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Voice

창성각에 울린 박수소리

Date: 13/12/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일화 《창성각에 울린 박수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주체102(2013)년 6월 어느날 창성군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새로 일떠선 창성각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입니다.

책임자의 안내를 받으며 창성각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는 그이께서는 시종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습니다. 주방에 일식으로 갖추어져있는 설비들을 보시고서는 옥류관과 청류관의 종업원들도 와보고 자기 식당들에 있는 설비들보다 낫다고 하였다는데 창성각의 주방설비들이 중앙의 식당들에 있는 설비보다 나은것은 좋은 일이라고 하시였고 2층에 있는 식사실에 들어서시여서는 전골과 불고기는 누구나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며 만족해하시였습니다.

먼길을 달려오시며 쌓인 피로도 다 잊으신듯 그리도 기뻐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우러를수록 책임자의 가슴은 크나큰 행복감으로 한껏 높뛰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각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심중에 한가지 아쉬움이 서리고있었음을 그는 미처 알지 못하였습니다.

이윽고 1층에 있는 식사실에 이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인민들이 리용하는 의자에 허물없이 앉으시며 누구에게라없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지금 식사실들이 비여있는데 인민들이 식사를 할 때 여기에 왔더라면 더 좋았을걸 아쉽게 되였습니다.》

순간 수행한 일군들도, 책임자도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산골군인민들에게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급양봉사기지를 마련해주시고도 그것을 리용하며 좋아하는 인민들을 만나보지 못하는 서운함을 터놓으시였습니다.

인민들의 행복넘친 모습, 즐거운 웃음소리에서 더없는 기쁨을 찾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한량없는 사랑이 그 말씀에 그대로 어려있었습니다.

일군들의 생각이 깊어가는데 문득 군당책임일군이 창성각에서 군안의 주민들에게 생일상과 결혼상을 차려준것을 사진으로 남겨놓았다는데 대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 말씀드리였습니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기다리신듯 그럼 어서 보자고 하시며 못내 반가와하시였습니다.

이어 책임자가 펼쳐드린 사진첩을 마주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안광에 인민들의 밝은 모습이 정깊게 안겨들었습니다. 전쟁로병부부와 세쌍둥이가 생일상을 받아안는 사진이며 창성군으로 탄원해온 교원부부의 결혼사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좋은 사진들이 많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습니다.

전쟁로병부부의 여든번째 생일에 초청되여온 로병들이 모두 좋아하였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하시였고 인민군대후방가족속에 있는 군당책임일군을 알아보시고는 대뜸 반색을 지으시였습니다.

그이께서 사진첩을 다 보아주시였을 때였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더 큰 기쁨을 드리고싶은 생각에 책임자는 어려움도 다 잊고 이렇게 말씀올리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창성각에서 식사한 우리 군인민들이 좋은 글을 많이 남겼는데 제가 한 대목을 읽어드리겠습니다.》

그때에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책임자의 무랍없는 제기를 쾌히 수락하시며 어서 읽어보라고 따뜻이 이르시였습니다.

하여 그는 전해 국제로인의 날에 창성각에서 봉사를 받은 한 로인이 쓴 감상문을 펼쳐들었습니다.

호기심어린 눈길들이 책임자에게 모아지는데 그의 입에서 이런 목소리가 흘러나오는것이 아닌가.

《하늘에서 내렸나, 땅속에서 솟았나. 우리 창성땅에 창성각이 웬 말이냐. 옥류관은 알아도 창성각은 몰랐구나. …》

로인이 남긴 글은 감상문이라기보다 즉흥시에 더 가까왔습니다. 소박하기 그지없는 감상문을 들을수록 일군들은 흥그러워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책임자가 감상문을 다 읽고났을 때 참으로 가슴뜨거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자리에서 일어서시며 박수를 쳐주시는것이였습니다.

한순간 놀라움에 싸였던 수행일군들도 그이를 따라 박수를 쳤습니다.

뜻밖의 요란한 박수갈채에 책임자는 너무도 당황하고 감격하여 어쩔바를 몰라하는데 경애하는 원수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장내에 울렸습니다.

《일군들의 사업에 대한 제일 공정한 평가는 인민들의 목소리입니다. 인민들이 좋다고 하면 다른 평가가 더 필요없습니다. 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나 해도 인민들이 좋아하게 하여야 합니다. 인민의 요구와 리익이 모든 사업의 기준입니다.》

그제서야 수행일군들과 책임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평범한 로인의 감상문에 어째서 박수까지 쳐주시였는지 다소나마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세계가 어려있었습니다.

산골군에서도 우리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인민의 참된 봉사자들에 대한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정이 실려있었습니다.

창성각에 울린 박수소리,

정녕 그것은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세상에 전하여주는 메아리였고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것을 바라시는 간곡한 당부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이민위천의 뜻을 정히 받들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모시여 이 땅에서는 창성각의 박수소리와 같은 인민사랑의 감동깊은 일화들이 끝없이 꽃펴날것입니다.

지금까지 일화 《창성각에 울린 박수소리》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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