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간호원들

끝없는 영예와 보람을 안고

함경북도인민병원 간호장 김정희동무

함경북도인민병원 정형외과 간호장 김정희동무는 처녀시절부터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 오늘까지 46년간을 간호원으로 성실히 일하고있다.

거의 반세기라는 기나긴 세월을 간호원으로 일하면서 김정희동무가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바친 피와 살이 얼마인가를 결코 수자만으로는 계산할수 없다.

시대와 인민앞에 지닌 높은 책임감과 불보다 뜨거운 친혈육의 사랑과 정으로 완쾌시킨 환자들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를 김정희동무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한다.

다만 밤낮으로 돌보던 환자의 병상태가 호전될 때, 자기가 맡았던 환자들이 완쾌되여 병원문을 나설 때마다 맛보군 하는 행복감이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것이 김정희동무의 소박한 심정이다.

하반신마비로 고생하는 남편과 두 아들의 뒤바라지를 해야 하는 가정주부의 몸이지만 수십년세월 단 한번의 결근도 없이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묵묵히, 꿋꿋이 지켜온 김정희동무.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간호원들의 눈빛에서 사람들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고마움을 직접 느낀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구나 애착이 가는 이 초소를 떠나고싶지 않답니다.》

인민의 마음속에 살고 인민의 믿음속에 일하며 인민을 위해 바치는 사랑과 정성으로 한생을 수놓으려는것은 그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간직하고있는 신념이다.

본사기자 김성민

스스로 택한 복무의 길

사리원시제1인민병원 간호장 박애선동무

사리원시제1인민병원 산부인과 간호장 박애선동무는 40여년간 변함없이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헌신하고있다.

그가 이 길을 스스로 택하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1970년대 초엽 어느날이였다. 당시 고등중학교학생이였던 박애선동무는 어느 한 병원에 갔다가 환자들의 소생을 위해 밤잠을 미루어가며 애쓰는 간호원들의 모습을 보고 큰 충동을 받았다.

(나도 저 간호원들처럼 살수 있을가.)

이런 생각이 마침내 결심으로 이어져 그는 간호원대렬에 서게 되였다.

하지만 한생 변함없이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곧바로 걸어간다는것은 그렇게 쉬운것이 아니였다.

매일이다싶이 제기되는 수술과 병증세가 심한 중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간호원의 일은 헐치 않았다.

더우기 그는 자식을 가진 어머니로서 가정도 돌봐야 하였다. 하지만 그는 가정일보다 환자간호사업을 앞에 놓고 스스로 택한 복무의 길,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헌신의 길을 억세게 걸어왔다.

어느해인가는 패혈증환자를 위해 근 두달이나 밤잠을 미루어가며 정성껏 간호하여 끝끝내 완치시켰고 언제인가는 중환자들의 소생을 위해 자기의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쳤다.

건강을 회복하고 병원문을 나서는 사람들을 보며 그는 의료일군의 남다른 희열을 느끼군 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박애선동무는 과에서 진행하는 축사관리를 맡아안고 10여년간 수많은 돼지와 닭을 길러 환자들의 식생활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하기에 환자들모두가 그를 간호장어머니라고 정담아 부르고있는것이다.

그는 오늘도 사회주의보건제도를 빛내이는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걷고있다.

본사기자 주령봉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간호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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