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Ryomyong

비가 오나 눈이 오나(제28회)

Date: 11/12/2019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중편수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제28회)

김흥곤

7. 광복의 새날을 향하여

(1)

백남규선생일가의 지성어린 간호에 의하여 한주일이 지나자 나의 몸은 거의 회복되여갔다.

어느날 나는 백선생의 일가와 마주앉아 앞으로의 일을 의논하였다.

《제가 세웠던 당면투쟁목적은 백씨일가의 지성어린 도움으로 이룩되였습니다. 이제는 왜놈들의 징병을 기피하고 자유로운 몸이 된 조건에서 오직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받들어 싸우는 본격적인 투쟁을 벌려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 몸이 쇠약한 조건에서 당분간 고향에 돌아가 몸을 추켜세우고 다시 올려오려고 하는데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나의 말에 백남규선생은 긍정을 표시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경성장안이 지금 소란스러워 룡기네 일가를 안양집으로 옮기려고 하기때문에 네가 여기서 그냥 몸보신을 하도록 못하는것이 안됐다. 하지만 일단 고향의 조부모님들과 어머니한테도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하니 네 생각대로 하는것이 좋겠다. 그동안 우리는 룡기네를 안양으로 이사시키겠으니 네가 돌아오면 안양집과 <홍농숙>을 거점으로 하여 활동할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두달후 나는 호남행 렬차를 타고 광산군 송정리역에서 내려 10리가량 걸어서 라주군 평동면 지죽리의 벌판 한가운데 있는 남새밭의 농막집에 들어섰다.

아침 6시경이였는데 밥을 지으려고 일어난 어머니가 부엌문을 열고 나서다가 활개치며 들어서는 나를 보자 《꿈이냐, 생시냐!》하고 소리지르면서 와락 달려와 얼싸안았다. 그 소리에 방문이 벌컥 열리더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맨발로 달려나오는것이였다. 5살난 누이동생 정욱이는 나의 두손을 잡고 연신 깡충깡충 뛰였다.

이윽고 어머니는 시장하겠다면서 부엌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할머니는 계속 눈물을 흘리며 농사일에 거칠어진 마디굵은 손으로 내 머리와 어깨를 어루만지며 쓰다듬었다. 할아버지는 그러는 할머니를 향해 《내 우리 흥곤이가 꼭 살아서 돌아온다고 말하지 않던가. 보라구. 이렇게 의젓한 모습이 되여 돌아온걸.》하고 말하며 나에게서 대견한 눈길을 떼지 못하였다.

그때 남새밭일을 하려고 왔던 고모가 손에 호미를 든채로 방안에 뛰여들어왔다.

《야, 우리 흥곤이가 살아서 돌아왔구나!》하며 맞잡은 내 손등에 눈물을 떨구던 고모는 무릎을 치며 《너의 고모부한테 빨리 알려야겠다.》하더니 불쑥 자리에서 일어서는것이였다. 고모는 5리나 되는 면사무소(고모부 김종한은 평동면 면장이였다.)까지 얼마나 빨리 달려갔댔는지 한시간도 안되여 씨암닭 두마리와 닭앍꾸레미를 손에 든 고모부와 맏아들 김석윤(18살인데 중학을 중퇴하고 농사를 짓고있었다.)까지 데리고 다시 왔다.

그날 아침 자그마한 농막집안이 좁다하게 들어앉은 두 집식구들은 즐거운 기분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하였다.

밥상우에는 고모부가 가져온 통닭과 부랴부랴 만든 찹쌀떡이 올랐다.

식사를 하면서 나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서로의 이야기가 끝나자 나는 식구들에게 이렇게 주의를 주었다.

《마을사람들한테는 제가 신경쇠약증으로 경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징병검사에 합격되였기때문에 인차 군대에 나갈것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절대로 다르게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자 고모부는 《아무튼 네가 무사히 돌아왔으니 정말 잘되였다. 앞으로 내가 면장노릇을 하면서 너의 일을 잘 도와줄테니 걱정말아라.》하고 힘을 주었다.

김종한고모부는 원래 빈농출신으로서 서당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면서기시험에 합격되고 오래동안 면서기로 일하다가 면장으로 된 애국적이고 량심적인 사람이였다.

그날 나의 이야기를 듣고난 조부모들은 《너를 다시 보니 십년은 더 젊어진것 같구나. 이제야 사는 재미가 있다.》고 하면서 지금 세상에 백씨일가와 같은 고마운 사람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연방 감동된 어조로 되뇌이였다.

