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어 지켜가는 초소

중화군 룡산리인민병원 원장 공훈의사 최순옥동무가 제15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에서 한 토론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저는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시계의 초침소리를 심장의 박동으로 새겨안고 앞으로도 영원히 농업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길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겠습니다.》

천리마시대 보건일군이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사가 된 그는 38년간 리인민병원에서 일하면서 참으로 많은 일을 해놓았다.

그 나날 병원은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고 최순옥동무는 우리 민족의 전통의학인 고려치료방법으로 수많은 난치성질병환자들을 완쾌시킴으로써 실력과 정성을 다같이 겸비한 인민이 아는 명의사가 되였다.

지난 3년동안에만도 그는 어린이뇌성마비와 뇌출혈, 뇌혈전, 당뇨병을 비롯한 난치성질병환자들에 대한 치료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였다.

룡산리인민병원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이 최순옥동무의 높은 실력에 감탄하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의학의 우수성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을 때마다 그는 이렇게 말해주군 했다.

우리 나라의 약초와 우리의 전통적인 치료방법으로 병을 치료하라는것은 이미 수십년전에 어버이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 치료의 비방이다. 나라의 모든 리들을 병없는 리로 만들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이였고 우리 원수님의 높으신 뜻이다. …

오늘도 최순옥동무는 평범한 의사의 딸을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공훈의사로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인민을 위한 헌신의 초소를 꿋꿋이 지켜가고있다.

본사기자 김성민

정성의 바통을 꿋꿋이

흥남비료공장병원 원장 리영애동무는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헌신하는 참된 보건일군이다.

리영애동무의 가슴속에는 수십년전 흥남비료공장병원을 찾으시여 흥남로동계급의 건강을 동무들에게 맡긴다고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당부가 깊이 간직되여있다.

오랜 세월 흥남의 로동계급과 인민들의 건강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온 그는 병원의 의료일군들이 인간에 대한 지극한 정성을 지니고 치료사업에 헌신하도록 이끌어주었다.

병원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필요한 의약품과 치료기구들을 가지고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 나가 로동자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치료대책을 세워주고있다.

자기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친혈육의 정을 바쳐가는 보건일군들의 모습은 흥남의 로동계급의 심장마다에 더 높은 생산실적으로 사회주의조국을 받들어갈 의지를 가다듬게 하고있다.

병원의 의료집단은 지난 기간 피와 살을 바치며 환자치료를 정성껏 진행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감사를 받아안는 영광도 지니였다.

또한 담당구역의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알아보고 대책을 세웠을뿐아니라 여러 계기에 의사, 간호원들이 성의껏 마련한 보약과 영양식품을 가지고 찾아가 그들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도록 고무해주었다.

리영애동무는 오늘도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병원에서 일한다는 남다른 영예를 안고 화상당한 소년을 기적적으로 완쾌시켜 세상사람들을 감동시킨 병원의 전세대들처럼 우리 당의 보건정책을 관철하는 길에 한생을 바쳐갈 열의에 넘쳐있다.

리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