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9(2010)년 12월 11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광복거리의 중심부에 자리잡고있는 향만루대중식당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20여년만에 또다시 식당에 모시게 된 크나큰 감격에 몸둘바를 몰라하는 이곳 일군들의 인사를 반갑게 받아주신 그이께서는 연회장홀에 들어서시였다.

원형으로 된 연회장홀은 정면에 무대까지 설치되여있었다.

무대배경에는 소백수 흐르는 백두밀림과 정일봉의 웅장한 모습이 그려져있었고 반원형벽을 따라 삼지연못가의 푸른 숲과 흰눈덮인 백두산이 대형반경화로 쭉 펼쳐져있었다.

연회장전경을 한눈에 둘러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향만루대중식당의 연회장이 멋있다고, 이렇게 잘 꾸려놓은줄은 몰랐다고 하시며 여기에서 결혼식도 하고 연회도 하면서 무대에서 노래도 부를수 있게 하였다는데 잘하였다고 만족해하시였다.

원래 다른 나라 료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 식당은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속에 솟아난 인민의 봉사기지였다.

주체76(1987)년 여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른 나라 음식과 료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하나 크게 짓자고 하시며 그 위치를 광복거리로 정해주시고 몇달후에는 그 준비사업을 료해하시다가 새로 건설하는 식당에서는 인민들이 우리 돈을 가지고 다른 나라 음식을 마음대로 사먹게 하려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수지를 맞추기가 어려워 난감해하는 일군들의 심정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절절한 어조로 《우리는 무슨 사업이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고 인민의 리익에 맞게 하여야 합니다.》라고 하시고는 몸소 식당의 원자재보장대책까지 하나하나 세워주시였다.

그후 완공된 식당을 몸소 찾으시여서는 이곳에서는 특수한 료리들을 하지 말고 근로자들을 위한 일반료리를 많이 만들어 팔아야 한다고, 인민을 위해서는 겉치레가 필요한것이 아니라 실속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뗀신과 같은 일반음식을 많이 만들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뗀신이란 중국 광동지방의 음식으로서 우리 말로 《간단한 식사》라는 뜻인데 여기에는 찹쌀속튀기, 팥빵 등 여러가지 음식이 포함되며 그 음식마다 맛이 독특하고 영양가가 높아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중음식이였다.

이렇듯 사랑어린 급양봉사기지를 인민들에게 안겨주시고도 오늘은 또 훌륭하게 개건된 식당에서 사람들이 눅은 값으로 식사하고있는것을 료해하시고 그처럼 기뻐하시니 정녕 인민을 위하시는 그이의 사랑의 깊이를 무엇으로 잴수 있겠는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음탁들에 놓여있는 여러가지 음식들을 보아주시면서 료리를 24가지로 만들어 봉사한다는데 앞으로 료리사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이고 원료와 자재를 떨구지 않고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 음식과 료리를 더 잘 만들어 인민들에게 봉사하라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식당을 개건한 후 그 운영정형을 소개한 사진과 반영문들을 보아주시고 인민들이 좋아한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하시면서 이번에 당에서 우리 인민들에게 훌륭한 봉사기지를 마련해주려고 향만루대중식당을 개건하고 봉사를 시작하도록 하였는데 앞으로 인민들의 좋은 반영뿐아니라 그들의 의견도 참고하여 봉사를 더 잘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수지타산을 앞세우지 말라고 한 당의 의도를 명심하고 식당운영을 정상화하고 봉사성을 더욱 높이기 바란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 수지타산을 앞세우지 않고 인민의 리익에 맞추어 모든 사업을 전개해나가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변함없는 좌우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