할아버지는 붓을 들어 백남규선생에게 장문의 감사편지를 써보내였다. 며칠후 백선생한테서 답례편지가 왔는데 겉봉에 《백일석》(일석은 백남규선생의 호이다.)이라고 씌여있었다.

어머니는 고모와 이웃들이 보내온 암닭들에 인삼을 넣고 고아서 끼마다 들여왔고 꿀에 닭알을 풀어서 간식으로 주었다. 한달도 못되여 나의 몸은 원래보다 한결 좋아지게 되였고 혈기왕성해져 온종일 농사일을 해도 힘든줄을 모르게 되였다.

바로 그무렵 병업삼촌이 농막집으로 찾아왔다. 감격적인 상봉의 순간이 지나고 나와 둘이서 조용히 만난 삼촌은 이런 말을 꺼내였다.

《이제는 일제의 멸망이 시간문제로 되였다. 늦어서 1년안으로는 결판이 나게 될게다. 그래서 지금 조국광복회조직들에서는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이끄시고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을 개시하시면 그에 호응하여 전인민적인 반일항쟁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에 총매진하고있다. 그래서 나도 우리 3남지방(전라, 충청, 경상도)에서 전민항전준비를 다그칠 임무를 받고 이번에 아주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였다. 마침 내가 속한 토목청부회사가 허천강발전소언제공사를 끝내고 강계로 가서 또 발전소건설을 시작했는데 인부가 부족하다보니 나한테 자금을 주면서 인부모집을 해오라고 보냈다.

난 이번 기회에 아예 회사와 손을 끊고 인부모집자금은 반일항쟁준비를 위한 투쟁자금으로 쓸 결심이다. 앞으로 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촌의 말을 듣고난 나는 생각되는것이 있었다. 그래서 비록 삼촌이기는 하지만 같은 동지라는 립장에서 의견을 제기하기로 마음먹었다.

《저도 삼촌의 그 계획을 적극 지지합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회사의 자금을 떼먹고 나온다면 후과가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만일 삼촌이 그렇게 무작정 일을 내민다면 이미 여기 광주일대에서 <전과자>, <요시찰인>으로 등록되여있는 삼촌에 대해서 대뜸 회사의 돈을 떼먹었다고 체포령이 내리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회사측에 이곳에서도 많은 청장년들이 일본과 만주로 징용으로 끌려갔기때문에 인부원천이 없어서 왜놈관리들한테 뢰물과 음식대접을 하느라고 돈을 많이 썼지만 겨우 10명정도밖에 모집하지 못한데다가 뜻밖에 병에 걸려서 더 일을 할것 같지 못하니 인부모집자금을 송금으로 되돌려보낸다고 하면서 돈의 3분의 1정도만 되돌려보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활동자금을 얼마간 마련하면서도 놈들의 의심을 받지 않고 무난하게 회사와 손을 끊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퇴직금과 병치료비를 좀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회사에서도 아주 믿게 될것입니다. 그렇게 뒤수습을 철저히 해놓은 후에 공작을 시작하게 되면 안전하게 일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함께 활동하는것은 좀 고려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삼촌은 경찰서에 등록된 <요시찰인>이고 저는 또 <징계파면>을 당한 처지이니 둘이 함께 활동하게 되면 적들의 주목을 받게 될수도 있지요. 그러니 저는 경성일대에서, 삼촌은 고향에서 서로 련계를 가지고 활동하다가 때가 되면 힘을 합쳐 전민항쟁에 띨쳐나서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삼촌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나의 의견에 삼촌은 기꺼이 동의하였다.

나의 의견대로 일처리를 하였더니 후날 회사에서는 삼촌에게 적지 않은 치료비와 퇴직금까지 보내왔다고 한다.

병업삼촌으로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전민항쟁로선을 전달받은 나는 새로운 신심과 희망에 넘쳐 또다시 집을 떠났다.(계속)

More From Ryomyong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10, 2024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

《거부권람발 윤석열정권 거부한다! 긴급행동》집회 진행

《거부권람발 윤석열정권 거부한다! 긴급행동》집회 진행

지난 6일 괴뢰지역에서 《민중의 소리》가 전한데 의하면 《전국비상시국회의》, 《전국민중행동》, 《시민사회련대》 등 82개 로동, 시민

January 10, 2024

지난 6일 괴뢰지역에서 《민중의 소리》가 전한데 의하면 《전국비상시국회의》, 《전국민중행동》, 《시민사회련대》 등 82개 로동, 시민

개천철도국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

개천철도국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첫날부터 증송의 기적소리

January 09,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첫날부터 증송의 기적소리

안주뽐프공장에서 관개용뽐프생산성과 확대

안주뽐프공장에서 관개용뽐프생산성과 확대

안주뽐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의 첫날부터 올해 관개공사에 필수적인 각종 뽐프생산계획을 초과완수하고있다.조선로동당 제8차

