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Tongil Voice

하수인의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Date: 14/12/2019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얼마전 남조선에서 미국대사 해리스가 《국회》의원들을 오라가라 하며 50억US$의 《방위비분담금》을 내라고 강박한 사실이 드러나 각계층의 분노를 자아내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하수인의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미국이 그 무슨 《안보》와 《한미동맹》강화의 미명하에 남조선에 천문학적액수의 《방위비분담금》증액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미국무부와 국방부의 고위인물들이 련일 《방위비분담금》증액을 강박하고있는 속에 남조선주재 미국대사까지 남조선정치인들을 불러다놓고 《방위비분담금》증액을 강요하여 각계의 분노를 자아내고있습니다.

남조선언론들이 폭로한데 의하면 얼마전 남조선주재 미국대사는 이틀간에 걸쳐 남조선《국회》정보위원회 위원장과 《국회》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한 야당의원들을 불러다놓고 다짜고짜로 50억US$의 《방위비분담금》을 내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의 주장을 강압적으로 내리먹이였다고 합니다. 그것도 사무실이 아닌 자기의 집에 불러다놓고 말입니다.

참으로 미국식오만성과 횡포성의 극치가 아닐수 없습니다.

지난 시기 미국은 남조선을 《동맹국》이라고 추어주며 마치도 저들과 동등한 관계에 있는듯이 곧잘 떠들어왔습니다.

하다면 《방위비분담금》증액과 관련하여 남조선주재 미국대사가 한짓을 어떻게 보아야 하겠습니까.

미국대사의 망동은 그대로 남조선을 동등한 자격을 가진 《동맹국》이 아닌 저들의 하수인으로 취급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따지고보면 미국은 지금까지 남조선을 언제 한번 《동맹국》으로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미국에 있어서 남조선은 저들의 리익을 충족시키는 한갖 도구에 불과할뿐입니다.

이런것으로 하여 그들의 눈에는 남조선인민들이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3살 난 어린이를 《휘발유도적》이라고 총으로 쏴죽인 인천송유관어린이사살사건, 나물캐는 소녀를 《꿩》이라고 쏘아죽인 군산소녀총격사건, 땔나무를 줏는 농민을 《노루》라고 하면서 쏘아죽인 파주나무군사살사건, 아무런 죄도 없는 두 녀성을 강제로 병영에 끌고가 가죽채찍으로 마구 때린 다음 그들의 옷을 벗기고 온몸에 뼁끼칠을 하여 거리에 내쫓은 의정부녀인뼁끼칠사건, 병영에 강제로 끌어들인 두 녀성의 머리를 몽땅 깎아버리고 그들에게 달려들어 온갖 희롱을 다하다가 거리에 내쫓은 동두천녀인삭발사건, 동두천기지촌의 녀종업원을 릉욕한 뒤 사람으로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한 윤금이살해사건, 나어린 녀중학생들을 장갑차의 무한궤도로 깔아뭉개여 처참하게 학살한 사건 등 양키들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적만행들은 그들이 남조선인민들을 전혀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습니다.

비단 남조선인민들뿐이 아닙니다. 미국의 리익에 저촉되는 행동을 한다고 하여 남조선《대통령》을 《이 사람》, 《 저 사람》이라고 하대한 지난 시기의 사실들은 그들이 정치인, 지어 《대통령》까지 하찮은 식민지주구로밖에 여기지 않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습니다.

남조선의 정치인들을 개 불러대듯 끌어다놓고 《방위비분담금》증액을 압박해나선 미국대사의 파렴치한 행태에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비롯한 여야정당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일개 미국대사가 주재국《국회》의원들을 마음대로 불러서 돈을 내놓으라고 강요한것은 대단히 무례하고 적절하지 못한 행동, 외교적관례에 어긋나는 일이다, 행패수준을 넘어섰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의 무리한 요구대로 《방위비분담금》협상이 타결되는 경우 《국회》비준동의를 거부해나서겠다고 격분을 터뜨리고있습니다.

한갖 대사에 불과한자가 남조선정치인들에게 이래라저래라 강박하는 현실은 남조선이 미국의 하수인의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러한 랭대와 천대를 앞으로도 아무때건 또다시 받을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수인의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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