 보살피시느라, 인민에게 제일 좋은것을 안겨주시느라 한순간의 휴식조차 미루시며 그이께선 가신다.

영웅칭호도 아니고 훈장도 아니고 값비싼 휴식은 더욱 아닌 인민의 믿음, 오직 그것만을 이 세상 제일 크고 소중한 재부로 여기시며 그 믿음이상 더 바라면 혁명가가 아니라는,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인민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한없이 고결한 의지를 안으시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헤쳐가시는 혁명의 길!

전사의 길은 바로 이처럼 위대하신 령도자의 뜻과 정을 가슴에 안고 행성을 진감하는 그이의 발걸음에 보폭을 따라세우며 가는 길이기에 그처럼 신심드높고 영광스러우며 눈물겹게 행복한 투쟁의 길, 애국의 길, 승리의 길이다.

이 길은 한 세대의 위훈만으로는 끝나지 않고 일생에 많은 공적을 세웠다고 해서 누구이든 다 왔다고 말할수 없다.인민의 리상이 완전히 실현될 혁명승리의 그날까지 더욱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끝없이 앞당기며 전사의 길은 계속된다.

노래에도 있듯이 가고가다 쓰러져도 영예로운 이 길을 우리가 못다 가면 후대들이 이어서 영원히 갈것이다.혁명가가 후대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가장 값높은 유산, 후대들의 참다운 행복과 고귀한 삶을 위하여 안겨줄수 있는 가장 소중한 축복은 바로 선렬들의 피와 땀이 어려있고 자기의 순결한 충성심으로 이어온 성스러운 전사의 길이다.

잠시라도 멈추어서고 탈선한다면 혁명을 잃고 조국을 잃고 자신마저 잃게 되기에 우리는 후대들도 곧바로 이 길을 걸어가도록 충성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줄것이다.우리가 위대한 수령님들께 무한히 충직하였던 혁명선렬들이 걸어온 자욱자욱을 인생의 교본으로 삼고 때없이 자신을 비추어보듯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일편단심 받들어 오늘의 세대가 얼마나 험난한 시련의 길을 영웅적으로 헤쳐왔는가를 후대들이 거울처럼 간직하도록 하기 위해 더욱 용감히 싸워나갈것이다.

먼길을 왔다고 돌아보지 말자.

높은 령 넘었다 멈춰서지 말자.

태양을 따르는 영광의 길 끝까지 가리라.

본사기자 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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