January 09, 2024

안주뽐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의 첫날부터 올해 관개공사에 필수적인 각종 뽐프생산계획을 초과완수하고있다.조선로동당 제8차

남양탄광에서 새로 설치한 3단계 벨트콘베아운영 시작

남양탄광에서 새로 설치한 3단계 벨트콘베아운영 시작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남양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새해벽두부터 석탄증산의 동음을 기세차게

January 08,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남양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새해벽두부터 석탄증산의 동음을 기세차게

연백벌의 농업근로자들이 수만t의 거름을 포전에 실어냈다

연백벌의 농업근로자들이 수만t의 거름을 포전에 실어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충천한 기세로 새해의 영농사업에 떨쳐나선 연백벌의 농업근로자들이 거름

January 08,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충천한 기세로 새해의 영농사업에 떨쳐나선 연백벌의 농업근로자들이 거름

새해 첫날아침 펼쳐진 사랑의 화폭

새해 첫날아침 펼쳐진 사랑의 화폭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후대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January 08,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후대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새해 정초에 꽃펴난 백살장수자가정의 기쁨

새해 정초에 꽃펴난 백살장수자가정의 기쁨

새해의 기쁨과 함께 명간군의 백살장수자가정에 경사가 났다.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백번째 생일을 맞이한 명간군 양천리 15인민반의

January 07, 2024

새해의 기쁨과 함께 명간군의 백살장수자가정에 경사가 났다.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백번째 생일을 맞이한 명간군 양천리 15인민반의

농업전선을 물심량면으로 지원

농업전선을 물심량면으로 지원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뜻을 받들고 화성지구건설에 참가한 일군들

January 07, 2024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뜻을 받들고 화성지구건설에 참가한 일군들

선별공의 의자

선별공의 의자

끝없이 이어지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지지도의 길우에 꽃펴나는 인민사랑의 이야기는 천이런가, 만이런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삼

January 06, 2024

끝없이 이어지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지지도의 길우에 꽃펴나는 인민사랑의 이야기는 천이런가, 만이런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삼

농기계의 만가동보장대책을 철저히

농기계의 만가동보장대책을 철저히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각지 농기계작업소들에서 올해 농사에 리용할 농기계수리에 박차를 가하고

January 06,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각지 농기계작업소들에서 올해 농사에 리용할 농기계수리에 박차를 가하고

애국의 열정 안고 강철전선을 적극 지원

애국의 열정 안고 강철전선을 적극 지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강원도와 남포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새해벽두부터 금속공업

January 06, 202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강원도와 남포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새해벽두부터 금속공업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주체113(2024)년 1월 5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

January 05, 2024

주체113(2024)년 1월 5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

윤석열역적패당의 언론장악책동을 비난

윤석열역적패당의 언론장악책동을 비난

지난 2일 괴뢰지역에서 《한겨레》가 전한데 의하면 언론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역적패당의 언론장악책동을 강력히

January 05, 2024

지난 2일 괴뢰지역에서 《한겨레》가 전한데 의하면 언론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역적패당의 언론장악책동을 강력히

두번이나 들어주신 소원

두번이나 들어주신 소원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에게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뜻깊은 기념사진이 있다. 자기들이 일하는 생산현장에서 경애하는 김정

January 05, 2024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이불작업반 로동자들에게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뜻깊은 기념사진이 있다. 자기들이 일하는 생산현장에서 경애하는 김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농기계전시회장을 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농기계전시회장을 돌아보시였다

주체113(2024)년 1월 3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농기계전시회장을 돌아보시였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

January 04, 2024

주체113(2024)년 1월 3일 《로동신문》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농기계전시회장을 돌아보시였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일정계획 초과완수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일정계획 초과완수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가 새해의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었다.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시대를 계속 빛내이기 위한 진로를 밝힌 조선로동당 중앙

January 04, 2024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가 새해의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었다.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시대를 계속 빛내이기 위한 진로를 밝힌 조선로동당 중앙

원산군민발전소에서 첫날 전력생산계획 넘쳐 수행

원산군민발전소에서 첫날 전력생산계획 넘쳐 수행

원산군민발전소가 정초부터 전력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다.2호발전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발전기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면서

January 04, 2024

원산군민발전소가 정초부터 전력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다.2호발전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발전기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면서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