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Rodong Sinmun (Kr)

관개용수를 재리용하여 물문제를 푼다

Date: 19/01/2020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오늘의 시대는 절약정신을 체질화한 참된 애국자를 부른다

관개용수를 재리용하여 물문제를 푼다

염주군일군들의 사업에서

염주군일군들이 관개용수재리용의 방법으로 농사에 필요한 물문제를 혁신적으로 풀어나가는데 힘을 넣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군일군들은 지난해농사에서 교훈을 찾고 물보장대책을 잘 세우는것을 올해농사차비의 중요항목으로 틀어쥐였다.

군에는 염피해를 받거나 물이 부족한 포전이 적지 않다.이 포전들에 물보장을 잘하지 못하면 농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주어 정보당 알곡소출이 떨어지게 된다.

지난해 가물과 고온이 지속되는 시기 물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다보니 군적으로 알곡생산을 늘이는데서 적지 않은 지장을 받았던것이다.이 사실은 어느 포전에나 물을 충분히 보장하는것이 알곡생산목표수행에서 중요한 문제라는것을 더욱 강조해주고있었다.

군책임일군은 물문제가 긴장하게 된 원인을 단순히 군이 바다를 끼고있거나 농장들에 공급되는 물량이 적은데서 찾지 않았다.올해 가물이 또다시 들지 않거나 물이 긴장해지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그런데도 물문제해결의 혁신적방도를 찾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앉아있는다면 어떻게 올해농사를 제대로 지을수 있겠는가.

책임일군은 자기가 먼저 포전길에 나섰다.현지를 돌아보면서 물문제해결방도를 기어이 찾기 위해서였다.

책임일군은 지난해 염피해를 받았거나 물이 부족하여 알곡수확고가 떨어진 농장들을 위주로 하여 여러 단위의 물길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았다.

이 과정에 주목을 돌리게 된 사실이 있었다.일부 농장의 포전을 적시고 나온 물이 바다로 그냥 흘러가게 되여있는것이였다.얼핏 타산해보아도 그 물량이 적지 않았다.만일 이것을 물이 부족한 농장들의 포전에 대준다면 그만큼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었다.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분발해나선 일군들은 재리용의 방법으로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물길공사작전을 펼치였다.

일군들은 단계별공사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여러 농장의 염피해지에 퇴수를 리용하여 물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내밀었다.

군에서는 로력을 집중적으로 동원하여 어느 한 하천에 저류지를 만드는 공사를 진행하였다.이것은 농장포전들을 적신 후 바다로 흘러가던 퇴수를 저류지에 잡아놓은 다음 염피해지에 공급해줄수 있게 하기 위한 공사였다.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됨으로써 지난 시기 공급량이 부족하여 물을 제대로 대주지 못하던 포전들에서 알곡증수전망을 내다볼수 있게 되였다.

일군들은 로력조직을 짜고들어 퇴수를 리용하여 물문제를 풀기 위한 단계별물길공사를 통이 크게 밀고나갔다.

전장천물길공사에 대해 보자.

염주군과 철산군경계에 있는 이 하천의 물도 그전에는 일부 포전을 적시고 바다로 흘러갔다.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일군들은 이 물을 간석지에 있는 염피해지에 보내주기 위한 공사를 작전하였다.

그 수행을 위해 농장원들은 물론 군안의 공장, 기업소종업원들이 적극 떨쳐나 필요한 물길공사를 진행하였다.

이 성과에 기초하여 군에서는 농사철전으로 물보장준비를 원만히 갖추어놓기 위해 보온대책을 세우고 콩크리트구조물건설을 하는 등 관개시설공사를 힘있게 내밀고있다.

어디서나 이 군의 일군들처럼 머리를 쓰고 완강하게 실천하면 재리용의 방법으로 물문제를 풀수 있다.

조건이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주동적인 공격으로 난관을 뚫고나갈 때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이 군의 현실이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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